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잘 기르는 방법

‘안 돼, 하지 마.’ 를 ‘해봐요.’로 바꿔라.

리라568 2023. 5. 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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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 돼, 하지 마.’ 해봐요.’로 바꿔라.

 

책읽어주기, 동화책 들려주기. 음악 들려주기. 다양한 촉감 즐기기, 마사지 해주기 등 부모가 허락되는 한 시각 청각 후각 촉각을 조화롭게 발전하게 돕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경향이 증가 하는 것에 대한 대처 방법입니다.

 

입으로 더러운 것을 빨려고 하면 말로 안 돼하는 말 대신에 웃으며 엄마에게 줘.” 하며 받아서 보이지 않는 곳에 두거나 빨아도 되는 깨끗한 것으로 바꾸어 줍니다.

 

긍정적인 에너지로 자란 아이들은 떼를 쓴다거나 슈퍼에서 물건을 사달라고 조르거나 음식을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안 돼, 하지 마.’ 대신에 해도 돼. 많이 해봐요. 이곳은 내가 안전하게 지켜줄게 . 마음껏 놀면 나도 즐거워.’ 하는 마음으로 놀이공간과 시간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여자아이라면 좋아하는 인형을 다양하게 주고 관심이 덜 한 인형은 감추었다 다시 꺼내준다거나, 책도 다양하게 읽혀준다거나, 남자 아이의 관심이 공룡이라면 충분히 그가 선택한 장난감을 공급해줍니다.

 

 

2.못 알아듣는다고 표현할 기회를 빼앗지 말 것.

 

부모가 말이 없으면 아이들의 말이 늦습니다. 사고하는 훈련은 어린 시절 부터 씨앗을 잘 뿌려주어야 하며, 인간의 현실을 알수록 잡다한 많은 자극들을 스스로 빨리 정리하고 다음 단계의 성장을 합니다.

 

처음에는 울음으로 미소로 눈빛으로 손짓으로 발로 온몸으로 아이들은 이미 부모에게 말을 하고 있으며 관심이 있으면 그들의 패턴을 알게 됩니다.

 

그다음 부모가 할 일은 아이가 걷고, 말을 배우는 시기를 한 발 앞서 준비 해주는 것입니다.

 

말이 늦는 자녀, 발음이 불명확한 자녀는 끈기 있게 반복해서 단어를 말해주고 부모는 어떤 표현이라도 잘 한다 잘못한다는 판단을 노골적으로 하는 대신 있는 그대로 즐기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 어린 생명은 훗날 어떤 인물이 될지 알지 못하면서 부모의 일천한 경험의 세계에 가두어 아이들을 판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네가 어딘가 불편한 모양이네. 헌데 미안하게도 내가 이유를 잘 모르겠어." 라고 말해줍니다.

 

문제 행동을 안 된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며 원인이 없는 어떤 행동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 아이가 몹시 예민해서 사람을 두려워하는 어떤 작은 경험이 깊게 자리 잡고 있거나. 지나치게 경쟁적인 느낌의 불안한 환경에 자주 놓였거나 잘못하면 안 된다는 불안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안 돼.’ 하고 제지하기 전에 안 돼는 상황을 만들지 않고, 부정적인 행동은 가볍게 지나가게 도와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시기에 자녀가 잘해도 못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며,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다보니 실수를 통해 배우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부모가 호들갑을 떨며 애가 왜 이래. 안 돼. 안 돼.’ 하며 강력하게 제지하면 움츠러든 감성은 전체 인격발달과 두뇌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 당연합니다.

 

 

 

3) 집안에 위험한 물건을 가능한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즉 갈등을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극복될 것이기에 좀 불편해도 아이가 기어 다니며 혹은 걷다가 부딪히거나, 입에 넣어 다치는 모든 것을 치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책장이나 서랍장을 여는 시기가 되면 책등이 발등으로 떨어질 수 있으므로 테이프로 고정해 두거나 일부는 마음껏 놀게 비워줍니다.

 

화장대 위에 화장품, 날카로운 모서리, 입에 들어가면 안 돼는 것, 넘어져 부딪힐 것들은 치우고 편안하게 놀게 해주는 것이 최상의 교육입니다.

 

불안해하면서 엄마가 아이가 노는 동안 눈을 떼지 못한다면 육아노동은 생각보다 지치는 일입니다. 안전한 장소로 방 한개 혹은 마당이나 놀이터를 정하고 아이가 노는 동안 부모도 휴식을 취하거나 하고 싶은 일, 집안일을 해야 조화롭습니다. " 아가야 마음껏 놀아. 신나게. 엄마는 지켜볼게. 엄마와 같이 놀고 싶으면 가져오렴." 정도의 말을 가볍게 해줍니다.

 

많은 것을 허락할수록 신뢰가 자라고 작은 성취에도 기쁜 칭찬을 아끼지 않게 되는 때입니다.

자녀와 갈등의 에너지 대신에 믿음의 에너지를 주려면 환경이 중요합니다. 안정감이 있어야 서로 믿으며 부모도 다른 일에 집중 할 수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불안해하는 부모라면 특히 자신의 심리를 치유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민한 자녀가 되어 의존적이고 불안한 정서가 자란다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낙관적이고 느긋한 믿음을 갖도록 노력합니다.

 

1.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맺기는 부모가 먼저.

 

어려서 무얼 알겠어.’ 하며 함부로 자녀 앞에서 타인을 비난하고 무례하게 대하는 태도는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어렵습니다. 이웃사람들이 아이의 외모를 평가 하거나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무심하게 넘겨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 사람의 판단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나중에 자존감을 지킬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게 합니다. 아이는 느낌으로 어른들의 이야기를 흡수하며 사람은 이렇게 말하고 살아야 하는 구나하고 배우고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인사를 가르친다면 그 아이는 상대가 어떤 사람인가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기보다 무조건 연장자에게는 인사를 하고 긍정해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하게 됩니다.

 

아이 스스로 상대를 해야 할 사람인지 아닌지를 파악하게 내버려 두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의 친구이지, 아이의 친구도 아니고 안녕하세요. 이야기 한다고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5-6 세가 되면 아이가 알아서 사람을 구분하고 인사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물론 놀이방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인사하는 것을 보여주고 따라해 보도록 하는 것은 자연스런 일입니다.

 

관계 맺기를 먼저 하고 양보도 하고 대화로 의사를 관철하는 것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 부모가 억지로 상투적인 인사를 강요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뜻입니다. 대화로 자신의 의사를 명확히 표현해 부당한 것을 고치는 부모들의 자녀는 또 그렇게 할 것입니다. 놀이방에서 학교에서 부당한 일을 겪을 때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부드러우나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말하고, 충분히 이해하며 합의를 이끌어내는 태도가 바람직합니다.

 

자신의 자녀가 천재라도 되는 듯이 과 평가하는 것은 미래에 좌절감을 가져 올수도 있지만, 자녀를 있는 그대로 자랑스러운 존재로 느낀다면 자녀도 자라서 부모를 그렇게 느낄 것입니다. 너는 가능성이 많은 아이야 하는 느낌을 항상 유지해 가는 훈련을 하며 걱정거리들은 바로바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 놀이터에 자녀와 부모가 놀고 있습니다. 다른 부모와 자녀도 다가옵니다. 대부분의 보호자들은 서로 못 본척하거나, 자녀가 섞여서 놀면 마지못해 아는 척을 합니다. 젊은 엄마들은 사회성이 부족한 경향이 늘고 있습니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는 시대를 서로 한탄합니다. 이미 사회 분위기는 점점 더 폐쇄적인 집단 이기주의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함께 잘 논다면 부모가 먼저 아이와 엄마에게 인사하고 이름도 알려주고 서로 놀 수 있는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면 자녀는 그것을 보고 배울 것입니다. 그렇게 자란 아이는 자라서 밝고 건강한 집단을 쉽게 찾아낼 것이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친구를 쉽게 선택할 것입니다. 모르는 척 어색하게 지나가는 부모님들에게서 자란 자녀는 우물쭈물 자신 없는 태도로 사회를 받아들일 것입니다.

 

저의 딸이 세계 어느 나라에 가서도 너를 키운 부모님을 만나보고 싶구나. 너 같은 자녀를 둔 부모님은 행복하겠어.” 하며 칭찬을 받는 이유는 당당하고 밝기 때문입니다. 기질이 그렇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릴 때부터 주변 이웃과 먼저 다가가 인사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덕이었습니다. 아들 역시 많은 사람을 상대하면서도 지도력을 인정받는 것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마음을 열고 함께 나누되 부정적인 사람은 피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당한 일을 겪을 때 마다 피하지 않고 해결해가는 부모의 모습을 보았기에 성인이 되니 자신을 잘 가꾸어 갑니다.

 

문제가 생기면, 부모와 함께 의견을 나누며 자라다보니 좋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2.규칙은 최소한으로 하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자란 아이는 눈치 보지 않고 자신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창조성과 자존감을 마음껏 키우게 됩니다. 이시기에 지나친 규제는 반항적인 청소년기를 잉태하게 됩니다.

 

다만 작은 규칙은 몸의 건강을 위해 필요합니다.

 

엄마가 바쁘다면 바쁜 대로 식사시간과 수면 시간 등은 가능한 규칙적으로 지켜줍니다. 이시기는 성장 속도가 아주 빠르고 변화무쌍 하므로 육아 책을 미리 보고 아이보다 한발 앞에서 필요한 문화적 자극과 정서적 자극을 합니다.

 

지나친 자극을 힘들어 하는 아이들도 있고 훨씬 높은 강도의 자극에 반응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아주 조용하고 침착한 아이가 있는 반면, 어수선하고 정신없이 활동에너지를 발산하여야 하는 단순한 아이도 있습니다.

 

게다가 청각에 예민한 아이, 시각 혹은 손작업을 좋아하는 아이, 운동을 좋아하는 등 이 모든 가능성을 규칙적인 수면과 영양공급이라는 그릇 안에서 자라게 하는 기간입니다. 그 외에 규칙을 강요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모님이 외출 시 오고 갈 때 안아 준다든가, 외출 후 손을 닦는 것, 양치질 등을 추가하고, 어수선한 자녀는 독서 시간과 음악 감상을 규칙적으로 추가하고, 너무 조용한 자녀에게는 놀이터 등의 야외활동 시간을 일주일에 몇 번은 하도록 합니다. 어릴수록 영양공급과 수면 이외에 규칙은 필요치 않으나, 자랄수록 건강한 몇 가지 규칙은 중요합니다.

 

 

3.독서만 좋아하는 것은 위험하다.

 

부모가 먼저 책에 관심이 있어야 좋습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혹은 한권의 책을 수백 번 읽어줘야 해서 지루하겠지만, 인내심으로 자녀를 위해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없다면 녹음을 한 부모의 목소리 동화를 듣게 하거나, 다양한 구현동화를 준비해주어도 좋습니다. 아마도 100명의 뛰어난 위인들의 어린 시절 공통점이 있다면 책을 많이 보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중고등학교 대학과정에서 수재이상의 성취도를 보이는 학생의 공통점 또한 독서습관에 있습니다.

 

자녀가 성장할수록 책방과 도서관을 자연스레 자주 가고 부모님도 독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토픽에 대해 토론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게 될 것입니다. 독서 후에는 그냥 책을 보는 것 보다 느낀 점이나 질문을 통해 생각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책만 가까이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어린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칭찬하다 보니 사회성을 길러야 하는 이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화롭게 두뇌와 정서가성장해야 할 시기에 우리 아이는 천재인가 봐. 책을 저렇게 많이 보다니.” 하며 방치한 학부모가 있었습니다. 자기가 좋아서 하는 것이니까 내버려 두지 뭐. 하다 유치원을 보냈는데 집단행동에는 어울리지 않고 거기서도 책을 모두 섭렵하느라 바빴습니다. 엄마는 자녀의 그 행동을 존중해 달라고 선생님에게 부탁해서 까지 내버려 두었고, 그것이 자녀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길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20년이 지나 그 아이가 어떻게 컸는지 묻자 자패증으로 발전해서 사회활동에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면 씁쓸해 하더군요. 공부는 잘했지만 취업활동이라는 단체사회에는 적응을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책만 좋아했던 이유는 예민하고 두뇌활동만 좋아하는 경향이 많은 자녀였던 것이므로 오히려 운동과 친구 사귀기, 취미 활동 등을 다양하게 길러주는 편이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애지중지 아들에 몹시 집착하는 부모와의 갈등 에너지를 어린 자녀가 감당하지 못해 책으로 도피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독서를 좋아하는 기질은 쉽게 변하지 않았을 것이며 균형이 일그러진 특정 행동패턴의 강화는 편집증을 가져 올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아이가 7세 되던 생일날, 거북이 한 쌍을 선물했었는데 엄청나게 크게 잘 자라 거북이 달리기 시합에도 출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하니 기뻤습니다. 순수한 자녀였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