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공하는 습관을 갖도록 돕고 배움의 기회로 삼게 하라.
“엄마 아빠, 저도 성공하고 싶어요. 무엇이 성공인가요? 좋은 직업? 경제적인 부유함? 저는 그런 것을 모를 뿐 아니라 그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다만 자신감을 갖고 세상을 멋있게 살고 싶답니다. 남보다 잘 나고 잘 먹고 싶다기 보다는 제 인생에 자부심과 흐뭇함을 느끼며 현재에서 만족하며 살고 싶지요. 아마 부모님들이 그랬을 것처럼. 이것이 성공인지 저것이 성공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작은 일에 성공하며 마음 안에 자신에 대한 점수를 많이 주고 기쁨을 느끼며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고 싶습니다.
너무 어울리지 않는 것, 제 나이에 준비 되지 않은 것을 강요하시면 저는 부모님을 존중하므로 따라 하기는 하겠지만, 저도 모르기에 해보겠지만 마음아픈 실패의 경험이 쌓이면 자존감이 너무 떨어져 버린답니다.
제가 신중히 선택한 길에서도 실패할 수 있지요. 그때는 다른 길을 보여주셔서 제 좁은 시야를 열어 주신다면 감사하겠어요. 실패한다고 너무 낙담하시 마세요. 제 마음도 힘든데 그런 부모님 모습을 보면 몇배로 마음이 무겁거든요. 지혜롭게 길을 찾도록 같이 힘을 모아 보아요.“
원하는 것을 성취하고 성공하는 연습을 하게 돕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릴수록 성공할 만한 일을 권하고 유도 하는 것입니다.
세 살 버릇이 여든 까지 간다는 말은 사실에 가깝습니다. 그렇게 어린 시절의 습관은 중요합니다.
특히 잘 못하는 것, 무리인 것을 시도하다 실패하는 것은 어린 시절에는 많이 있습니다. 어떤것이 좋은 길인지 알아가는 과정은 시도해보고 실패도 해보지 않고는 알 수 없습니다.
너무 심각하게 실패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모가 자녀의 실수나 배움이 느린 것에 대해 얼굴을 찌푸리거나 말로 평가하고 질책을 하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거나 성취를 앞당기게 할 것이란 생각은 착각입니다. 적절한 사실에 기초한 평가를 하는 것은 자녀가 고민할 때 대화로 설명할 수 있고, 부모된 마음으로 할말을 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렇다고 성취의 목표나 기준을 부모가 정하고, 그것이 기준이므로 너는 부족하다가 아닙니다.
자녀의 눈높이와 현재에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에 더욱 주목해야 합니다.
부모는 쓸데없이 걱정이 많습니다. 걱정하는 마음을 바꾸어, 에너지와 관심을 부모자신의 성장과 발전에 두거나, 자녀가 곤경에 처했을 때를 대비해 현실적인 준비를 해두면 걱정도 줄고, 긍정적으로 자신을 보게 되면 완전에 대한 욕구도 줄어듭니다.
그리고 가장 바람직한 것은 사춘기 이전에는 다양한 체험을 해보도록 하여 그 이후의 청년기에 자기실현의 길을 선택하기 쉽도록 도와 주는 것입니다. 사춘기 시기를 잘 겪고나면 자녀는 스스로 매사를 결정하게 되므로 이전 시기에 거의 모든 기초교육은 완성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년기가 되어 스스로 결정한 것에는 실패를 한동안 반복해도 간섭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지혜입니다.
대부분 여러 번의 같은 잘못을 범하는 것은 그렇게 되도록 생각과 마음이 굳어져 있는 원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유아기에는 성인이 되었을 때 보다 가볍게 고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타고난 성품에서 기인한 것이라면 그 단점을 뒤집어 장점으로 활용할 길을 찾아가도록 돕고 어떤 실수에 대해서도 심각해지기 보나는 관대하게 용서하되, 반복되는 실수에는 원인을 파악해 봅니다.
자녀가 어릴수록 부모가 파악해야 하고, 원인을 제거해 앞으로 나아가도록 그 문제에 마음을 모읍니다.
중요하지 않는 실수에 대해서까지 간섭하는 것은 스스로 극복할 기회와 그 나이에 어울리는 실수를 통한 학습을 차단하는 더 큰 실수를 하는 것입니다.
반복된 실수가 고쳐지지 않는데 원인도 파악이 되지 않으며 자연스런 성장으로도 고쳐지지 않는다면 부모가 상담이나 책등을 뒤져 해결 방식을 찾도록 합니다.
원인이 부모에게 있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이때를 기회로 부모자신도 발견하지 못한 습관적인 잘못된 태도를 고치도록 노력합니다.
2.실수나 실패 했을 때는, 원인을 찾아라.
“엄마 아빠 실수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거예요. 제가 생각하는 성공은 도전해보는 마음이 저에게 있다는 것이죠. 실패는 제가 결정하기 보다는 사회의 기준이 정한 것은 아닐까요? 실패했다고 낙담하시면 제 마음은 무너집니다. 오히려 이번을 기회로 제가 더 배워야 하는 것 혹은 좀 더 깨어 있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요. 왜냐하면 저 자신도 계속 실수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실패가 부모님에게 기쁨을 줄 수는 없지만, 저의 부족함을 깊히 깨우칠수 있는 기회라면 그렇게 나쁜 것 만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실패나 실수에 너무 낙담하시면 저는 이중으로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제자신이 못나 보이기도 하지만 부모님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드린 것을 용서하기 어려워 다시 도전하는 것 혹은 제 인생을 용기 있게 살아가는 것에 자신감이 없어진답니다. 심각하기 보다는 다른 길을 찾는 좋은 기회로 진심으로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
부모님 자신도 실패의 경험이 없는 분은 없을 것이며 실패의 경험이야 말로 돈 주고도 못 사는 배움의 기회이기 때문에 사실은 성공 만큼이나 반겨야 좋습니다.
다음에는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성장의 기회인 것은 확실합니다. 대부분 반복된 실패가 주는 좌절감을 극복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세 번의 기회가 있듯이 세 번의 실패는 인격의 그릇을 키우는 긍정의 기회입니다. 너무나 좁은 시야로, 완벽주의의 좁은 시선으로 자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기도 합니다.
성공해야 자아존중을 하고 실패하면 자기비하를 하는 프레임을 만들어주지 마십시오. 인생에서는 성공과 실패가 종종 교차하고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모든 일에는 반 정도의 긍정적인 면과 반 정도의 부정적인 면이 공존합니다. 전화위복이 되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입니다.
부정적인 면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 보편적 마음의 법칙이지만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측면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줍니다. 성공과 실패는 종종 사회문화적 개념이므로 절대적인 가치도 아닌 경우도 많기에 자녀에게 옳고 그름이란 흑백논리로 세상을 보도록 유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조금 더 넓게 보도록 지지해주면 사고력도 깊어지고 인내심도 길러집니다. 양면을 골고루 볼줄 알기에 상처를 덜 받는 유연하고 너그러운 성격이 된다면 어떤 고난도 잘 극복해갈 것입니다.
사례.
*저의 딸은 고등학교를 다니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삭막하고 경쟁적인 교육에 적응하고 싶지 않아해서 자퇴를 하였습니다. 저는 정규교육을 받아온 모범생 이었기에 걱정이 안 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퇴를 결정하기 전에 한 달간 토론을 하였습니다. 정말로 독학을 할수 있을지 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 대화하고 학교생활의 긍정적 측면도 중요함을 서로 인식하였습니다. 결국 자퇴가 결정되어 3년을 집에서 독학을 하고 지루해지면 외국여행을 잠깐씩 하였습니다. 외국여행의 덕분에 한국교육에서 벗어나 다른 나라의 교육제도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결국 수능에서 최고등급을 받지 못하여 낙담하였으나, 외국의 대학으로 진학하는 기회로 삼아 유학의 길을 가게 되어 여러 나라를 다니며 지금은 독일에서 박사코스를 하고 있습니다.
나이에 비해 일찍 성숙하여 어느나라에서도 잘 살아내는 딸이 기특합니다. 만약에 좁은 마음으로 자퇴를 하지 못하게 했다면, 딸과의 사이는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거나 딸의 건강은 아주 나빠졌을 것입니다. 고등학교 3개월 다니는 잠깐 사이에 스트레스성 비만으로 5킬로가 급속히 늘어 놀랄 정도 였기 때문입니다. 독학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그시기에 터득하여 좋은 성적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자녀 잘 기르는 방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배운 것을 그대로 전달하지 말라. (0) | 2023.05.06 |
---|---|
인격을 제대로 잡아줘라. (0) | 2023.05.06 |
자녀를 배워라. (0) | 2023.05.06 |
“하지 마. 안 돼” 보다는 “해보렴. 할 수 있어”로 (0) | 2023.05.06 |
미국식 교육의 문제점 (0) | 2023.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