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잘 기르는 방법

자녀는 부모의 거울이다.

리라568 2023. 6. 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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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는 부모의 거울이다.



자녀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미소가 지친 양육자에게는 삶의 활력소가 되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자녀는 부모 모습의 일부이며 거울이며, 부모 또한 자녀의 거울입니다.
약점이 없이 모든 양육과정을 훌륭하게 해줄 수 있는 부모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현재는 과거와 미래의 거울이 된다는 것입니다.
잘 생각해 보면  내가 지금 이해하는 정도가 깊어지고 삶에 대해 긍정적으로 되면 될 수록 과거도 용서되고 이해가 됩니다. 

 

 현재의 마음이 과거를 만들 수 있기 때문 입니다. 

내가 지금 곤경에 처해 있다면 긍정적인 많은 것들조차 

"그 일이 없었다면, 그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 하며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지금 편안하면 과거에 일어났던 상처가 되는 일 조차 내 성장을 위한 거름이 되고 햇살이었다는 것을 깨치게 됩니다. 

 

인간은 만족과 행복 속에서 보다는 불행과 인내 속에서 배울 일이 많지만, 지금 불행하면 과거도 불행하게 보입니다. 

지금 행복해져야 역경이 추억이 되고 감정적으로도 너그러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녀를 기르는 일은 부모 자신의 삶의 거울을 자주 닦는 것입니다. 

새카만 얼룩이 지고 먼지가 쌓일수록 그 거울에 비친 가족의 모습은 어둡게 보일 것입니다. 

거울을 깨끗이 닦을수록 사랑하는 자녀와 가족의 모습이 있는 그대로 비추어질 것입니다.
자녀는 부모세대 보다 더 훌륭한 사회를 만들 것이고 더 많은 자유와 존중을 누리며 조금은 더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인격이 될 것 입니다.



나의 부모에게 나는 어떤 딸 혹은 아들인가?



부모가 자란 환경은 아주 훌륭한 자녀 교육의 교과서가 되어 줄 것입니다. 

잘 배운 것과 배우지 못한 것을 자녀를 기르다보면 느끼게 됩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에 대한 태도는 훗날 자녀가 자라서 자신에게 대할 태도와 유사합니다.
부모를 무시하는 경향, 불화하는 경향 등은 그대로 전이 되어 자신도 그래도 된다고 무의식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추상적인 공감과 이해는 자녀가 결혼을 하면 실재적인 공감으로 변합니다. 

자녀를 기르다 보면 부모가 어떠했을지 깊이 공감하는 영역이 늘어갑니다. 마찬가지로 자녀가 청년이 되고 결혼하여 자녀를 낳아 기를 때 실재적으로 부모와 공감하게 되며 추상적인 공감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양육의 완성은 그들 자신이 부모가 되었을 때 까지 이며 손자 손녀를 만나고 살아있는 동안입니다.


*나의 부모님은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신 분들이었습니다. 일제와 전쟁을 겪은 세대였지만 마음이 열려 있어 ‘안 돼. 하지 마.’ 하는 말씀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딸의 구두를 매일 닦아주시고, 비가 오는 날에는 버스정류장에서 하염없이 기다려 우산을 씌워주셨고, 어떤 고통에도 안전하게 돌보아 주셨습니다. 

돌아가시기 전까지 자녀에 대한 일기를 쓰고 있었습니다. 


격동의 독재정권 시기에 대학을 다니다 보니 예상치 못한 위험한 일들도 많았지만 한 번도 민주화운동을 하는 저에게 하지 말라 한 적이 없는 분들이었습니다. 사랑의 애틋함으로 걱정이 많이 되어도, 

비난이나 간섭 보다는 지지와 믿음으로 지켜주신 분들이었던 것입니다. 

제가 자녀를 혼자 키울 수 있었던 것은, 깊은 곳에 배운 것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의 부모에게 나는 고집이 세고 부족한 문제아 였기에, 저의 자녀들이 저보다는 갈수록 훌륭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