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잘 기르는 방법

부모도 한 사람으로 존중받아라.

리라568 2023. 6. 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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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도 한 사람으로 존중받아라.



“엄마 아빠, 저는 잘 자랐습니다. 어려움도 있지만 자신을 아끼며 노력하며 잘 살아갈 것입니다. 

감사를 가르쳐 준 만큼 저도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살아갑니다. 이제는 부모님이 행복하길 가장 바라게 됩니다. 

주름진 얼굴이지만 미소 짓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저에 대한 걱정이 아니라 부모님 자신의 인생을 잘 살아가고 저로 인해 더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자녀가 잘 자라면 집안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도 합니다. 

늙은 부모님에게 경제적 심리적 도움을 주는 자녀도 많습니다. 

바르게 기른 자녀는 바르게 부모를 대접할 줄 알게 됩니다.


취업을 하면 “너만 잘 살면 된다.” 는 식의 과거 사고방식 보다는 부모가 헌신한 것에 감사하는 경제적 지원은 기쁘게 받는 것이 여러 가지로 좋습니다.

 주고받는 것도 배우고, 자녀가 고마운 것에 감사하는 자세를 갖는 것은 이치에 합당한 것입니다. 

못 먹고 아끼며 자녀를 위해 헌신한 부모에게  성인이 된 자녀가 무관심하다면 바른 양육결과는 아닌 것이며 2세에게도 바람직한 모범이 되지 않습니다.


자녀는 이제 부모의 보살핌으로 잘 자라 사회의 일원이 되어 있습니다.  

자녀는 다 컸어도 부모의 책임과 완전한 모습을 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모의 늙어가는 모습이 자녀의 미래 모범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회경험을 통해 부모님의 어려움이 무엇이었는지 깨달으며 나이 만큼 성숙해져 있으니 좀 더 솔직하게 한 인간으로 다가가도 좋습니다. 

또 결혼을 앞두거나 이성 친구를 사귀면 솔직한 연애 경험담도 나눌 수 있고, 실패의 경험도 추억으로 대화할 여유가 생깁니다. 이런 수평적 관계가 가족을 더욱 든든하게 해줍니다.


 자녀의 자유를 존중해 주는 만큼 부모의 자유도 존중 받아야 살아있는 가족입니다.


부모의 언행이 자녀가 원하지 않는 선택을 하거나 견해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자녀를 사랑하고 아끼는 것과 별개로 부모의 취향은 존중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부모의 인생도 엄마 아빠의 역할에 묶인 고정된 것이 아닌 인간으로 좀 더 자유로울 수 있음을 인정받는 것입니다. 

 

자녀가 자랄수록 부모의 감정도 한 인간으로 존중 받아야 합니다. 

자녀의 양육과정에서 울지 않고 화를 전혀 내지 않은 부모가 있다면 강한 성격의 소유자이거나 차가운 사람 일 것입니다. 

소통이 안되서 울기도 하고, 자녀의 고통이 느껴져서 혹은 성장과정의 감동과 기쁨으로 울기도 합니다.
어른이기 때문에 이런 것은 안보여야 한다고 하기 보다는 표현을 하는 것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인간적인 감정들이 잘 교류되는 것 또한 건강한 관계이며 자녀의 인간다움에도 도움이 됩니다.  

유아기에 비해 그만큼 서로 자유로워지는 것입니다. 


 나이를 먹은 부모는 구시대의 산물이 되어 뒷전으로 물러나 대화도 안 된다고 무시 되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부모 또한 젊은 자녀 세대의 흐름을 공부하고 관심주제를 놓치지 않고 대화할 소재를 꾸준히 만들거나 취미 생활을 함께 합니다. 가족모임을 갖고 분리 감을 독립감으로 완성시키며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권위적인 아버지는 더 이상 환영 받는 시대가 아니고 무조건 헌신하는 엄마도 더 이상 칭찬만 받는 시대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사춘기 이후 자녀가 심리적 독립 기를 준비 하듯이 부모도 심리적으로는 자신으로 돌아오는 연습을 하는 것이 모두를 위해 좋습니다. 
자녀에 대한 걱정 보다는 자신을 돌보아야 할 때입니다.


사실 교육이 끝이 났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제부터는 더욱 더 말이 아닌 삶으로 보여주어야 할 때입니다.

 나이를 잘 받아들이고 평화롭게 노년을 풍성하게 보내는 것은 자녀에게 귀감이 되어 인생에 가치를 느끼게 해줍니다. 

그렇지 않아도 자녀는 성인으로 자신의 세대를 받아들이며 살다보니 부모와 거리를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이기 이전에 나이를 먹어갈수록 자신을 잘 돌보아 자존과 창조력을 잃지 않는 모습의 인간으로 기억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이 교육의 완성입니다.


자녀양육은 많은 경제적 시간적 투자를 요구해 왔습니다. 

그동안 하지 못한 것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면서 자신의 인생으로 돌아옵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을 허락하고 새로운 취미나 직업을 찾아보고 여행도 떠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