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장일기를 써봅시다.
나를 알고 상처를 이해하고 용서하며 내 마음을 알아야 행복해집니다.
지금까지의 살아온 자신의 소중한 역사를 돌아보는 것을 시도 해보는 것은 중요한 자기 사랑의 방법입니다.
자기를 이해하고 통찰하기 위한 도구로 되돌아보는 것이지 힘들었던 때를 떠올리며 더 힘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때 해결하지 못한 감정을 꺼내 풀고 정리하고 버리는 일이 가능하지 않다면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공황상태가 심각하고 광장공포증도 있다면 호흡법 부터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히 호흡을 통해 마음을 관리하는 힘이 생긴다음에 자신을 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주변에 믿을 만한 사람이 있다면 성장과정의 자신의 역사를 들어줄 상대를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조심해야 할 것은 이해를 못하는 사람 혹은 믿음이 별로 없는 사람 혹은 상투적인 상담을 하는 사람과의 노력은 도움이 안될 것입니다.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도 선악의 도덕적 잣대를 재지 않고 따뜻한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좋습니다. 자칫하면 내가 정상이 아닌 이상한 사람이라는 부정적인 느낌 만 쌓이게 된다면 더욱 스트레스를 받을 것입니다.
도움을 받을 사람이 없다면 스스로 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성장일기를 쓰는 목표는 " 있는 그대로의 나의 삶을 이해하기" 이므로 스스로 상담자가 되어 자신과 대화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진실된 답을 찾으며 그 시절의 자신을 직면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감추고 싶은 기억들중에 많은 것이 무의식으로 깊히 들어가 기억해낼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호흡법과 뒤에 설명할 마음 멈춤의 기법을 활용하다보면 무의식이 의식으로 표현 되면서 차차 무의식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한번에 끝내지 마시고 여유가 될 때 마다 반복해서 성장일기를 쓰다보면 경험을 새롭게 찾아내기도 하고 부정적인 경험에 집중되어 있는 나의 관심이 차차 넓은 시야를 갖게 됩니다. 트라우마가 있는 곳에는 치유도 있는 것이고 부정적인 체험을 관점을 정확히 하면 긍정적인 면도 숨어 있습니다.
성장일기를 쓰면서 기억해야 할 핵심은 자신을 비난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통에 직면하여 숨김없이 감싸는 이해입니다. 오직 이해만 해야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비난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멈추고 직면하기 두려워 피하고 싶으면 다음으로 미룹니다. 눈물이 나면 우는 것은 자연스럽고 분노스러우면 벼게 라도 후려치는 것이 좋으며 지나친 연민으로 자기세계 안에 갖히는 것 같으면 객관적이 되도록 노력해 봅니다. 다른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소통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요.
방법은 지금 나이 부터 거꾸로 하거나 아주 어린 아이 일때 상처 받은 기억 부터 해도 좋습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나 자신으로 돌아왔습니다. 많은 부정적인 체험 들이 불안과 우울감으로 남아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성격이 급하고 인내심이 부족한것을 내 탓이라 생각했었는데 돌아가신 어머님의 성품을 많이 흡수했다는 것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유난히 성정이 급하고 화가 많은 분이었습니다. 본래의 나는 태어난 그 순간의 나 자신의 순수함 이었습니다.
2) 성장일기 기본 패턴
이패턴에 더해서 자신이 필요한 것을 추가해서 구체적일 수록 좋습니다.
나이
가족의 상황
가족의 나에 대한 태도
부모가 다른 사람이었다면 지금 내 모습은?
나는 어떤 아이로 자랐나?
나의 아픔과어려움은?
나의 특징과 장점은?
그때로 돌아가서 지금의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태어나서 3세까지 환경이 준 영향은 모르지만 그때 가정 에너지상태.
3세-7세까지 기억과 상처
초등학교까지 기억과 상처
중등학교까지 기억과 상처
고등학교까지 기억과 상처
첫사랑이 준 깨우침등
19세 -22세까지 기억과 상처
22세 이후
결혼
그 이후
기타
가장 극복하고 싶은 상처
가장 현재에 영향을 주는 사람과의 관계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고 있나?
예를 들어 초등학교 때 왕따의 경험이 있다면 .. 중학교 때 게임중독이 되었다면 그 안에 이유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가출을 하거나 성중독증세가 있었다면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스스로 찾아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엄한 부모의 잔소리나 언어폭력으로 자신감이 위축되었거나, 늘 바쁘신 부모님 때문에 자신이 외롭고 혼자 인것이 싫어서 무심코 관심을 끌기위해 시작한 것이든. 자신에 대한 보상심리로 도벽이 있거나 거짓말을 하게되었거나 등등... 부모의 이혼으로 불안감이 커쳐서 항상 욕구불만과 분노가 있어 부모를 비난하는 것을 숨기며 살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때의 나이로 돌아가서 느껴 보면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해 할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시기로 내려가서 원인을 찾고 그것의 영향력을 발견하고 느껴보고 그때의 나자신을 위로 하는 것입니다.
반드시 중요한 몇가지 단서를 자신의 인생에서 찾아내고 해결해가야 할 것입니다.
거꾸로 무기력증에 빠지고 선택을 두려워하게 되어 남에게 의지하며 살아왔다면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 결정하는 힘과 행동으로 옮기는 힘을 잃어버리고 살아온 것은 아닌지 어디서부터 갈등과 두려움이 극대화 되어 자살 충동이나 우울증 공황이 찾아왔는지..
그 발병시기 일년전부터는 더 집중해서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디서 좌절이 왔는지 언제쯤 부터 발병이 되어 어떤 경우에 심각해지는지를 나름의 패턴을 자신이 이해하는 것, 예를 들어 돈문제가 드러나는 월급날이라든가. 누군가를 만나야 할때라든가 .. 결혼과 관련된 스트레스 라든가.. 취업과 관련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환경이 나를 차갑게 내몰아서 나 자신도 나를 차갑게 내모는 새디스트나 매저히스트의 성격이 되었을 수도 있고 , 이혼한 부모 밑에서 자라 늘 불안했던 어린시절이 주는 것은 안정된 사람과의 사랑을 꿈꾸었지만 좌절할수도 있습니다..
3) 왜? 나는 그랬지? 라고 질문하고 스스로만의 답을 찾아가기
자책하는 것을 금지하되 자책이 멈추어지지 않는다면 반성하는게 좋습니다. 자책과 반성은 다릅니다.
나의 선택에는 이유가 있었고 책임지는 것은 좋은 깨우침이지만 감정적으로 자신을 못낫다거나 잘 못 살았어 라는 식의 부정적인 감정에 휩쓸리는 것은 공황우울 방식의 반복이고 답습입니다.
반복하는 것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지만 가능하다.. 이는 다음에 설명하기로 하고.
기독교에 회개라는 단어는 천국에 다시 태어나려면 회개해야한다는 말로 설명된다." 돌이켜보아 고친다" 는 것이지 .. 돌이켜보아 자책하는 것은 길이 아닙니다. 진정한 회개는 말이 아니라 오히려 감정의 정화에 가깝습니다. 또한 깨우침에 가깝습니다.. 머리로 생각하는 것은 시작일뿐이며 거기서 멈추지 말기 바랍니다. 진정한 반성은 오늘 부터 반복하지 않는 것 즉 품성이 변하고 행동이 변해야 완성된 것입니다.
핵심을 정리하면 감정적으로 부정적인 마음으로 자신을 몰아가지 말며 솔직하게 울거나 화를 내거나 그냥 멈추는 것입니다. 멈춤은 중요합니다. 방법은 호흡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생각이나 마음은 영원한 것도 본래 나의 것도 아닙니다.
왜 나는 그때 그러했는지 스스로 에게 질문하고 답을 찾아보는 것은 좋습니다.
4)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떠올리고 하고 싶은 말을 하라.
혼자 있는 시간을 만들어 부모이든 선생이든 친구든 나를 힘들게 한 영향력 있던 사람들을 떠올리고
벼게든 이불이든 무엇이든 다치지 않을 만한 물건에 그 사람을 투영합니다. 마음의 에너지는 위대하기 때문에 집중이 되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 사람의 그때 에너지가 느껴지면 하고 싶은 말을 합니다 필요하다면 두둘겨 패도 좋고 자유롭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해도 좋고 하고 싶을때 해도 좋습니다.. 하다보면 의외의 깨우침이 찾아올 것입니다.
조금 다르지만 많은 분들이 실제로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직장 상사 중에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있다면 혼자있을때 욕도 하고 화도 냅니다.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다보면 그렇게 하는 나 자신까지도 정말 지겨워 집니다. 자존감이 키워지는 경험이 아닙니다.
이것을 과거로 확장하고 의식적으로 하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이런 행위에 수치심을 느끼거나 꼭 그럴 필요가 있겠어 하고 피하곤 합니다. 바로 이런 태도가 모든 것에 도피하는 태도의 무의식적 반영입니다. 상상의 힘은 마음의 힘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대상과 나에게 집중하면서 의식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느낄 때까지 하는게 좋습니다.
이과정들이 끝날때 마다 자신을 마음으로 안아주고 잘했다고 칭찬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리고, 미움의 대상 혹은 상처의 대상을 베개에 투영했다면 투영한 물건은 가능한 다시 사용하지 말고 그용도로만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이런 행위가 어려운 사람은 혼자만의 글을 쓴다거나 편지를 보낸다거나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만 억눌린 것이 나올 때 상대가 받아주지 않으면 더 큰 스트레스가 될수 있습니다. 상대가 받아준다는 것은 "너가 화가 난 것을 나는 충분히 이해할수 있어. 내가 잘못했구나.. 그때는 어쩔수 없었지.. 용서해라." 정도의 마음이 기준이 될 것입니다. 아니면 묵묵히 들어주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요.
이문제들에 깨어 있으면 지혜가 생기고 차차 극복이 됩니다. 사람이 변하기도 하고 좋은 환경이 오기도 하고 소통할 사람을 만나기도 합니다. 스스로 치유하고자 하는 사람은 치유할수 있는 환경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치유는 가능합니다.
5) 행복한 순간이 없었던 사람은 없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행복했던 자신을 떠올립니다.
어린시절로 공간과 시간을 이동해 보면 행복감 기쁨 편안함을 느꼈던 적이 없었던 사람은 없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그것을 느낀 적이 있었을것입니다. 왜냐하면 내면 깊은 곳에 존재하는 감정이기 때문 입니다. 내면에 희로애락이 있기에 희로애락을 느끼듯이 우리는 사랑의 느낌과 자유의 느낌도 갖고 있습니다. 기쁨과 평화 등의 감정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쓰레기들을 마음에서 치우면 본래 마음인 평화로움과 행복이 더 표현될 것입니다.
몸과 마음은 더 좋은 것 더 편한 것을 원하고 더 사랑받기를 희망합니다. 욕망은 자주 부족한것 지금 갖고 있지 않은 것 에 관심을 갖게 하고 더 좋아지고자 합니다. 인간 본연의 바탕에 성장의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헌데 긍정적인 마음 은 부정적인 마음보다 힘이 적습니다. 다시말해 부정적인 것은 잘 자라는 나무와 같고 긍정적인 마음은 시멘트 돌 틈 사이에 풀 처럼 자라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이 사회는 사랑 보다는 경쟁을 통해 위계질서가 정해지는 갈등의 에너지로 만들어져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자본주의사회가 갖는 자본이 중심이 되어 생산력을 높히고 그 생산력은 분배를 통해 전체를 먹여 살려야 하지만 자본의 집중은 불평등과 인격의 평등을 가로막습니다. 강한 인간, 가진 사람이 위위에 서는 구조로써 작용하는 한 인간의 긍정적인 감정을 사회가 제공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외로운 개인은 긍정적인 행복의 경험을 잊고 살게 되어 있습니다.
행복한 느낌의 순간. 행복했던 순간을 찾아보고 오늘로 되돌려 놓는 연습을 해봅니다.
행복은 이유가 있어야 오는 것이 아닙니다.
조건화되어서 너가 무엇을 해줘야 행복하다면 영원히 그것의 노예가 될 것입니다.
조건화된 행복의 느낌은 생명이 짧습니다. 사실은 내 안에 행복을 느끼는 능력이 없다면 어떻게 행복을 느낄수 있었을까요?
타인과의 공간에서는 어른스럽고 사회적으로 살아야 하겠지만 자신 만의 공간에 돌아오면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성장일기를 써보고 호흡에 집중하며 의식을 일깨우다 보면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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