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이후 불안장애 극복사례 -착한 지숙(2)

불안한 마음은 사람을 움직이게 합니다.

즉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불안을 자신이 다룰 수 없을 만큼 키우기 시작하면 불안장애이고 다룰수 있을 때는

불안 요인을 행동으로 옮겨 완성할 때 입니다. 

즉 불안요인 혹은 불만요인을 성취욕구로 바꾸어 행동으로 끝을 맺을 때 두뇌는 그 불안을

버리게 됩니다. 물론 습관적으로 인간은 다른 불안대상을 찾아내기는 합니다.

여기서 그것을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알고 있으면 불안이 다룰 수 없을 만큼 자리잡기 전에 즐거운 일이나 내가 좋아하는 것,편안하게

하는 것을 끌어당겨 지나갈수 있습니다.

불안은 누구나 갖고 있고 지나가는 것이며 습관임을 알고 나자신은 이모든 마음을 느끼는 주인이라

그것에 깊게 휘둘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입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불안한 가장 핵심이유를 먼저 알아내고 불안감을 극복하는 방편으로 한가지를 정하고 불안감을 가장 쉽게 

편안하게 숨죽일 수 있는 순간을 늘려갑니다. 조금씩 내가 다루어내면 다양한 방편들을 활용해 속도와 강도를 

자신감있게 높혀 가다보면 한 순간에도 지워낼 수 있습니다.

'오는구나 불안감이.... 음..... 호흡에 한순간 집중하고 몸의 반응을 제어하니 사라지네.' 이정도로 가능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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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숙은 코로나가 끝나고 중국항공사에서 오라는 연락을 받아 몹시 기쁠 수 있었으나 사실 두려웠습니

다.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내가 떠나면 가족을 못보는데 엄마는 어떻게 하나 등등의 생각으로 마냥 

기쁠수 없었고 더욱더 공황이 제발할까봐 두려웠습니다

이 두려움이 우울이 되고 불안이 되어 갈피를 잡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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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불안감이 올 때마다 복식호흡을 하여 잠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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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모와 헤어져 독립해보면 자신감이 반드시 생길 것이므로 두려워도 인내하며 부딪혀 본다

다만 나에게 강요하지 말고 자유롭게 정말 힘들면 경험 잘했다 생각하고 돌아온다고 생각한다.

만약 이 제안을 포기한다면 영원히 자신은 무능한 겁쟁이라고 생각하고 성공을 앞두고 포기한

사람이 될 것이므로 적어도 6개월 -기간을 명확히 -동안 적응해본다.

만약 적응 과정이 너무나 어렵다면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므로 원칙을 갖고 상황을 분석해 조금

은 착한 아이 컴플렉스를 버리고 자신중심으로 생각하고 도움을 줄 사람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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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행중에 공황이 발발하면 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한다. 공황이 오려고 하면 화장실로 들어가

호흡에 집중하고 엄마의 사진을 본다거나 마음이 잘 통하는 친구에게 재빨리 전화를 걸어 옆에

서 호흡을 세어주도록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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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적응기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므로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구체적인 물건을 가까이 두고 

불안이 올 때 마다 가까이 하거나, 자신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문장을 되뇌여본다. 동료중에

따스하고 이해심 있는 사람을 선택하여 소통이 되는 관계로 노력해 급하게 객지에서 위기에

처했을 때 솔직하게 도움을 청하는 연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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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겸손하게 늘 착한 모습만을 보이기 보다는 상황에 맞게 자신을 변호하고 설명하는 연습을

미리 해두며 정당하고 합리적으로 부드럽게 거절하는 연습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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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나에게 적대감을 이유없이 갖고 있거나  혹은 불통의 사람들과는 겉으로는 친절하되 가능한 

가까이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휩쓸리지 않게 만남을 이어갈 상황을 정중히 피하고 다만 그들을

미워하거나 폄하하기 보다는 '무심'하게 넘어가는 연습을 한다. 

인격은 각자 다르기 때문에 또 서로 기질이나 성격이 다르고 상대가 불순하며 이기적인 경우도 있

기 때문에 깔끔하게 그들의 존재를 인정한다.. 동시에 나의 존재도 존중하고 나의 기질도 인정받고

스스로 존중하는 자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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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적응기간이므로 마음을 열고 환경을 전체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잠자리가 편안한지 불편하다면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채고 불편 요소를 제거하며 휴식할 나 만의 공간을 반드시 확보한다.

나 만의 공간에는 내 마음의 파동과 일치되는 물건과 분위기를 만들어 놓는다. 환경중에 몸과 마음을

해치는 것들을 바로바로 제거하고 필요하다면 비용을 지불할 마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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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숙은 다행히 잘 적응을 하여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숙이 가진 인내심과 꾸준한 자기성찰력이 살아 있고, 공황장애를 통해 자신의 삶의 태도에서 

너무 착한 아이로 자란 것을 인지하고 고치고자 노력했기에 가능했습니다.

공황발작이 일어났을 때 스튜어디스를 포기하고 공황약을 먹었다면 아마도 스스로 극복할

수도 없었을 뿐만아니라 평생의 후회거리가 되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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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하고 착하다는 것은 그리고 반항할줄도 모르고 좋다고만 한다면 병든 영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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