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삶을 통한 명상상담 24

빙의가 된 것인지 깨달은 것인지 (5)

질문 삶에 지친 사람들은 감정도 마음도 활성화되지 않고 순수함도 잃은 채 하루를 살기도 합니다. 감정을 내어보아야 분노, 질투, 불만족 으로 드러나니 주변사람들을 다치게 하고 자신도 힘들기 때문에 감정을 미워하다 보니 좋은 감정도 못느끼게 됩니다. 생각도 부정적인 걱정이 많아지니까 차라리 생각을 억압하거나 어차피 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좌절감 때문에 죽지 못해 산다는 깊은 느낌을 갖기도 합니다. 명상에 지친 사람들도 비슷한 경험을 만나게 됩니다. 명상에서 맛 본 좋은 느낌을 일상에서 잊거나 일상에서 자신이 좋은 느낌이 발현되지 않는다고 좌절하거나 자기비난을 하게 되면 이중 삼중의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평화로움,행복감,고요, 같은 명상에서 깨우친 본성 의 모습을 일상으로 확장하..

빙의가 된 것인지 깨달은 것인지 (4)

질문 많이 힘드셨겠어요. 부모님을 한꺼번에 보내드리느라 힘드셨겠어요 그녀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며칠 전에 서울로 돌아와서 무심코 아버지 사진을 확대해 영정사진을 만들게 되더군요. 그리고 이틀 후에 꿈인지 생시인지 아버지와 환하게 웃고 마음이 흡족했었는데 다음 날 갑자기 돌아가셨다 연락이 와서 놀랐어요. 그리고 곧 이어 엄마가 위독해져서 그동안 못 만난 육남매가 모두 모여 서로의 안부도 묻고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도 했습니다. 아버지의 폭력으로 상처가 많은 남동생들이 폭력을 그대로 입력해 살고 있는 맏형에게 주먹질도 했답니다. 질문 참 잘 했네요. 맏아들이 철이 안들어 여전하시다더니 혼 좀 나야 정신 차리죠. 하하 화해로 마무리를 잘 했는지요. 싸움으로 쌓인 감정을 드러내고 해소하는 것은 필요 하지만 용서와 ..

명상상담 -빙의가 된 것인지 (3)

명상상담 -빙의​ 질문 당신은 자주 누군가 속삭이는 소리를 듣는다고 했어요. 그 존재가 누구인지 알고 있습니까? ​ 그녀 아니요. 솔직히 그말씀을 듣고 싶었습니다. 불면증이 심해 잠을 못잔지 꽤 오래 되었고 아주 젊은 날에는 사람들의 오라를 보기도 하고 이상한 소리를 들으며 살았습니다. ​ 질문 당신은 너무 마르고 창백해 보고 있으면 안쓰러울 지경입니다. 한마디로 당신의 외로움이 다른 에너지를 불러 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의지할 만한 무언가가 필요 했고 교회를 다니며 성령체험 속에서 행복감도 느끼셨지만 실재 삶은 늘 외롭고 어려움 을 견뎌내야 했지요. 당신이 열려 있으니 아마 누군가 당신 안에 오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 그녀 (한참 침묵) ​ 질문 당신이 누군가의 속삭임을 듣고 그 말을 ..

명상상담 - 빙의가 된 것인지 깨어난 것인지(2)

명상상담 그녀 사실 저의 언니가 자살을 했습니다. 답 아 이런.... 당신이 몇살일 때....... 왜 그런 일이? 그녀 음....... 언니가 무당이 되야 한다고 해서 신내림 굿을 받기 전날 그만 .... 답 당신도 그 상황을 보았겠군요 그녀 녜, 그 후로 전 너무 힘들어 잠도 못자고 괴로움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자 마자 무조건 집을 떠나 기독교에 입문하고 매일 산으로 가서 혼자 등산을 하며 지냈습니다. 물론 돈을 벌고 생활을 해야하니까 이런 저런 것들을 배우다 마사지사를 하게 되었어요. 그외에도 영적 수련을 위해 기공수련도 하고 다양한 경전도 보며 어떻게든 마음의 평화를 얻고자 안해 본 것이 없습니다. 답 잘 견뎌내셨네요. 당신이 살아온 세월이 얼마나 외로웠을지 ....... 더우기 언..

빙의가 된 것인지 깨달은 것인지 (1)

그녀 (그녀는 50대 중반, 창백하고 작고 마른 몸 ) 아버지와 어머니가 아파서 서울에 마사지 샵을 열어 놓고 이곳 시골에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발과 몸을 천골요법과 기치료, 스도 치료 등으로 사람들을 치유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저는 예전에 언니를 알게 되어 -그분이 저의 스승입니다. - 교회를 알게 되어 그곳에서 평화를 얻어 습니다. 그 목사님은 영성이 높아 세속적인 교회와는 차원이 달라 많은 위로를 얻었지만 지금은 너무나 멀어 못가고 있습니다. 저는 나이가 50 이 넘도록 꾸준히 영성의 깨우침을 추구하며 살아왔습니다. 답 당신은 체구도 작고 말라서 ...... 마사지 하면서 홀로 살아왔다니 많이 힘들었겠군요. 어디서 나오는 힘인지 놀랍습니다. 그녀 저는 사람을 치유할 때 놀라운 힘이 나옵니다. 가장..

나는 문제가 없는데 사람이 싫습니다(4)

질문 당신은 깨달음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그 어떻게 말로 설명할 수 있지요? 질문 말로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은 모른다는 것입니다. 궁극의 체험은 말로 할 수 없는데 당신은 체험은 말로 할 수 있었으나 깨달음의 상태가 무엇인 지는 설명하지 못합니까? 목표가 뜬 구름 잡듯 안개 속에 가려 있다면 자신이 지금 제대로 어떤 과정을 걷고 있는지 점검할 수 없고 다음 단계에 내가 집중해야 할 흐름도 알 수 없어 공부에 진전을 갖기 어렵습니다. 적어도 이중적 사고와 감정의 갈등이 사라져 하나가 되어 자비심이 생기기 전까지는 자아성찰의 로 나름의 방편을 명확히 갖고 있어야 수월할 것입니다. 스스로 인성을 돌보는 기준을 갖거나 윤홍식 씨 오쇼 라즈니쉬. 마하리쉬. 마이클 싱어 ., 람타 . 인도의 성자들의 책들을 자..

나는 문제가 없는데 사람이 싫습니다.(2)

답 당신의 장점은 순수하고 예민한 자연과의 교감능력입니다. 또 표현을 잘 하고 풍류를 아는 분입니다. 오랜 공부로 나름 숙성된 자연스러움이 있습니다. 헌데 깊은 곳에 당신을 얽어매는 외로움이 발목을 잡아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지만 사람에 대한 지배욕 때문에 상대를 사랑하지 못하고 맙니다. 이 모든 펼쳐진 마음에서 존재로 돌아온 자신과 하나가 되거나 사랑은 조건화된 마음의 거래가 아님을 명확히 알 때 외로움이 존재의 힘이 됩니다. 당신의 과거 마음 구조를 넘어서기 어렵 지요? 아마 지금의 환경에선 새로운 시도가 필요할 것입니다. ​ 그 글세요. 밤 마다 부인은 출근해야니까 일찍 잠 들면 혼자 술을 마십니다. 누군가 찾아와 함께 한잔하고 수다도 떨고 싶지요. 그 깊은 산중에 누가 오겠습니까? 친한 사람들은 지..

나는 문제가 없는데 사람이 싫어합니다.(2)

( 한 달이 지나 다시 만났습니다.) 그 마음이란 왔다 가는 것을 알기에 과거란 없는 것입니다. 저는 괜찮습니다. 답 헌데 당신의 눈을 보면 과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깨어날수록 현재 모습이 자연스럽고 성격도 변해야 확증된 것이지요. 부정적인 마음이 많이 바뀌게 됩니다. 전에 만난 당신과 지금의 당신이 똑 같게 느껴집니다. 마음이란 과거를 담고 있습니다. 그 당신이야말로 전에 제가 말한 과거에 갖혀 있는 것입니다.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은 왜 굳이 과거를 갖고 다시 들먹이시죠? 답 하하하 만약에 당신이 정말 과거에서 자유롭다면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웃고 넘어가거나 그저 침묵했을 것입니다. 당신의 분노 게이지가 조금씩 흔들리는게 느껴지는데 어떻게 당신이 과거로부터 자유롭다고 말하며 자신을 속이십니까?..

나는 문제가 없는데 외롭습니다.(1)

그 나는 오랫동안 산속에 조용히 살고 있습니다. 젊은 날에는 장사도 하고 성당도 다니며 결혼도 했습니다. 아이는 없고 그럭저럭 부인이 직장을 다니기에 부족함 없이 살고 있습니다. 성당에서 만난 멘토가 있어 꾸준히 '나는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도 하고 자연과 더불어 지내면서 약초도 가꿉니다. 오랜 지인들도 많고 술을 좋아해서 어울리는 것도 좋아합니다. 헌데 저녁이 오면 부인을 기다리며 시간을 같이 보내기도 하지만 그녀가 잠 들고 혼자가 되면 외로움이 밀려오기도 합니다. ​ 답 보통 그렇게 들 삽니다. 외롭기도 하고 만족하기도 하고 일도 하고..... 산속에 둘이 사신다니 게다가 아이도 없고 나름 평화롭게 사시는 듯 보입니다. 질문이 무엇인지요? ​ 그 그것을 모르겠습니다. 무언가 의문이 있..

명예와 부를 다 누리는데 불행합니다.(6)

그녀 과연 그럴까요? 요즘 다시 이모양인 내가 깨달음이란 것이 가능한 한 것인지 마음이 과거로 돌아갑니다. 제가 변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도 그런 마음이 오면 내버려두니까 전 보다 붙잡지 않게 되어 곧 사라집니다. 휴..... 그나마 성장 인지도. (그리고 한달 동안 우울감에 깊히 빠져 있다가 네팔을 다녀왔고 다시 한달이 흘렀다. 너무 깊은 무력감과 우울감으로 의욕상실의 지경이었으나 조각조각 분열되어 있던 그녀의 지성과 열정과 순수가 질적 전환을 하며 느끼는 무력감이므로 가장 환영할 일이다. ) ​ 답 에고는 늘 욕망하고 성취하며 의미를 잡고 살지만 참 나는 그러지 않아도 늘 평화로운 그자체 입니다. 우울한 것은 마음이고 그 강물을 건너 산등성이에서 바라보며 있습니다. 그곳으로 가서 만나게 될 것..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