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내가 만든 재밌는 전자책 149

하이쿠 모음 - 바쇼, 잇사,하교, 류타등

서리를 맞고 바람을 깔고 자는 버려진 아이. (바쇼) 달이 뜬 강 달빛 비치는 골짜기 속으로..... (류타) 나팔꽃으로 지붕을 새로 만든 오두막 (잇사) 뜨거운 차 한잔 마시고 싶어 침상에 든다. (호사이) 들국화 꺾어 든 아이 얼굴에 어리는 햇살. (산토카) 기러기 떠나고 남는 것 모두는 아름다워라. (하교) 가을 매미 목소리에 죽고 싶지 않아 죽고 싶지 않아 하는 듯 (바쇼) 정월 초 나흘 죽기에 이보다 더 좋은 날 있겠는가 (아키노보)

하이쿠 모음 - 잇사,다카시,다요조,고유니,바쇼등

한 사람이라고 숙박부에 적은 추운 겨울밤 (잇사) 빗소리에 부딪혀 사라지네. 풀벌레의 집 (다카시) 아침에 내린 비 어느새 옆에 있는 달팽이. (잇사) 무릎 껴 앉고 말 없는 두 사람 달 밝은 밤 (다요조) 물새 고요하게 자신의 몸을 흐르게 하네 (하쿠요조) 꽃 지고 나니 다시 고용해진 사람 마음 (고유니) 무엇인가 원하는 마음 바다에 놓아준다. (호사이) 뒤돌아 보지 않을 길을 서둘러 간다. (산토카) 나비가 못 되었네. 가을은 가는데 이 애벌레. (바쇼)

하이쿠 모음 - 교시,부손,교시,와후, 산토카등

연이은 재채기로 위엄이 무너지네 (교시) 나는 외출하니 맘 놓고 사랑하게 내 암자의 파리 (잇사) 밑이 깨진 국자로 물을 마시려 했네 (호사이) 탁발 그릇 안에 떨어진 싸라기 눈 (산토카) 민달팽이란 글자 어딘지 움직이기 시작하네 (히나오) 눈에 부러진 나무 눈 녹여 물 끓이는 가마솥 아래. (부손) 죽은 반딧불에게 빛을 비추어주는 반딧불이 (고이) 벌레 소리와 사람 소리 듣는 각각 다른 귀 (와후) 적막감을 물으러 오지 않겠니 오동잎 한 잎. (바쇼)

사랑의 꽃을 피우자

1. 사랑의 꽃을 피우자 모두 행복을 추구한다. 그러면서 행복이 어디에 존재하는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행복은 사랑이 있는 곳에 존재한다. 그렇다면 사랑은 무엇인가. 늘 만나고 싶은 사람이 사랑이 있는 사람이고, 늘 오고 싶은 곳이 사랑이 있는 곳이다. 매일 만나는 가까운 사람이 그러하고 가정이 그러하고 직장이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사람은 정말로 복 많은 사람이다. 새해 인사가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다. 이는 다른 말로 바꾸면 서로 사랑을 나누는 사람이 되십시오, 의 의미이다. 우리가 가고 싶은 장소는 어디이며 만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 나를 존중해주고 잘 대접해 주는 곳이며 사람이다. 요사이는 개인병원이 그렇다. 정말로 손님 접대가 끝내준다. 음식점도 그렇다. 그런데 돈 욕심 때문에 그..

인도설화 - 죽은 왕자와 말하는 인형 (2)

어느날, 왕의 딸이 목욕을 하고 있는데 창 문 밖 나뭇가지에 예언적인 새의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 12년의 끝이 오고 있다. 만일 이 나무의 잎사귀들을 뜯어 곱게 갈고 은잔에 부어서 죽은 남자의 입에 즙을 흘러내리면 그는 다시 살아날 것이야.” 왕의 딸은 이소리를 들었습니다. 즉시 잎사귀를 뜯고 쥬스로 만들어 은으로 된 잔에 부었습니다. 그녀가 죽은 남자에게 그 잔을 가져다 주기 바로 전에 시바신에게 기도 하고 그녀의 몸을 정화하는 목욕을 끝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 잔을 내려놓고 목욕을 하고 제례를 지내러 갔습니다. 곡예사 소녀는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 이 컵에 들은 것이 무엇인가요? 왜 여기 있어요?” 공주는 컵 안에 들은 것과 새의 메시지를 그녀에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자..

인도 설화 - 죽은 왕자와 말하는 인형(1)

죽은 왕자와 말하는 인형(1) 까나다어로 쓰인 우화 (카르나타카주의 언어) 왕에게는 딸이 하나 있었습니다. 아들이 아닌 딸...... 종종 왕궁에는 거지가 오곤 하였습니다. 그는 몹시 이상한 사람이어서 구걸을 할 때 마다 “ 당신은 남편으로 죽은 자를 얻게 될거야.” 하곤 했습니다. 그 소녀는 걱정을 했습니다. “왜 그는 내게 그렇게 이상한 말을 하는 것일까?” 그녀는 조용히 먹을 것들을 거지에게 주고 안으로 들어와 버렸습니다. 이 신성한 남자는 12년 동안 매일 왔습니다. 그리고 하루도 빠짐 없이 “당신은 남편으로 죽은 자를 얻게 될거야.” 하고 말했습니다. 하루는 왕이 발코니에 서 있다가 “ 당신은 남편으로 죽은 자를 얻게 될거야. 내게 좀 적선을 해주게.”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왕은 아래층으로 ..

인도설화 -두 명의 부인 사이에서

인도설화 -두 명의 부인 사이에서 타밀어로 쓰인 설화 중년의 남자가 첫 번째 부인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젊은 두 번째 부인을 맞이 하였습니다. 두명의 부인은 서로 어울리지 못하고 내내 싸움질을 했습니다. 그래서 도시의 각 각 다른 곳에 두 개의 집을 마련하였습니다. 많은 투정과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부인들은 남편이 자신의 집에 번갈아 가며 머무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그가 젊은 부인과 머물 때면 그녀는 남편을 앉혀 놓고 이를 잡는 척하며 그의 머리에 있는 흰머리를 몽땅 뽑아내었습니다. 그녀는 남편이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젊은 남자로 보이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가 나이가 든 것 때문에 불행하다 느끼는 첫 번째 부인에게 가면, 부인은 그의 머리에서 검은 머리를 모두 뽑아 버렸습니다. 그녀는 남편이 자신 보다..

인도 설화 - 구사일생의 탈출

구사일생의 탈출 타밀어로 쓰인 설화 부유한 지주가 있었는데 역시 구두쇠였습니다. 그는 째째하고 남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라 소작인들은 그의 땅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땅은 경작되지 못했고 수로와 저수지 물이 모두 말라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는 점점 더 가난해져 가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는 여전히 일해주는 사람들에게 마지못해 품삯을 주고 관대함이란 것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어느날, 성자가 그의 곤란한 사정을 듣고 그의 집에 방문했습니다. 그는 “내가 주문을 하나 갖고 있네. 만일 당신이 밤낮으로 석달 동안 이 주문을 반복하면 브라흐마락샤샤 가 당신 앞에 나타날 것이오. *brahmarakshasa ( 악령이 깃든 브라흐만을 말함. 불교와 힌두교 신앙의 귀신으로 불교식으로는 나찰을 의미함.) 그는..

인도영어동화(1)백조와 부엉이

*** 백조와 부엉이*** 옛날에 백조와 부엉이가 숲속에 살았습니다. 그들은 좋은 친구였습니다. 백조는 백조들의 왕이었으나 부엉이는 평범한 새일 뿐이었습니다. " 나도 왕이 되고 싶어." 어느날, 부엉이가 잠을 깨어 나무 아래 군대의 캠프를 보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그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는 재빨리 백조에게 가서 그의 나무로 그를 초대했습니다. " 백조야 이것은 나의 왕국이고 군대는 나의 군대야." 그대 대장은 군대가 움직일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 소리를 들으면서 부엉이는 백조에게 그의 권위를 보여주어야 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는 시끄럽게 울며 대장의 주위를 맴돌았습니다. 그런데, 그 대장은 징조를 믿는 남자였습니다. 그는 재빨리 여행하기에는 좋은 날이 아니라고 결정했습니다. "다른 날을 위해 여기..

하이쿠 -세상 쉬운 짧은 시.

이 세상은 풀벌레까지도 잘 우는 놈, 못 우는 놈 (잇사) 그늘에서 왠 일인지 나비가 쓸쓸히 날고 있네. (헤키 고토) 바닥에 앉아 모래를 손에 드니 모래의 따쓰함이여 (세이 센스이) 아침에 내린 비 어느새 옆에 있는 달팽이 (잇사) 무릎 껴 앉고 말 없는 두 사람 달 밝은 밤 (다요조) 꽃 지고 나니 다시 고요해진 사람 마음 (고유니) 물새 고요하게 자신의 몸을 흐르게 하네 (하쿠요조) 무엇인가 원하는 마음 바다에 놓아준다 (호사이) 뒤돌아 보지 않을 길을 서둘러 간다. (산토카) 나비가 못 되었네 가을은 가는데 이 애벌레 (바쇼)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