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사랑하는 자가 가장 아름답다.
<나>가 천국이다
천국이 무엇인가를 알려면 우선 천국을 떠나 지옥을 맛보아야 한다.
이 역할을 하는 것이 마음이다.
그러니 마음 자체를 좋다느니 나쁘다느니 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을 따지면서 시간을 보낸다.
<지금 여기> 또는 <나>가 천국이다.
그러나 지금 여기 또는 나를 떠나보는 것이 우선이다.
이를 마음이 인도한다.
그러다가 마음이 다시 제자리로 인도할 때가 있다.
때가 된 것이다.
소위 하늘나라가 가까운 것이다.
이때부터 참됨, 착함, 아름다움 또는 사랑에 대하여 관심이 간다.
또한 마음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느낀다.
물론 몸에 대해서도.
마음과 몸은 사실 같은 파트너이니까.
그래서 나는 마음과 몸을 무척이나 사랑한다.
그들의 도움 없이 되는 것은 없다.
마음을 칭찬이나 비난으로 대하지 말고 진정 사랑해보라.
반드시 그 보답을 사랑으로 한다.
나의 진짜 가짜 구별법
말은 누구나 앵무새같이 남 따라서 할 수도 있고 심지어 거짓말도 가능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 말의 진실성을 알 수 있는가.
나는 그 사실이 나한테까지 전해져 와야 인정한다.
행복하다는데 그 주위의 사람들에게까지 행복을 전해주지 못하면 가짜다.
슬픔도 주위의 모든 사람이 같이 느껴야 진짜다.
남녀 간의 사랑은 나까지 그것이 전해지지 않고 오히려 배제한다.
그래서 나는 그 사랑이 가짜임을 안다.
자기 자식들만을 애지중지하는 것도 참사랑은 아니다.
호르몬 사랑이라고 해야 하리라.
깨달음도 같다.
그와 같이 있으면 나까지 깨달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지 않으면 아니다.
꽃이 피면 향기가 나고 열매를 맺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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