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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쇼 16

하이쿠 - 하이쿠사랑 중에서

나와 놀자이리 와서엄마 없는 참새야(잇사)  사마귀가잡아 당겨 엎지른싸리의 이슬(호쿠시)  달팽이머리를 드니날 닮았네(시키)  그것도 좋고이것도 좋네노인의 봄은(료토)   달은 휘영청가도 가도낯선 곳의 하늘(지요니)  좀 거들어이 좀 잡아줘어린 참새야(잇사)  쓸쓸한 나를더욱 외롭게 해주게뻐꾸기여(바쇼)  거미 죽인 후쓸쓸하네추운 밤이여(시키)

하이쿠 - 하이쿠 사랑 중에서

옆 방에서 새는 불빛으로 밥 먹는 밤의 추위여 (잇사) 모기 소리 난다 인동초 꽃잎 떨어질때 마다 (부손) 아내 삼고 싶은 사람 많아. 꽃 구경할 땐 (오가라 하리쓰) 봄 날의 꿈 미치지 않는 것이 한스러워라 (라이잔) 취하지 않는 마음으로 떠 있는 개구리여 (조소) 아지랑이 다만 무덤 밖에서 살아있을 뿐 (조소) 스승 바쇼의 무덤에서 쓴 시. 오늘 이 순간 바로 이날 이꽃의 따스함이여 (이젠)

하이쿠 사랑 중에서 - 부손,바쇼 ,잇사

나비 한마리 절의 종에 내려 앉아 졸고 있다. (부손) 어부의 오두막 바구니에 담긴 새우들 속에 귀뚜라미 몇 마리 (바쇼) 누구를 부르는 걸까 저 뻐꾸기는? 여태 혼자 사는 줄 알았는데 (바쇼) 겨울비 속의 저 돌부처는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 걸까 (잇사) 장마비에 학의 다리가 짧아졌네 (바쇼) 탁자 위에 고요히 작은 태양이 놓여 있다. 영원한 한낮 부족한 것은 밤. (옥타비아 파스, 멕시코 노벨상 수상자) 오렌지를 보고 쓴 시 놈 날 황혼의 산속 마을 저녁 종소리 꽃이 떨어지네 (노인,승려) 처음부터 만개해 피는 눈꽃 (시게요리) 한해의 마지막날 정해진 것 없는 세상의 정해진 일들 (사이카쿠) 나팔꽃 이슬을 담고 더불어 피었네. (미우라 조라) 때리지 말게 손으로 빌고 발로 비는 파리를 (잇사)

하이쿠 사랑(책) 중에서 -(옥타비오 파스, 부손,바쇼,잇사)

나비 한 마리 절의 종에 내려 앉아 졸고 있다. (부손) 어부의 오두막 바구니에 담긴 새우들 속에 귀뚜라미 몇마리 (바쇼) 누구를 부르는 걸까 저 뻐꾸기는? 여태 혼자 사는 줄 알았는데 (바쇼) 겨울비 속의 저 돌부처는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 걸까? (잇사) 장마비에 학의 다리가 짧아졌네 (바쇼) 탁자 위에 고요히 작은 태양이 놓여 있다. 영원한 한낮 부족한 것은 밤 (옥타비오 파스) 멕시코 노벨상 수상자 오렌지를 보고 쓴 시. 봄날 황혼의 산속 마을 저녁 종소리 꽃이 떨어지네 (노인, 승려) 처음부터 만개해 피는 눈꽃 (시게요리)

하이쿠 사랑(전자책) 중에서 - 하진,

저 세상이 나를 받아들일 줄 미쳐 몰랐네 (하진) 죽음을 맞이하며 쓴 시 새해의 첫날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다 그냥 인간일 뿐 (시키) 뒤에서부터 불어오는 가을 바람 들풀 속에서 (스이하) 재 집은 너무 작아 내 집에 사는 벼룩들도 식구수를 줄이네 (잇사) 날아가는 가을바람이 학을 걷게 하네 (이시다 하쿄) 쇠약해진 자신을 학에 비유한 시 밭 주인이 허수아비 안부 묻고 돌아오네 (부손) 이슬 방울 방울 하릴없이 덧 없는 세상 씻어 내리라. (바쇼) 달빛 아래에 의자 하나를 내려 놓는다. (하시모토 다카코) 남편의 제사날에 가는 봄에 새는 울고 물고기 눈엔 눈물 (바쇼)

하이쿠 모음 - 하진,스이하,바쇼,이시다하쿄

저 세상이 나를 받아들일 줄 미쳐 몰랐네 (하진) 죽음을 맞이하며 쓴시. 새해의 첫날 좋을 것도 없고 나쁠것도 없다. 그냥 인간일 뿐 (시키) 뒤에서 부터 불어오는 가을 바람 들풀 속에서 (스이하) 내 집은 너무 작아 내집에 사는 벼룩들도 식구수를 줄이네 (잇사) 날아가는 가을 바람이 학을 걷게하네 (이시다 하쿄) -쇠약해진 자신을 학에 비유한 시_ 밭주인이 허수아비 안부 묻고 돌아오네 (부손) 이슬 방울 방울 하릴없이 덧 없는 세상 씻어 내리라 (바쇼) 달빛 아래에 의자 하나를 내려놓는다 (하시모토 다카코) - 남편의 제사날에- 가는 봄에 새는 울고 물고기 눈엔 눈물 (바쇼)

하이쿠 -짦은 시로 나의 감정을 쉽게 표현하기

하이쿠 사랑 (전자책) 중에서 저 나비 무슨 꿈을 꾸길래 날개를 파닥이는가 (지요니) 땔감으로 쓰려고 잘라다 놓은 나무에 싹이 돋았다. (본초) 오늘이라 하는 바로 이날 이꽃의 따스함이여. (이젠) 백개의 열매 한 줄기의 마음 (지요니) 머물 곳을 옮기면서 코털을 뽑지 않았군 이 매화 꽃은 (오니쓰라) 휘파람새 떡에 똥 싸는 툇마루 끝이여 (바쇼) 모기소리 난다 인동초 꽃잎 떨어질 적에 (부손) 허전함이 밑 빠진 듯 진눈깨비여 (조소)

하이쿠 모음 - 호사이,산토카,바쇼,교시,스이하등

문을 닫고 한동안 허전함을 채운다. (호사이) 거미는 거미줄 치고 나는 나를 긍정한다. (산토카) 오늘 만은 사람도 늙는 듯 하네 초겨울 비 (바쇼) 첫 겨울비 원숭이도 도롱이를 쓰고 싶을 듯 하네 (바쇼) 툇마루 위에 어디선가 떨어져 온 꽃 잎 있네 (교시) 굴을 나오고 있는 뱀을 보고 있는 까마귀 (교시) 도토리 한 알 자신의 낙엽에 파묻혀 있네 (스이하) 꽃에 물든 마음 만 남네. 전부 버렸다 생각한 이 몸 안에 (사이교) 동백꽃 떨어져 어제 내린 비를 흘리네. (부손) 책상의 한쪽 다리가 짧다. (호사이) 내 얼굴에 들어 있는 작은 거울을 사서 돌아왔네. (호사이) 가을은 깊어져 나비도 핥고 있어 국화의 이슬. (바쇼) 곧장 가라고 백치가 알려주는 가을 길. (구사타오) 사립문에 자물쇠 대신 달팽..

하이쿠 사랑 -짧은 시를 써봅시다.

일본을 좋아하지 않지만(일본 위정자가 제정신 아닌 역사를 만든 것이지 국민들은 똑 같이 고통 받았을 것이 시에 드러남.) , 게다가 하이쿠 시의 내용은 더욱 좋아하지 않지만 짦은 삶의 느낌과 시를 쓰는 연습해보기. 내 집에선 휘파람 만 불어도 모기가 달려오네 (잇사) 방문을 잠가야 어서 나와 반딧불이. (잇사) 겨울 비 내리네. 머리를 낮추고 사과하러 간다. (호사이) 울지마,풀벌레야 헤어지는 연인은 별에도 있어. (잇사) 그대도 나도 이대로 서서 겨울나무 그림자. (세이센스이) 봄 비 내리네 물가 작은 조개 적실 만큼만 (부손) 문을 나서면 나도 길 떠나는 사람 가을 해질녘 (부손) 허전함이여 어느쪽을 보아도 제비꽃 (잇사) 겨울비 내리네. 고인의 밤도 나와 같았으려네. (부손) 나오렴, 반딧불아. 방..

하이쿠 - 산토카,부손,세이손,스이하,바쇼등

산 있어 산을 본다. 비 내리는 날은 비를 듣는다. (산토카) 배 매화꽃에 밝아오는 밤이 되리니 (부손) 귀뚜라미의 이 사무치는 얼굴을 보라 (세이손) 초 겨울 찬 바람 끝은 이곳이네. 바닷소리 (곤스이) 한 낮은 나의 영혼 가을 바람 (스이하) 잊지 말게 덤불속에 피어있는 매화꽃을 (바쇼) 어부의 집에 생선 냄새 나는 무더위 이구나 (시키) 외로운 몸에서도 손톱이 자라는군. (호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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