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신비설화 - 타국에서는 (2)

오래 전에 도둑이 이 지역의 집에 들어가 강도짓을 하여 사람들이 도망가는 그의 뒤를 따라오고 있었어. 

그는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려서 마침내 여기에 왔지. 밤이었지만 달이 빛나고 있었어. 

그는 여섯 번째 탈리 나무에 있는 구멍을 보고 그 안에 숨었어. 추격자들이 가까이 오는 소리를 듣고 나무에게 빌었어.

 ‘오 나무여! 오 나무여! 나를 구해주세요!’

탈리 나무는 그의 가련한 울음소리를 듣고 순수한 동정심으로 그 사람 주변을 모두 가려주며 안전하게 그를 숨겨 주었지. 사람들은 그를 찾으려고 모든 곳을 샅샅이 뒤졌지만 찾을 수 없었어.

 그래서 그들은 가버렸지. 추적이 끝나자 나무는 구멍 옆을 열고 도둑이 가도록 해주었어. 
자! 탈리 나무는 나이를 먹으면 매우 향기롭게 된다네. 

어떤 사람들은 탈리 나무 안에 백단유가 자란다고 생각하기도 하지. 

그래서 도둑이 나무를 떠났을 때 백단유의 향기가 그의 몸 전체에 배였어. 

그가 가는 곳 마다 아주 향긋한 향기를 뿌리게 되었어. 

그것은 점점 그의 영원한 한 부분이 되자 그가 이웃하는 왕의 도시에 방문했을 때 한 사람이 길에서 

그의 옆을 지나가다 갑자기 멈추더니

 “어디서 이렇게 아름다운 향기를 얻었습니까?” 하고 묻는 거야.
“ 당신은 꿈을 꾸고 있는게 틀림이 없네요. 나는 향수를 뿌리지 않았습니다.”하고 도둑이 말했어.
“오, 그것 참 멋진데요.” 

그 남자는 말하더니 향기가 나는 주변을 둘러보며

 “ 만일 나에게 이 향기를 준다면 당신에게 돈을 주겠소.” 했어. 

 

도둑은 다시 “ 저리 가요! 나는 향수를 가지고 있지 않아요 아무것도. 당신 코가 문제야.” 

그때 약삭빠른 친구였던 그 남자는 왕에게 가서 말했어.

“낯선 자가 이도시로 왔습니다. 그에게선 아주 멋진 향기가 납니다. 전하에게 그 향기를 내놓으라고 설득해 보세요.”
왕은 하인들을 보내 도둑을 궁전에 데리고 오라고 했어. 

그를 데려오자 왕은 “너는 어디서 그 향기를 얻게 되었지? 나에게 그것을 보여주라.”
“저는 아무런 향기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라고 도둑이 말했어.
“ 더 이상 소란 피우게 만들지 말고 조용히 내게 그것을 주라. 내가 보상 하마. 만일 그렇지 않다면 너를 죽이고 그 향기를 가져가겠다.”
도둑은 이제 겁에 질려 

“ 저를 죽이지 말아주세요. 제가 모든 이야기를 다 하겠습니다.” 

그래서 그는 왕에게 자신의 목숨은 탈리 나무의 심장에서 안전하게 구해졌고 그 후에 백단향의 향기가 자신을 늘 떠나지 않았다는 것을 말했지. 

그러자 왕은 “ 나와 함께 가서 그 멋진 나무를 보여달라. 그것은 어디있지?”
곧 그들은 바로 이곳에 도착했고, 왕은 그 나무를 잘라서 왕궁으로 가져 갔지. 

탈리 나무가 왕의 명령을 듣고는

 “나는 사람의 목숨을 구했는데 이것 때문에 내 목숨을 잃는구나. 그러므로 지금 부터는 이 정글에서는 선행을 한 자는 누구든지 악으로 되갚아 줄 것을 명한다.” 고 했거든.

어린 부인은 이 슬픈 이야기를 듣고 남편 옆으로 갔습니다.
“좋아.” 뱀이 말했습니다

 “ 탈리 나무와 이야기 해보았소? 이제 내가 말한, 여기 우리의 전통을 믿겠소?” 

그녀는 그렇다고 인정해야만 했습니다. 

허나 괴물스런 뱀이 먹잇감인 남편을 향해 움직여 갈 때 그녀는 울며 말했습니다. 

“ 그럼 나는 어떻게 될까? 만일 당신이 내 남편을 먹어야만 한다면 너는 나도 먹어야 해.”
뱀은 그것은 정말로 불합리하다 생각했습니다. 

“너를?” “너는 나에게 아주 조금도 선행을 한적도 없잖아. 너는 더욱이 어떤 피해를 주지도 않았어. 내가 어떻게 너를 먹겠다고 하겠어?”
“그러나, 만일 너가 내 남편을 먹는다면 ...내게 무엇이 남지? 너는 스스로 내가 너에게 좋은 일을 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나의 행복을 파괴하길 원하잖아. 너가 어떻게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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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인도신비설화 모음집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