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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벗은 신부 박연호(사랑과 자유) 49

세상의 모든 사랑(전자책) 중에서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사람마다 다르다. 그래서 둘이 지내다 보면 반드시 의견 다툼이 일어나게 되어 있다. 이때 누가 이길까. 힘이 센 사람인가. 아니면 지혜로운 사람일까. 사랑하는 사람이 지게 되어 있다. 결국은 진 사람이 이기는 것이다. 사랑보다 강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타협이란 둘 다 지기 싫어할 때 생긴다. 해결책이 아니다. 휴전도 타협이다. 다름을 서로 배척하고 거부하면 싸움이 되고 인정하고 수용하면 사랑이 된다. 타인의 눈길과 손질 사람의 눈길과 손질은 모두 독이다. 이것을 견뎌내려면 목숨까지 걸고 버티지 않으면 안 될 때도 생긴다. 사랑에 목마르면 이 독마저 원하게 된다. 그러나 내면에 도달하면 사정이 달라진다. 세상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내면이란 사람의 손질과 눈길이 닿을 수 ..

원칙을 없앤 사람들 - '세상의 모든 자유' 중에서

원칙을 없앤 사람들 원칙과 기준이 바로 갈등과 사이비의 기초이다. 원칙이 없다면 갈등도 없고 사이비도 없다. ‘교회와 이단’이란 잡지에서 정한 사이비종교가 144개이다. 나는 여름 내내 팬티차림으로 살았다. 처음에는 이상하게 보더니 이젠 당연시한다. 익숙해지니 기준이 변한 것이다. 또한 나는 내의와 양말은 뒤집히면 뒤집힌 채로 착용한다. 사실은 이때가 더 편하다. 원칙 없이 사는 것이 자유로운 삶이다. 또한 원칙과 기준이 없어질수록 성장한 것이다. 이때 비로소 진정한 힘도 생긴다. 여기서 진정한 힘이란 남을 감싸는 능력을 말한다. 자신이 아닌 데까지 감싸는 것은 힘이 있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여기에는 물론 자신의 결점도 포함된다. 삶을 연극으로 보는 것도 원칙을 없앤 사람들의 관점인 것이다. 또한 그들은..

행복은 사랑이 있는 곳에 존재한다.- 세상의 모든 사랑 중에서

사랑의 꽃을 피우자 모두 행복을 추구한다. 그러면서 행복이 어디에 존재하는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행복은 사랑이 있는 곳에 존재한다. 그렇다면 사랑은 무엇인가. 늘 만나고 싶은 사람이 사랑이 있는 사람이고, 늘 오고 싶은 곳이 사랑이 있는 곳이다. 매일 만나는 가까운 사람이 그러하고 가정이 그러하고 직장이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사람은 정말로 복 많은 사람이다. 새해 인사가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다. 이는 다른 말로 바꾸면 서로 사랑을 나누는 사람이 되십시오, 의 의미이다. 우리가 가고 싶은 장소는 어디이며 만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 나를 존중해주고 잘 대접해 주는 곳이며 사람이다. 요사이는 개인병원이 그렇다. 정말로 손님 접대가 끝내준다. 음식점도 그렇다. 그런데 돈 욕심 때문에 그렇다면..

사랑 - 세상의모든사랑(전자책) 중에서

사랑을 주고받으면서 우리의 삶이란 사랑을 주고받으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면 언제 이 사랑을 느끼게 되고 알게 되는 것인가. 사람마다 원하는 것이 다르다. 물론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도 때에 따라서 다르다. 원하는 것을 받을 때 사랑을 받고 있음을 알게 되고 또한 느낀다. 배가 고플 때는 음식을 원하고 음식이 가장 귀하다. 때로는 돈이 권력이 자존심이 될 수도 있다. 내가 사랑을 주고 있다고 여길 때는 언제인가. 자신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을 줄 때이다. 목숨이 가장 귀하다고 여길 때는 목숨이고 돈이 귀하다고 여길 때는 돈이, 시간이 귀하다고 여길 때는 시간을 주는 것이 사랑이다. 사랑이란 아낌없이 주고받는 것이라고 해도 좋다. 그런데 사랑하다보면 서로 닮아 간다. 서로 가진 것만을 주기 때문이다. ..

세상의 모든 사랑(책) 중에서 -사랑

사랑을 모른다면 작게는 가정에서 크게는 세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자들이 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이들이 처벌받거나 사라져 주길 바란다. 그러나 이들은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환자들이다. 그러니 치유부터 받아야 한다. 그러면 치유 받는 길이란 무엇인가. 그들에게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든가 사랑을 맛보게 해주는 수밖에 없다. 그런데 하느님의 사랑도 인간을 통해서 온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그들은 스스로 자기내면의 사랑의 샘에 도달할 힘을 이미 상실한 사람들이다. 그 방법이 무엇이든 사랑을 체험하는 것만이 그들을 치유한다. 사랑을 지닌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리고 사랑에 눈 뜬 자만이 사랑을 준다. 자기 안에 사랑이 없는데 사랑을 줄 수 있는 자는 어디에도 없다. 그런데 고마운..

세상의 모든 자유 중에서 - 있는 그대로가 천국이다 .

있는 그대로가 천국이다 .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을 때에만 이 세상이 천국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예수가 처음으로 한 소리가 무엇인줄 아는가. 는 것이다. 이 말은 그가 세상을 보는 눈을 열어주겠다는 의사표시인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한다면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겠다는 선언을 한 것이다. 사실 그 의 일생은 사랑으로 일관되어 있다. 이를 통하여 그는 참사랑에 대하여 장님이었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의 눈을 뜨게 해주었던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라는 느낌 을 전혀 받지 못했다면 그는 보는 눈이 한 번도 열린 적이 없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감동을 받은 적이 없다면 이는 사랑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기회가 한 번도 없었다는 얘기다. 이런 사람들은 천국을 이 세상이 아닌 다른 곳이거나 미래에 ..

잘하겠다는 병 -세상의 모든 자유(책) 중에서

잘 하겠다는 병 대부분의 사람에게 걸려 있는 병이 있다. 잘하겠다는 병, 완성하겠다는 병, 빨리 하겠다는 병이 그것이다. 그런 탓으로 못하고, 미완성으로 남겨놓는 맛, 천천히 이룰 때의 재미는 모두 놓치고 있다. 모자람의 가치는 넘치는 것의 가치를 훨씬 웃돈다. 사람도 아름다운 사람이나 잘 난 사람보다는 못난 사람이 정겹고 가깝게 느껴지고 또한 그 역할과 가치도 뛰어나다. 물론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뭔가에 묶인다는 것은 가장 재미없는 것이고. 눈 녹듯 사라지는 현상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믿는 것이 미신이다. 불행, 죄, 잘못, 용이나 지옥은 없는 것이다. 지혜가 눈뜨면 이들은 모두 사라진다. 있는 것을 없다고 믿는 것이 어리석음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신성과 불성에 대하여 부정하고 있는 것이 바로 어리..

잠을 실컷 자고나면 누구나 깨어난다 -세상의 모든 자유(책) 중에서

잠을 실컷 자고나면 누구나 깨어난다 과연 사랑은 사랑으로 반드시 보답을 받는 것인가. 그렇다, 라고 답해야 맞다. 그러면 왜 부모는 자식을 모성애나 부성애로 대하는 데 불효자가 생기는 것인가. 그 사랑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거나 사랑이 아니었기에 그렇다고 답해야한다. 그 열매가 감사로 이어지지 않으면 사랑은 아니라고 해야 한다. 예수의 사랑은 과연 무조건적인 사랑이었나. 그런데도 왜 사람들은 그를 십자가에 못박았는가. 사랑을 그 반대로 알아보았기 때문이 아닌가. 심지어 예수의 제자라고 하는 베드로와 가롯 유다까지 잘못 알아보았다. 이와 같은 착오는 계속될 수밖에 없는 것인가. 그렇다. 대중은 죽어 있거나 잠들어 있거나 눈을 감고 있으니까. 눈뜬 사람의 언행은 모두 사랑 또는 진선미의 행위인 것이다..

축복받은 자들 - 세상의 모든 자유(책) 중에서

축복받은 자들 매일 신을 볼 수 있고 만날 수 있어야 유신론자다. 예를 들자면 라마크리슈나 같은 사람이다. 물론 예수도 유신론자다. 일본의 야쿠섬에서 시인이자 농부이자 구도자로 살았던 야마오 산세이는 자연에서 신을 보고 산 사람이다. 일본어로 신을 가미라고 한다. 그는 가미를 이렇게 정의한다. 무조건 사람을 행복 속으로 밀어 넣는 성질을 가진 것이 신이라고. 그에겐 나무도 바다도 계절도 풀도 꽃도 물도 토란도 다 신이다. 그는 행복감에 젖어 즐겁게 살았다. 그의 글에선 행복감이 뚝뚝 묻어난다. 유신론자들이야말로 축복받은 자들이다. 싸움은 사랑의 시작 사랑하는 부부는 늘 싸운다. 나는 싸운다는 의미를 의견제시와 자기주장이라는 뜻으로 해석한다. 물론 폭력은 싸움이 아니다. 승자나 패자가 없어야 싸움이다. 또..

명상이란 가장 쉬운 것

명상이란 가장 쉬운 것 모두들 명상을 어렵게 생각한다. 그러나 그럴 필요가 없다. 나의 본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인데, 다른 말로는 지금여기에 존재하는 것이고. 우리는 보통 나란 마음이요 몸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다. 이것을 떠나거나 잊게 하는 것이면 무엇이나 명상이다. 그중 으뜸이 웃음이다. 웃으면 행복하다고 한다. 이는 웃음을 통해서 나의 본모습으로 돌아와서 그런 것이다. 왜 바보가 인기가 있는 줄 아는가. 그들만이 우리를 웃기기 때문이다. 똑똑한 사람은 우리를 웃기는 사람이 아니다. 그들은 긴장을 준다. 바보들만이 우리를 웃긴다. 그러니 바보들이야말로 똑똑하고 성공한 사람보다 귀하고 중요한 사람들이다. 즐겁게 일하는 것이라든지 도리도리 진동도 명상이 된다. 아름다움에 빠지는 것, 사랑하기 등도 명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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