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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받은 자들
매일 신을 볼 수 있고 만날 수 있어야 유신론자다.
예를 들자면 라마크리슈나 같은 사람이다.
물론 예수도 유신론자다.
일본의 야쿠섬에서 시인이자 농부이자 구도자로 살았던 야마오 산세이는 자연에서 신을 보고 산 사람이다.
일본어로 신을 가미라고 한다.
그는 가미를 이렇게 정의한다.
무조건 사람을 행복 속으로 밀어 넣는 성질을 가진 것이 신이라고.
그에겐 나무도 바다도 계절도 풀도 꽃도 물도 토란도 다 신이다.
그는 행복감에 젖어 즐겁게 살았다.
그의 글에선 행복감이 뚝뚝 묻어난다.
유신론자들이야말로 축복받은 자들이다.
싸움은 사랑의 시작
사랑하는 부부는 늘 싸운다.
나는 싸운다는 의미를 의견제시와 자기주장이라는 뜻으로 해석한다.
물론 폭력은 싸움이 아니다.
승자나 패자가 없어야 싸움이다. 또
한 서로를 변화시키려고 해선 안 된다.
부부는 싸우면서 서로의 의견 차이를 알 수 있고 조종하는 법을 배운다.
한 사람은 죽을 좋아하고 한 사람은 밥을 좋아한다면 어쩔 것인가.
이때는 따로 밥상을 차리면 된다.
아들딸의 진학문제로 다툴 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때는 자식의 의견에 따르면 된다.
부부싸움이 끝까지 해결 안 될 땐 어떻게 하나.
뭐 간단하다. 서로 즐겁게 이혼하면 된다.
난 몸에 문제가 생기면 의사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한다.
이것이 내 몸 사랑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끝까지 해결 안 될 땐 죽음을 받아들이면 된다.
마음과 영혼의 문제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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