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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벗은 신부 박연호(사랑과 자유) 49

무위 박연호신부 -지켜보기

불행이나 행복에 매달려 살기 사람은 누구나 살다보면 반드시 불행 또는 행복한 사건을 경험하게 되어 있다. 그 후 자기가 당한 불행한 사건을 두고 두고 기억하거나 곱씹으며 불행을 재창조하며 사는 것을 불행에 매달려 산다고 한다. 불행의 노예로 사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과거의 행복한 사건의 추억에 매달려 사는 것은 행복의 노예로 사는 것이다. 둘다 노예로 사는 것은 같다. 나를 알고자 하는 사람이 취할 태도는 못된다. 우리 민족 전체로 보면 일제 식민지 생활이나 육이오 전쟁은 불행한 체험이다. 그러나 동학혁명이나 사일구 혁명은 자랑거리이다. 또한 한글과 급격한 경제성장은 얼마나 훌륭한 문화유산이자 자랑거리인가. 그러나 의식이 성장하거나 깨어나면 이 모두를 특히 불행 또는 행복한 사건을 지켜보기 시작한다...

깨달음

신을 깨달은 자 즉 붓다보다 아래 단계로 보는 것은 신을 아는 것은 하나에 도달한 상태이고 깨달음은 영에 도달한 상태로 보기 때문이다. 성경에서도 신 자신이 나는 있는 자 그로다 라고 하고 있지 않은가. 존재를 일컫는 말이 신인 것이다. 차크라로 설명하면 이마 차크라가 열려야 1 즉 하나를 알며 정수리 차크라가 열려야 0을 알게 되는 것이다. 수학에서도 영의 발견은 그야말로 기적이다. 0이 있기에 어떤 숫자도 표현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존재와 비존재를 함께 아우르는 말이 깨달음인 것이다. 나는 깨달음이란 용어를 0을 안다는 의미로 사용한다. 예수는 깨달음 대신 거듭남이란 용어를 사용한다. 도마복음은 거듭남에 관한 기록이다. 성경에서의 죄는 에고로 해석하면 된다. 거짓나가 에고인 것이다. 예수가 말하는 회..

악행을 하고 남을 괴롭히는 사람들

악행을 하고 남을 괴롭히는 사람들 역사를 살펴보면 악행과 폭력을 일삼은 사람이 많다. 또한 주위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이미 자신에게 악행을 행하고 자신을 괴롭혀온 사람들이다. 그래서 그들을 용서해야 한다. 또한 용서받아 마땅하다. 이와는 반대로 이웃에게 행복을 전하고 남을 돕는 사람도 많다. 이들은 이미 자신을 행복하게 한 사람이고 자신을 사랑한 사람들이다. 그 행복과 사랑이 다시 나에게 되돌아온다. 그래서 그들은 계속해서 축복을 받는다. 세상에는 나를 화나게 하고 짜증나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그들보다 그릇이 작으면 나도 영향을 받는다. 불행한 사람일수록 남의 영향을 더 잘 받는다. 그래서 인간은 성장해야 한다. 성장하면 상대의 영향을 받지 않고 나의 사랑과 행복을 나누어..

그릇의 차이

그릇의 차이 그릇도 크기가 다 다르듯이 사람도 그렇다. 어떤 이는 인류 전체를, 누구는 국민 전체를 생각한다. 보통은 자기 가정만을 생각한다. 자신 하나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도 물론 있다. 예수나 붓다 또는 소크라테스는 인류전체를 생각하며 산 사람들이다. 그래서 그들을 인류의 스승이라고 하는 것이고. 우주 전체를 생각하고 있다면 그는 신인 것이다. 애국자들이란 국민을 위해서 산 사람들이다. 가장은 자기 가정만을 위해 몸 바치고 사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이기주의란 그 그릇이 너무 작아서 자기 자신 하나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이기주의를 결코 탓해선 안 된다. 일본과 독일이 전후 처리 문제에 있어 많이 다른 것도 그릇의 차이 때문이다. 그런데 그릇이 작은 사람은 자기보다..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사랑한다는 것 참사랑은 존재에 대한 긍정이다. 그러므로 어느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의 모든 것에 관심을 기울이고 올인 한다. 어미가 자식을 사랑할 때가 바로 그렇다. 자식의 몸 상태는 물론 마음 즉 말에 대해서 더 나아가 그의 행복과 즐거움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관심을 가진다. 누군가 나를 사랑한다면서 내가 뱉은 말에 대하여 소홀히 한다면 이는 사랑이 없다고 인정해야 한다. 잔소리가 시작되었을 때는 이미 서로의 사랑은 식은 것이다. 사랑은 말은 물론 느낌과 감정조차 읽는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배려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 전부를 사랑하기가 쉽지 않다. 몸을 보살피고 사랑하기는 가장 쉽다. 그러나 마음을 사랑하기는 좀 더 어렵다. 자기만의 의견을 고집하기가 쉽지 않은 탓이다. 더 나아가 존재랄까 ..

요구하지 마라.

요구하지 마라. 사랑과 감사와 지혜와 결단은 요구하지 마라 이들은 의식이 깨어나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깨어난 자는 잔소리는 하지 않고 단지 지켜본다. 의식이 깨어나는 것은 억지나 강요로 이루지지 않는다. 깨달음이나 거듭남은 의식이 깨어난 결과이다. 단지 그에게 가능하다면 나에게도 가능하다. 이는 믿음이 아니고 신뢰이다. 믿음과 소망은 에고의 산물이다. 그러므로 언젠가는 깨지거나 사라진다. 그러나 의식의 깨어남은 신뢰의 결과이다. 물론 신뢰는 의식의 작용이다. 실패와 성공 이들 모두 존재계가 베푸는 에고를 내려놓는 기회이다. 언제 에고가 자라고 언제 에고가 사라지는가. 동일시이다. 동일시를 통해서 에고가 자라나고 내려놓음을 통해서 에고가 사라진다. 집착도 동일시이다. 좋은 것을 찾고 나쁜 것은 멀..

가장 위대한 성공

가장 위대한 성공 남의 눈에는 실패로 보일지 모르나 가장 위대한 성공은 내면의 발견이다. 자기사랑의 길을 걷는 것인데 어찌 실패가 있을 수 있겠는가. 자기를 모르면서 사는 것이 가장 큰 실패인 것이다. 이는 파괴의 길이다. 이 자기 파괴의 길을 걷는 자는 누가 도움을 주더라도 그것마저 자기파괴와 자학으로 이끈다. 가장 좋은 자기 발견의 외적 환경이 고독이다. 그러기에 고독은 병이 아니고 축복의 시작인 것이다. 그런데도 고독을 피하려고만 하고 있으니 어처구니없다. 오히려 스스로 고독한 환경을 만들어라. 세상이나 남을 볼 때 못마땅한 것이 눈에 띈다면 이는 아직 사랑이 성장하지 않은 표지이다. 수용만이 사랑과 자기내면 발견의 증거이다. 무언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다면 이는 아직 그에 대하여 이해가 부족한 ..

사랑은 잘 받고 주는 것

놀이 앞마당에 모래를 쌓아 놓았다. 동네 꼬마들이 모래를 가지고 논다. 놀이란 지금여기를 즐기는 것이다. 그래서 목표가 없다. 그러나 에고는 목표를 좋아한다. 목표달성만이 즐거움이기에 목표를 이루는 순간부터 상대에 대한 관심이 사라진다. 그래서 목표는 천천히 이루는 것이 에고를 다루는 요령이다. 완성할 때까지는 관심과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놀이의 또 다른 특징은 지금 여기에 주어져 있는 것을 가지고 논다는 점이다. 없는 것은 찾지 않는다. 어린이가 놀이를 좋아한다는 것은 이미 그가 지금여기에서 살다가 온 존재라는 의미이다. 순진무구함도 그렇다. 이런 놀이도 지금 어린이에게는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 중의 하나이다. 논다고 하면 무조건 말린다. 그러나 인간은 하지 말라는 것이 많을수록 그만큼 성장하..

여성과 남성의 차이.-우리는 신이다.

1.여성과 남성의 차이 남자는 에고를, 여자는 사랑은 지향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 같다. 이렇게 목적이 다르니 남녀사이는 친구가 되기도 어렵고 이해하기도 점점 어려운가 보다. 여자가 사랑 지향적이 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아이를 기르기 때문이다. 사랑만이 누군가를 기를 수 있는 것이다. 만약 남자가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아빠가 사랑 지향적이 되어야 하리라. 그런데 문제는 여자라고 해서 다 사랑을 알고 있다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단지 필요에 의해서 사랑을 목적으로 하는 삶을 살아갈 뿐이다. 남성도 사랑을 목적으로 할 때가 있기는 있다. 그가 스승이 되었을 때이다. 제자를 기르려면 사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때 남자도 비로소 여자가 된다. 그런데 여자는 이미 아이를 키운 경험이 있어서 인지 좀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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