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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박연호 76

깨달은자의 마지막 일기(전자책) 중에서

신부님은 모든 글에서 "우리는 신이다" 하고 반복하고 또 반복하셨었다.나는 도대체 왜 우리가 신인가? 그리고 당신이 진정 신이란 말인가? 하는 의문을 갖고 있었다.그래서 늘 일거수 일투족을 관심있게 보며 '당신이 말하는 신이 무엇인가? 신이라면 왜 작은 움막같은 집에서 과일등을 드시며 사는 것인지' 등등의 회의감이 있었다.차차 나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신이란 관념이 전지전능한 기독교의 신관에 갖혀 있음을 알게 되면서신부님이 여러번의 수술과 소박한 삶을 누리는 모습을 다시 깨우쳐 보게 되었다.만나 뵐 때 마다 행복한 에너지를 어떤 순간에도 긍정과 기쁨의 에너지를 펼쳐 보이시며 거침없이자유롭게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가시는 태도에서 그에게는 신성이 살아 있었던 것을.신이란 마음의 장난에서 벗어나 ..

깨달은자의 마지막 일기 (전자책) 중에서

에고 내려놓기 두가지 길이 있다.부정적인 길과 긍정의 길이다. 부정의 길은고통을 통해서 가는 길이다.너무나 시간도 오래 걸리고 어려운 길이다. 이와는 달리기쁨을 통해서 가는 길은 긍정의 길이다.쉽고 자연스런 길이다.즉시 이루질 수도 있다.나의 본성이 기쁨이기에 그렇다.이를 돈오라 한다.그런데도이 길은우리가 본성에 어기며 살기 때문에더 어려운 길이 되었다.​# by 무위 | 2021/11/28 13:42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0497842[전자책] 깨달은 자의 마지막 일기박연호 신부님은 행복과 기쁨의 참나안에 살며 깊은 깨달음을 성취하신 분입니다. 산 속 작은 오두막에 혼자 살며 틈틈이 블로그에 쓰신 글들은 제자들에 의해 그..

카테고리 없음 2024.11.03

원칙을 없앤 사람들 - '세상의 모든 자유' 중에서

원칙을 없앤 사람들 원칙과 기준이 바로 갈등과 사이비의 기초이다. 원칙이 없다면 갈등도 없고 사이비도 없다. ‘교회와 이단’이란 잡지에서 정한 사이비종교가 144개이다. 나는 여름 내내 팬티차림으로 살았다. 처음에는 이상하게 보더니 이젠 당연시한다. 익숙해지니 기준이 변한 것이다. 또한 나는 내의와 양말은 뒤집히면 뒤집힌 채로 착용한다. 사실은 이때가 더 편하다. 원칙 없이 사는 것이 자유로운 삶이다. 또한 원칙과 기준이 없어질수록 성장한 것이다. 이때 비로소 진정한 힘도 생긴다. 여기서 진정한 힘이란 남을 감싸는 능력을 말한다. 자신이 아닌 데까지 감싸는 것은 힘이 있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여기에는 물론 자신의 결점도 포함된다. 삶을 연극으로 보는 것도 원칙을 없앤 사람들의 관점인 것이다. 또한 그들은..

행복은 사랑이 있는 곳에 존재한다.- 세상의 모든 사랑 중에서

사랑의 꽃을 피우자 모두 행복을 추구한다. 그러면서 행복이 어디에 존재하는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행복은 사랑이 있는 곳에 존재한다. 그렇다면 사랑은 무엇인가. 늘 만나고 싶은 사람이 사랑이 있는 사람이고, 늘 오고 싶은 곳이 사랑이 있는 곳이다. 매일 만나는 가까운 사람이 그러하고 가정이 그러하고 직장이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사람은 정말로 복 많은 사람이다. 새해 인사가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다. 이는 다른 말로 바꾸면 서로 사랑을 나누는 사람이 되십시오, 의 의미이다. 우리가 가고 싶은 장소는 어디이며 만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 나를 존중해주고 잘 대접해 주는 곳이며 사람이다. 요사이는 개인병원이 그렇다. 정말로 손님 접대가 끝내준다. 음식점도 그렇다. 그런데 돈 욕심 때문에 그렇다면..

사랑 - 세상의모든사랑(전자책) 중에서

사랑을 주고받으면서 우리의 삶이란 사랑을 주고받으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면 언제 이 사랑을 느끼게 되고 알게 되는 것인가. 사람마다 원하는 것이 다르다. 물론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도 때에 따라서 다르다. 원하는 것을 받을 때 사랑을 받고 있음을 알게 되고 또한 느낀다. 배가 고플 때는 음식을 원하고 음식이 가장 귀하다. 때로는 돈이 권력이 자존심이 될 수도 있다. 내가 사랑을 주고 있다고 여길 때는 언제인가. 자신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을 줄 때이다. 목숨이 가장 귀하다고 여길 때는 목숨이고 돈이 귀하다고 여길 때는 돈이, 시간이 귀하다고 여길 때는 시간을 주는 것이 사랑이다. 사랑이란 아낌없이 주고받는 것이라고 해도 좋다. 그런데 사랑하다보면 서로 닮아 간다. 서로 가진 것만을 주기 때문이다. ..

나는 신이다 - 세상의 모든 자유(책) 중에서

나는 신이다 기독교에선 죽음을 죄의 결과라고 보지만, 윤회설에선 존재계가 베푸는 자비의 결과로 본다. 단 한 번 보다는 무한한 기회를 주는 것이 훨씬 자비와 사랑의 표현이지 않겠는가. 또한 더 합리적이다. 자살도 기독교에선 큰 범죄라고 보지만, 이는 삶보다는 죽음이 더 낫다는 개인의 의사표현에 지나지 않는다. 또는 새로운 육체와 마음을 가지고 태어나고자 하는 시도이기도 하고. 물론 성급한 결단이지만. 나는 삶과 죽음도 내 스스로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라고 여긴다. 물론 인간을 피조물인 동시에 창조주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래서 스스로 자신이 부모를 택하기도 하고 죽을 날을 잡기도 하는 것이다. 나를 마음이나 에고라고 보지 않고 의식이라고 할 때는 당연히 그것이 가능하다. 이런 사고는 결국 또는 의 다..

세상의 모든 사랑(책) 중에서 -사랑

사랑을 모른다면 작게는 가정에서 크게는 세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자들이 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이들이 처벌받거나 사라져 주길 바란다. 그러나 이들은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환자들이다. 그러니 치유부터 받아야 한다. 그러면 치유 받는 길이란 무엇인가. 그들에게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든가 사랑을 맛보게 해주는 수밖에 없다. 그런데 하느님의 사랑도 인간을 통해서 온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그들은 스스로 자기내면의 사랑의 샘에 도달할 힘을 이미 상실한 사람들이다. 그 방법이 무엇이든 사랑을 체험하는 것만이 그들을 치유한다. 사랑을 지닌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리고 사랑에 눈 뜬 자만이 사랑을 준다. 자기 안에 사랑이 없는데 사랑을 줄 수 있는 자는 어디에도 없다. 그런데 고마운..

잘하겠다는 병 -세상의 모든 자유(책) 중에서

잘 하겠다는 병 대부분의 사람에게 걸려 있는 병이 있다. 잘하겠다는 병, 완성하겠다는 병, 빨리 하겠다는 병이 그것이다. 그런 탓으로 못하고, 미완성으로 남겨놓는 맛, 천천히 이룰 때의 재미는 모두 놓치고 있다. 모자람의 가치는 넘치는 것의 가치를 훨씬 웃돈다. 사람도 아름다운 사람이나 잘 난 사람보다는 못난 사람이 정겹고 가깝게 느껴지고 또한 그 역할과 가치도 뛰어나다. 물론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뭔가에 묶인다는 것은 가장 재미없는 것이고. 눈 녹듯 사라지는 현상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믿는 것이 미신이다. 불행, 죄, 잘못, 용이나 지옥은 없는 것이다. 지혜가 눈뜨면 이들은 모두 사라진다. 있는 것을 없다고 믿는 것이 어리석음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신성과 불성에 대하여 부정하고 있는 것이 바로 어리..

잠을 실컷 자고나면 누구나 깨어난다 -세상의 모든 자유(책) 중에서

잠을 실컷 자고나면 누구나 깨어난다 과연 사랑은 사랑으로 반드시 보답을 받는 것인가. 그렇다, 라고 답해야 맞다. 그러면 왜 부모는 자식을 모성애나 부성애로 대하는 데 불효자가 생기는 것인가. 그 사랑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거나 사랑이 아니었기에 그렇다고 답해야한다. 그 열매가 감사로 이어지지 않으면 사랑은 아니라고 해야 한다. 예수의 사랑은 과연 무조건적인 사랑이었나. 그런데도 왜 사람들은 그를 십자가에 못박았는가. 사랑을 그 반대로 알아보았기 때문이 아닌가. 심지어 예수의 제자라고 하는 베드로와 가롯 유다까지 잘못 알아보았다. 이와 같은 착오는 계속될 수밖에 없는 것인가. 그렇다. 대중은 죽어 있거나 잠들어 있거나 눈을 감고 있으니까. 눈뜬 사람의 언행은 모두 사랑 또는 진선미의 행위인 것이다..

축복받은 자들 - 세상의 모든 자유(책) 중에서

축복받은 자들 매일 신을 볼 수 있고 만날 수 있어야 유신론자다. 예를 들자면 라마크리슈나 같은 사람이다. 물론 예수도 유신론자다. 일본의 야쿠섬에서 시인이자 농부이자 구도자로 살았던 야마오 산세이는 자연에서 신을 보고 산 사람이다. 일본어로 신을 가미라고 한다. 그는 가미를 이렇게 정의한다. 무조건 사람을 행복 속으로 밀어 넣는 성질을 가진 것이 신이라고. 그에겐 나무도 바다도 계절도 풀도 꽃도 물도 토란도 다 신이다. 그는 행복감에 젖어 즐겁게 살았다. 그의 글에선 행복감이 뚝뚝 묻어난다. 유신론자들이야말로 축복받은 자들이다. 싸움은 사랑의 시작 사랑하는 부부는 늘 싸운다. 나는 싸운다는 의미를 의견제시와 자기주장이라는 뜻으로 해석한다. 물론 폭력은 싸움이 아니다. 승자나 패자가 없어야 싸움이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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