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잘 기르는 방법

성년이 된 자녀와는 친구가 되라

리라568 2023. 6. 9. 14:41
728x90
반응형

성년이 된 자녀와는 친구가 되라

 


“엄마 아빠 저를 돌보아 주셔서 이제는 성인이 되었어요.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이 많고 힘
든 일도 많은데 부모님에게 의지하는 것 또한 부담이 되네요. 

스스로 이 사회의 부분이 되어
살아가려니 해야 할 것도 많고 해서는 안 되는 것도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잘 자랐습니다.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부모님의 자녀이며 친구로 지내고 싶어요. 아직 미숙한 것
이 너무나 많아 지치고 힘들 때 부모님은 어떻게 살아왔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평생의 좋은
친구이자 사랑하는 사람으로 부모님이 제 옆에 있어 주셔서 어떤 어려움도 해쳐갈 용기가 생
깁니다. 미숙한 사회생활에 조언도 해주시고, 함께 여행도 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습니다. “


갈등이 많은 20대 초반의 자녀를 둔 부모님은 품 안에 있던 자식이 그리워질 수 있습니다. 

미숙함에도 불구하고 성인이 되어 사회 속으로 경쟁과 질서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갈등과 어
려움이 없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부모에게는 ‘학업, 진로와 취업, 술, 담배, 이성친구, 사회의 유혹과 갈등’에 대한 걱정이 많아집니다. 

평생을 이 시기를 위해 준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마음은 부모이지만 외형적 관계는 동등한 자격을 갖춘 친구가 되가는 과정이 이때입니다.
이제는 조언을 하거나 충고를 하는 것도 조심스러워지는 것을 느껴야 합니다. 잔소리를 계속
한다면 오래지 않아 자녀는 더 이상 부모님과 대화를 하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그들은 성인이 되어 미래에 대한 걱정을 안고 부모의 손을 놓고 혼자 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린 시절을 부정적으로 들먹이지 말며 추억을 나누면서 자신이 성장했음을 느끼게
해주십시오. 한 인간의 삶의 모든 과정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유일한 친구는 부모입니다.

 

 

자식이 이기는 부모가 되라.

 

자녀와 친구되기.


어린자녀는 알게 모르게 부모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자유를 준 다해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자녀가 결정권을 갖고 있다 해도 한계 안에서의 결정이었습니다. 물론 성인이 되
어도 환경의 제약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인간입니다.


함께 논의하는 것을 기대한다면 더욱 더 자녀의 개체성을 인정하고 부모의 생각으로 용납이
되지 않는 무모해 보이기까지 하는 어떤 결정에 대해서도 경청해야 할 것입니다.
자녀는 젊은 혈기로 부모가 생각하기에 무리수인 결정을 하기도 하는 시기입니다.


이 결정을 하면 실패하리란 것이 명확해도 자녀의 선택을 지지해 주되 차선을 생각해 조언을
해줍니다. 자녀는 첫 결정에 동의해 주는 부모를 또한 존중할 것이며 진행되는 과정에서 조언
을 듣기를 원할 수 있습니다. 자녀의 창조적 결정이 부모가 결정한 보수적인 결정보다 의미가
있습니다. 

성공을 하지 못해도 부모를 원망하지 않으며 자신의 자산으로 활용할 것이지만 부모가 결정했는데 

실패했다면 관계에 무거운 짐이 됩니다. 

실재로 사회변화속도가 빠른 현대에서 부모의 판단력 보다 자녀의 판단이 정확하고 실용적일 수 있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자식이 배의 노를 젖는 주인이며 부모는 조연이 되어야 할 때입니다.
자녀를 대등한 동반자가 아니라 아직도 가르쳐야 한다 생각한다면 교육은 결실을 맺지 못하기
쉽습니다. 그들의 정서와 사고체계는 부모님의 세대와는 많이 다르고 사회전개도 부모님 세대
의 경향과는 이미 달라 있어 과거의 답습이 성공하리란 생각은 잘못일 경우가 많습니다.


자식이 이기도록 지는 척 하거나 실재로 사랑으로 지켜보는 것 그리고 믿음으로 격려하며 도
움을 준다면 사회초년생의 성장에 긍정적인 힘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제는 자녀가 “엄마 아빠 이것이 필요해요.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이게 잘 안되었는데 다른
길이 있을까?”하고 물을 때를 기다려 대안을 갖고 도움을 준다면 최선의 부모님이 되는 것입
니다. 그만큼 자녀를 헤아릴수 있고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부모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자녀가 다 자라도 아이 같다는 말을 종종 합니다. 

 

이렇게 늘 부모라는 입장이 알게 모르게 무의식에서 작용합니다. 

인간의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그것이 더 자녀를 성장하게 합니다.
이제 성인이 된 자녀와는 평등 관계를 위해 더욱 의식적으로 과거의 유아적 관계를 버리는 것
이 좋습니다.


아들이 어느 날, 늦은 밤에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려도 보이지 않아 여기저기 찾으러 다녔습니
다. 약속한 버스 정류장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서 있다 "엄마 미안, 어떤 아저씨가 아줌마를
때려서 옆에 있었어. 내가 그러지 말라고 하니까 아저씨는 가고 아줌마가 ……." " 잘 했네.
우리 아들.. 멋지다."
때때로 잘 걷지 못하는 할머니를 업어 집에 데려다 주느라 늦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딸은 밝고 따뜻해서 타국에서도 사랑을 받았습니다.
"너의 어머니가 어떤 분인지 꼭 만나보고 싶어. 딸이 이렇게 밝고 아름다운 마음을 갖고 있다
니. “
이보다 더한 칭찬을 없을 것입니다.
자녀를 키우며 감동과 기쁨의 순간은 제 삶의 전부이며, 어려움을 통해 배운 것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