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사람마다 다르다. 그래서 둘이 지내다 보면 반드시 의견 다툼이 일어나게 되어 있다. 이때 누가 이길까. 힘이 센 사람인가. 아니면 지혜로운 사람일까. 사랑하는 사람이 지게 되어 있다. 결국은 진 사람이 이기는 것이다. 사랑보다 강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타협이란 둘 다 지기 싫어할 때 생긴다. 해결책이 아니다. 휴전도 타협이다. 다름을 서로 배척하고 거부하면 싸움이 되고 인정하고 수용하면 사랑이 된다. 타인의 눈길과 손질 사람의 눈길과 손질은 모두 독이다. 이것을 견뎌내려면 목숨까지 걸고 버티지 않으면 안 될 때도 생긴다. 사랑에 목마르면 이 독마저 원하게 된다. 그러나 내면에 도달하면 사정이 달라진다. 세상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내면이란 사람의 손질과 눈길이 닿을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