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재밌는 전자책/인도 전래 설화

인도설화 중에서 - 지혜를 판 소년(2)

리라568 2023. 10. 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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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판 소년

 

구자라트지역의 설화

 

두 하녀들은 여왕에게 가서 아주 자세하게 싸움에 대해 그럴듯하게 꾸미며 상황을 고해 바쳤습니다. 

여왕들은 분노에 휩쌓여 왕에게 가서 불평을 쏟아놓았습니다. 

그들 모두는 상인의 아들이 자신들의 유리한 증인이라고 열변을 토했습니다.

 만일 그가 자신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의 머리를 잘라 버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상인의 아들은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이 말을 듣고 역시나 공황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마침내 아들이 

“ 브라흐만 소년에게 가서 물어보아요. 그는 지혜를 판다고 했잖아요. 이 저주에서 벗어나는 법을 그는 말해 줄지도 모르잖아요.” 라고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은 그 소년에게 가서 도움을 받는 댓가로 500루피를 주어야 했습니다. 상인이 돈을 지불하자 소년은 말했습니다.

 “그들이 너를 궁전으로 부르면 미친척 해. 그들이 말하는 것을 하나도 못알아 듣는 척 하라고.”

다음날, 왕은 증인을 불렀습니다. 

왕과 재상은 상인의 아들에게 이런 저런 질문을 쏟아냈지만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단지 횡설수설 하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왕이 인내심이 한계에 달해 그를 쫓아낼 때까지 하였습니다. 

상인의 아들은 계락이 성공하여 무척이나 기뻤습니다.  

브라흐만 소년은 대단한 지혜가 있음이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자 그는 곧 시장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상인은 기쁘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들이 왕에게 속인 것이 들통나지 않도록 항상 거짓으로 미친 척하며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만일 사실이 드러나면 언제라도 목이 잘릴수 있다는 것을. 그래서 더 필요한 계책을 얻기 위해 브라흐만 소년에게 돌아갔습니다. 다시 500루피를 받자 소년은

 “왕이 기분이 좋을 때 가서 사실대로 모든 이야기를 하세요. 그는 재밌어 하며 아들을 용서해 줄겁니다. 그러나, 왕이 확실히 즐거이 웃고 있을 때 해야 합니다.” 

그래서 상인의 아들은 이 충고를 따라 왕이 기분 좋을 때를 기다렸다 이야기를 했습니다. 

왕은 박장대소를 하며 그를 용서했습니다. 
왕은 시장에 있다는 브라흐만 소년에 대해 듣게 되자 관심이 생겨 그를 불러 혹시라도 팔만한 더 많은 지혜가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소년은“ 물론이죠, 왕을 위해 특별히 많은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불하셔야 하는 돈이 십만 루피 즉 완 렉스입니다.” 

왕은 그 돈을 지불하자 소년은 

 “어떤 일을 하기 전에는 깊이 생각하라.” 라고 종이에 써 주었습니다.
왕은 좌우명을 만들어 준 것에 기뻐했습니다. 

그는 베개에 수를 놓고 잊어버리지 않게 컵과 접시에도 새겨 넣었습니다. 

몇 달 후에, 왕이 아팠습니다. 

재상과 여왕중의 한명이 이번 기회에 왕을 없애려는 음모를 꾸몄습니다. 

그들은 의사를 매수하여 왕의 약에 독을 넣게 설득하였습니다. 

왕이 약을 먹으려 할 때 금으로 된 컵을 올려 입술에 데려고 하는데 거기에 새겨진 문장을 읽게 되었습니다.

 “어떤 일을 하기 전에는 깊이 생각하라.”

그는 이 말을 생각하며 컵을 내려 놓고 약을 쳐다 보았습니다. 

이 모든 것을 보고 있던 의사는 긴장하였습니다. 

그의 죄의식은 왕이 약에 독이 있음을 알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왕이 생각하고 있는 동안 의사는 왕의 발 아래 몸을 던지며 모든 것을 고백하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왕은 처음에는 엄청나게 놀랐습니다. 

곧 마음을 추수리고 놀라지 않은 척을 하며, 경비들을 불러 의사를 구속시켰습니다. 

그리고는 재상과 여왕을 데려와 독이 든 약을 마시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들 역시 그의 발 아래 머리를 숙이고는 자비를 구했습니다. 

그는 즉시 둘의 목을 매달고 의사는 이 왕국에서 쫒아내버렸습니다.  

그리고 브라흐만 소년은 왕의 재상이 되어 부와 명예를 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