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 증후군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살고있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라고 한다.
의부증 의처증
더나아가
인격자체도 에고도
사실은 리플리 증후군 산물이다.
즉
에고를 나라고 여기고 살고 있는데
이 나야말로 허구가 아니던가.
에고가 사라지면
죄도 사라지고 불행도 사라지고
더나아가
죽음도 사라진다.
죄나 불행 에고나 죽음 모두 허구이기 때문이다.
물론
기독교에서 말하는
부활과 구세주
더 나아가 유일신 개념도
리플리 증후군 산물이다.
허구이다.
우리가
물건이나 인물의 가치나 중요성을 결정할 때도
가상세계에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가.
일체유심조도
어찌보면 리플리증후군과 비슷하다.
그러나
생각한 것은 언젠가는 현실화되는 점이 다르긴 하다.
인류의 역사가 이를 잘 증명하여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지구전체가 정신병동이란 말은
인간 모두가 리플리 증후군에 빠져 있다는
뜻이 된다.
나는
장자의 제물론에 나오는
나비의 꿈 이야기를 좋아한다.
장자는
이 우화를 통해서
리플리 증후군
더나아가 인간의 무지를
들추고 있는 것이다.
물론
반야심경은
이 무지로부터의 해방선언인 것이다.
그 방법은
내려놓아 텅빔 즉 영에 이르는 것이다.
나의 본래모습
본래면목이라 한다.
이것이 참나다.
되찾는 길은
버리는 길을 걷는 것이다.
다들 싫어 한다.
그러니
길이 열릴 리 없다.
그렇다.
종교도 구하지 마라.
또한
이 종교 저 종교 종교 사이를 왔다갔다도 하지 마라.
아예
종교 자체도 버려라.
그래야
나의 본래 모습을 되찾는다.
종교는 수단이다.
참나만이 목적이다.
참나를 만나는
또 한가지 다른 길이 있다.
하고 싶은 것을 실컷 하라.
그러면 저절로
참나만 남고 모든 것이
떨어져 나간다.
과일도 익으면
저절로 떨어지듯이.
이것만이 진정으로 버린 것이다.
놀이로 가지고 노는 것도 버린 것이다.
나가 주인이 될 때
무엇이든 버릴 수 있게 된다.
술을 실컷 먹고 노름이나 마약에 빠지는
것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과는 다르다.
이는 그들의 노예가 되는 것이다.
웃음이나 기쁨이 수반되어야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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