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의 저자 정희영은 61년 생으로 정원의 나무들 사이에서 자라 79년도 대학 입학 후 80년 광주사태를 지나 어두운 시대 82년도 조작 날조된 ‘청람회’ 사건으로 국가보안법7조로 입건되어 두달여 옥살이를 하였다. 역사의식을 좌익으로 몰아 작성된 문건이 수천장에 달하고 1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고문과 구타를 견디며 대공분실에서 한달 반을 견디다 못해 조현병에 시달리기도 하던 참혹한 경험으로 훗날 (감옥으로부터의 소영) 이라는 체험적 삶을 발행.민주화 운동의 긴 역사적 고난의 시대에 야학운동과 여성운동을 하였으며 ‘내가 할 일은 여기까지’ 하는 결정을 하고 결혼과 구도의 길을 걷기 시작하자 스승이 불현 듯 찾아와 (무위 박연호신부) 다양한 국가를 여행하고 두아이를 혼자 기르며 인간적 고통과 갈등 속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