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벗은 신부 박연호(사랑과 자유)

사랑으로 가득한 사람 (세상의 모든 사랑)중에서

리라568 2023. 11. 13. 09:32
728x90
반응형

사랑으로 가득한 사람





우리가 누구의 의견을 따르거나 추종할 때는 그 사람의 기운을 그대로 먹게 되어 있다. 

그 의견이 좋고 나쁘고 옳고 그르고 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그래서 그 사람의 상태도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칭찬받기를 원하고 욕먹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나 누구한테 칭찬받고 욕을 먹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사기꾼이나 장사꾼으로부터 칭찬을 들어봐야 사기를 당하든가 바가지를 쓸 확률만 높다. 

만약 그 사람이 사랑으로 가득한 사람이라면 그에게 욕을 먹거나 매를 맞아도 피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오히려 환영해야 한다. 

그를 통해서 나오는 것이 사랑이므로 그렇다. 

사랑으로 가득 찬 사람이라면 사랑밖에 줄 것이 없지 않겠는가. 

대부분의 깡패나 조폭은 가진 것이라곤 폭력뿐이므로 그의 미소조차도 폭력의 표현이기에 싸늘하고 무서운 것이다.

그래서 과일이나 음식을 준비할 때도 얼마나 보기 좋고 올바른 격식을 갖추어 준비하느냐 보다는 그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의식상태와 마음가짐이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것이다.



사랑으로 주고받는 요령





쓰레기를 주고받지 말자. 

새것이라도 남아도는 것이라든지 필요가 없는 것은 쓰레기이다. 

상대가 필요로 할 때 주어야 한다. 

정말 주고 싶다면 현금을 주면 된다. 

현금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가진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상대가 원할 때 주라. 

그러나 충고는 함부로 주어선 곤란하다. 

상대가 원해도 조심해야 한다. 

충고의 효과는 거의 없다.

내가 필요 없으니 너나 가져라하는 것은 모두 쓰레기다. 

맛이 없어서 또는 먹기 싫어서 주면 안 된다. 

이때는 상대의 의사를 꼭 물어보라. 

우리 조상들은 가장 음식 맛이 좋을 때 나누어 먹었다. 

주는 사람이 오히려 고마워해야 정상이다.

누가 준다고 하면 즉시 받아오라. 

여기엔 유효기간이 있다. 또 준다고 몽땅 가져오지 말라. 

다음에 다시 안 주기 쉽다. 

필요한 만큼만 가져라. 

그러나 주면 무조건 받으라. 

필요한 사람이 있으니까. 

그에게 다시 주라.

주고받는 데는 정성이 있어야 한다. 

고맙게 받으면 또 주고 싶어진다. 

석가모니는 마지막 공양을 춘다로부터 독버섯을 받았다.

 그러나 고맙게 먹고 행복하게 죽었다. 

사랑과 정성이 깃들어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와는 달리 돈만 벌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음식은 모두 다 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