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재밌는 전자책/인도 전래 설화

인도설화 -왕자 사비르 (2)선풍기에서 나온 왕자

리라568 2023. 6. 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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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너무 피곤해 그날 어떤 가난한 노파가 지나가기 전까지는 모두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날 만해도 수천 번 물어 본 그질문을 마지막으로 물었을 때 그녀는

 “사바르, 오 응, 그게 무언지 내가 알지. 우리 집 뒷 마당에 가면 있어요. 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거기에 있어. 우리는 그것을 사바르 돌이라고 부르지. 당신들은 그것 대신 무얼 줄건데?“ 


하인은 드디어 끝을 낼 수 있다는 것에 기뻐서 

“ 가요, 가서 봅시다. 금 백냥을 줄게.”


노파는 쓸모없는 돌로 그 많은 금을 갖게 되어 너무나 흥분 되었습니다.  

그녀의 헛간 옆에는 땅속에 반쯤 묻힌 커다랗고 거친 돌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금을 주고 돌을 파내어 배로 옮겼습니다. 

그러자 배는 움직이기 시작해 왕은 며칠 후에 집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도착하고 며칠 후에 그는 전에 딸을 찾아 낸 하인에게 돌을 그녀에게 보내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아버지의 하인이 손에 무거운 짐을 들고 다가오는 것을 보고 아버지가 이제 마음이 부드럽게 바뀌어서 집으로 돌아오라는 선물을 보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남자는 거대하고 거친 돌을 그녀의 발 앞에 던져 놓고는 무뚝뚝하게 말했습니다.  

“여기 그게 있어요. 당신이 원한 ‘사바르’가. 왕은 언니들에게는 그가 찾아낼수 있는 가장 좋은 다이아몬드와 루비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확실히 당신의 운명의 별은 밝게 빛나는군요. 왕이 당신에게는 이 거친 검은 돌을 보냈으니. 공주여. 잘 지내요. 아마도 당신이 옷을 빨 때 쓸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그렇게 말하고 걸어가버렸습니다.


가련한 소녀는 하인의 비웃는 말로 마음이 상했습니다. 잠시 동안 울다가 울음을 그치고 돌을 구석으로 굴렸습니다. 

하인이 조롱하면서 말한 대로 잘 써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돌을 깨끗이 닦고 매일 그 위에서 빨래를 했습니다. (인도인들은 시멘트나 돌 위에 빨래를 던지거나 비빔) 

그녀는 누더기가 다 된 옷을 돌 위에서 비비고 빨면서 공주로 살던 옛날을 생각하며 울었습니다.
빨래를 하던 며칠 후에 돌이 점점 얇아지는 것을 알아채게 되었습니다. 

돌이 딱딱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잠시 생각했다가 잊어버렸습니다. 

허나, 어느날 돌의 표면이 갑자기 부서지자 깜짝 놀라서, 바라 보니 돌 안에 구멍이 있고 그 안에 얌전하게 접혀져 있는 아름다운 선풍기가 보였습니다. 

즉시 선풍기를 꺼내어 오랫동안 이렇게 고급스러운 것을 가져본 적이 없던 그녀는 행복한 마음으로 선풍기를 펴서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빠르게! 그때 아주 잘 생기고 키가 크고 활기찬 젊은 왕자가 그녀 앞에 나타나 명령을 기다리는 것처럼 서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 광경에 너무 혼란스러워 그녀는 선풍기를 떨어뜨리고 달려가려 할 때 왕자는 그녀의 손을 잡았습니다. 

 

그는 그녀를 다독이며 저 선풍기는 이름이 ‘사바르’ 라는 사람을 불러내는 힘을 가진 선풍기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녀가 선풍기를 한 방향으로 만 돌리면 그가 어디에 있든지 나올수 있지만 만약에 반대로 돌리면 그를 그의 아버지의 왕국으로 즉시 돌려 놓는 것이었습니다.  

공주는 이 모든 것에 놀랐습니다. 

그녀가 선풍기를 들어 장난스럽게 두 번 흔들자 왕자는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혼란스러움으로 불안한 그녀는 다시 오른쪽으로 흔들어 그를 불렀습니다. 

그들은 곧 서로 좋아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선풍기를 가까이에 놓았습니다. 

이윽고, 왕자는 그녀를 위해 커다란 궁전을 짓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왕자 사바르가 그의 부모와 그의 친 인척들이 보고 싶어서 선풍기를 반대 방향으로 돌려달라고 하자 그는 즉시 그의 옛 고향으로 옮겨 갔습니다. 

그때를 제외하고는 사바르 왕자는 그녀의 옆에서 결코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운명에 이런 행복한 변화는 어쨌든 왕과 여섯 딸에게도 알려졌습니다. 

언니들은 질투에 불타고 왕은 막내 딸에 대해 말하는 것 조차 모욕적으로 느끼며 견디기 힘들어 하였습니다. 

어느날. 여섯 언니들은 왕의 허락 없이 막내의 궁전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녀는 그들을 환영하였습니다. 그녀는 언니들을 보는게 무척이나 행복해서 머물러 달라 했으나 그들은 다시 돌아오겠다 하며 곧 떠났습니다.
그들이 떠난 후에 사바르 왕자는 부인이 자신의 새집에 언니들이 오는 것을 허락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를 협박하고 언니들은 몹시 질투했었다는 과거 사실을 모두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의 질투가 행복한 생활을 망치게 하거나 부인을 상처주지 않을까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공주는 악의가 없는 믿음이 깊은 사람이었습니다. 언니들이 다시 방문하기를 고대하였습니다.
 
어느날 저녁, 왕자는 부모를 방문하고 싶어했습니다. 

공주는 선풍기를 그가 갈수 있는 방향으로 돌렸습니다. 

그가 떠나자 쓸쓸하고 외로워 그를 다시 소환하려 할 찰나에 기쁘게도 언니들이 그녀를 보러 왔습니다. 

그들은 그날은 궁전에 밤 늦게 까지 머물렀습니다. 
그녀는 언니들이 와서 기쁜 나머지 몹시 명랑했습니다. 

그러나 언니들은 그렇게 행복해 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속으로는 질투가 나서 사바르 왕자를 죽이거나 그녀를 해칠 무언가를 찾아보려고 온 것이었습니다. 

그들 중 몇 명은 낌새를 전혀 눈치재지 못한 동생과 대화하는 척하다, 사바르 왕자의 침실에 몰래 들어가 침대 시트를 잡아 당겨 특별히 독성이 아주 강한 유리가루를 뿌려놓았습니다. 

그렇게 시트 위에 뿌리고는 재빨리 방을 빠져나와 결백한 척 하며 동생과 수다를 떨었습니다.


그날 밤 늦게, 여섯 명의 사악한 공주들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이 가버리자 마자 공주는 선풍기를 돌려 사랑하는 사바르 왕자가 복귀하게 하였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이어 피곤한 왕자는 잠을 자러 침대로 갔습니다. 

반면에 공주는 매일 밤 해오는 기도를 하러 뒤에 남았습니다. 

바로 그때 왕자 사바르의 “ 오! 도와줘,” 하는 비명소리를 들었습니다.


 “온몸이 무언가가 찌르는 것 같아. 무언지 모르겠어! 당신의 사악한 언니들이 한 짓이 분명해. 내가 말했잖아. 여기로 오는 것은 않된다고 헌데 당신은 그말을 듣지 않았군. 곧 나는 죽을거야. 당신은 그들과 함께 할 수 있겠군. 아무쪼록 선풍기를 돌려줘. 나의 부모님에게로 가게 해줘.””하였습니다. 


공주는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녀가 그에게 달려갔을 때  유리가루로 뒤덮힌 그를 발견하였습니다. 

몸 전체에서 피가 나오고 몸은 이상한 파란 색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그를 다른 침대로 재빨리 옮기고 유리파편을 빼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고통으로 몸부림치며 더 이상 그녀와 있지 않겠다고 소리 질렀습니다. 

그리고는 그녀의 마음을 꺾고, 강제로 선풍기를 돌리게 해서 그의 나라로 가버렸습니다.
이제 공주는 혼란 속에 있었습니다.

 울고, 머리를 쥐어 뜯고, 선풍기를 돌리고, 돌리고  그가 돌아오게 해보았지만 그는 오지 않았습니다. 

언니들을 믿은 자신을 저주하고 아마도 왕자가 이미 죽었기 때문에 올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하며 울었습니다.
잠을 자지 못한 나날들을 보내다, 

 

어느날, 일찍 일어나 깊은 숲속의 약초 뿌리와 허브약을 파는 행상으로 변장하고  잃어버린 사랑을 찾기로 하고 왕궁으로 떠났습니다.
그녀는 그가 어디 출신인지 조차 몰랐습니다.  

사바르 왕자의 흔적을 찾아서 정글과 정글을 방황하였습니다. 

아무런 성과도 없이 여러 날들을 보내고, 너무나 피곤하고 몸이 아파 와서 죽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강둑의 나무 아래에 쉬고 있는데 나무 가지 위에서 노래하고 있는 새 한쌍이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