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잘 기르는 방법

사춘기 자녀 기르기.-놀고 즐겨라.

리라568 2023. 5. 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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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는  놀 수 있는 인생의 황금기.

 


이런 시간이 인생을 통틀어 다시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좋은 추억들을 만들어 줍니다.
잘못한 것은 툭툭 털고 넘어가주고, 잘 할 수 있는 것에서 끈기를 갖고 성공하게 돕습니다.


의무감 책임감을 부모가 강조하면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될 것 같아도 그렇지 않습니다.이미 기
본 성향은 정해져 있으므로 자녀와 갈등을 만든 것을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사회는 일류대학에 진학하려면 조기교육을 하고 영어, 컴퓨터, 수학등 내신을 쌓아야 한
다. 등등으로 어린 시절부터 공부의 압력으로 OECD국가 중 불행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입니
다.
그렇다고 모두 일등급이 될 수 없고 상위 5%안에 들어야 좋은 대학에 갈수 있는 구조입니다.
현실은 일등급 이외의 자녀들은 이 교육구조 안에서는 들러리이며 대학을 나와도 공무원시험
을 보거나 컴퓨터 능력시험을 보거나 공사 준비를 해야 하지만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창조적 두뇌를 기초로 서비스업,IT, 창업 등 좋은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되는 경우의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일등급을 받거나 스펙을 위해 노력하는데 중학교 과정의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수능은 깊이 있는 능력을 요구하는 시험이 아니고
집중력 있게 마음을 모아 3년 동안 열심히 하면 되는 수준의 시험입니다.


그래서 저의 자녀들은 중학교 까지 하고 싶은 것 놀고 싶은 것을 실컷 하였습니다. 그리고 단
순하게 수능 중심으로 대학을 가기로 결정하니 편했습니다.
사춘기가 되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공부하라. 공부하라.’ 하지 않으니, 불
안해서라도 스스로 공부할 때를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대학 이후는 학비 이외의 것은 가능한 스스로 해결해 볼 것을 미리 이야기 했습니다. 

물론 너희들이 불가능하면 엄마가 도울것이지만, 삶의 중심은 스스로 잡아가야 하며 엄마도 

조금은 더 자유롭게 책임과 의무감에서
벗어나 살아 갈 것이라 했습니다. 

이 말은 스스로 책임 있는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가야 하는
구나 하는 자각을 부여하게 되어 고등학교부터는 열심히 하는 학생이 되어 자연스레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놀고 즐기는 실력은 어려서 배워야 쉽습니다. 창조적 에너지가 요구되는 현대사회는 학교교육으로

일등이 될 수 없습니다. 놀이를 통해 배우는 감성과 공감,창조지능은 이때 가장 성장합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공부를 하라거나 숙제를 했느냐 묻지도 않았습니다. 중학교 까지는 적당한
성적이면 충분하다 생각했습니다. 상위권에 머물렀지만 작은 시골학교라 요구되는 수준이 높
지 않아 품성과 놀이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도시의 큰 학
교에 가게 되자 스트레스를 받자 열심히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자녀와 몽고와 인도등을 여행했고 아들은 유럽여행을 하였습니다. 새로운 문화를 접하
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자녀의 시야를 넓히고, 주위를 환기 시켜 다른 문화에
도 가슴을 열게 도우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호기심으로 바꾸고, 세계를 꿈꾸게 기회를 만드
는 경험은 깊은 영향을 줍니다.

 


친구와 소통을 원하는 때 입니다.

 


사회생활의 기초를 닦는 시기이므로 지극히 정상적인 것 입니다.
이때 사귄 친구들은 영원한 친구이기 어렵지만 부모는 영원한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사춘기는 부모와 친구가 될 것인가 아닌가가 결정되는 시기입니다.
친구관계를 통해 자신을 편하게 표현하고 자신감을 갖는 것이 좋으나, 나쁜 친구를 사귈 때는
원인을 파악해야 좋습니다. 좋은 친구들은 상생하고 서로를 돕습니다. 자유롭게 집으로 놀러
올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특히 생일잔치 등에 초대하여 친구들이 어떤 경향이 있는
지 부모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감정에 호소하고 다양한 다른 사람들의 체험들을 이야기 해주며 자녀가 왜 그런 친구들에게
끌리는 지 이해해야 합니다. 강한 자가 되고 싶은데 자신이 약하다고 느끼고 있어 그들과 함
께 하며 만족감을 얻고 있는 것인지, 착해서 모르고 어울리게 된 것인지 혹은 다른 이유가 있
을 수 있습니다. 알고도 모르는 척 하는 것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자녀가 알던 모르던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게 관심을 갖고 있다면 좋겠지요.
건강한 관계가 아니라고 자녀의 동의도 받지 않고, 친구의 부모에게 연락을 한다거나 지나친
간섭을 한다면 다시는 마음을 열지 않고 비밀이 많아지며 거짓말을 유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친구들은 잠시잠시 만나다 헤어지고 상급반으로 진학 하면서 멀어지기도 합
니다. 자녀의 동의가 불가능하지만 위험한 상황이라면 자녀가 전혀 모르게 처리할 수도 있지
만 가급적 삼가야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과 추억을 나눌 친구들이 없다면, 취미집단이나 학교 서클 활동을 통해 만
나는 친구들을 가끔 초대하여 음식을 나누고 놀도록 도와줍니다.
어떤 친구들을 좋아하던 나름의 이유가 있으므로 양육자는 자녀를 비난하기 전에 원인을 알고
자녀의 성격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 입니다. 공감을 가진 이해의 힘은 많은 문제를 저절로 해
결하게 돕습니다. 나쁜 친구들에게 원치 않는데 끌려 다니면 ‘자녀의 동의를 얻어’ 단호히 나
서서 끊어주고 자녀를 지켜야 합니다. 이때는 부모가 분명한 의사를 표현해야 좋습니다. 표현
된 의사는 언행일치가 되도록 즉시 행동으로 옮겨 결과물을 갖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숨기고 있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늘 관심을 갖고 있으면, 단서들이 보일 것 입니다. 좋
은 책 혹은 자녀의 관심주제 혹은 당면한 고민에 어울리는 책이나 유튜브등을 권해 봅니다. 

"종교에 고민 있니? 친구관계에? 미래 진로에? 돈 버는 법에? "


이런 식으로 묻는다고 시원하게 대답하는 시기는 아닙니다. 

묻기 보다는 여러 권의 양서를 책갈피에 꽂아 주고

" 남의 경험이 도움이 되더라. 이 책을 보니까 이런 점이 좋았어. 보고 싶음 보렴. 

지금의 답은 영원한 것도 아니고, 답이 없는 것은 신중하단 것이지. 책들을 보며 생각을
정리하고 사고를 깊게 하면 차차 문제들이 해결된단다." 

하지만, 이 책을 보지 않는다고 책망하지는 마십시오. 

부모도 노력하고 있고 돕고 싶어 한다는 메시지로써도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