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재밌는 전자책/인도 전래 설화

스승과 바보 - 인도전래설화 모음 중에서

리라568 2023. 12. 2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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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과 바보

 

 

텔루구어로 전해져 오는 이야기 -

 

부유한 스승은 전국에 수 백 명의 제자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왕처럼 살며 그의 추종자들을 만나러 가마를 타고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여행을 하며

기부금과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그들을 한번 모두 방문하는데 십 이년이 걸렸습니다.

 

그가 어느날 이렇게 여행을 하는데, 어떤 도시에서 바보처럼 행동 할 뿐 아니라 정말 바보처럼 보이는

한 남자를 보고 도중에 멈추었습니다.

그는 길 한가운데에 똑바로 서더니 구루와 이야기 하기 전에는 가마를 보내주지 않겠다고 막았습니다.

구루는 인내심이 없었지만 잠시 그와 이야기 해도 좋다 했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원하지?” 그는 성미 급하게 물었습니다.

그남자는

저는 천국에 가고 싶어요. 사람들이 당신은 길을 아는 스승이라 말하더군요.”

스승은 웃더니

너가 천국에 가고 싶니? 그건 쉽지. 너의 손을 하늘을 향해 올리고 바로 서 있거라. 너는 천국에 갈거야.”

남자는 그게 전부에요?” 그가 다른 질문을 하기도 전에 스승은 그의 가마를 움직이라 명하여 가버렸습니다.

 

십이년 후에, 그 스승은 그 길을 다시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도시의 외곽에 도착했을 때 그는 거기에 하늘을 쳐다보며 하늘을 향해 손을 올리고 서 있는 남자를 보았습니다.

그의 머리카락과 수염은 회색으로 변했고 손톱이 자라 길고 더러웠으며, 옷은 너덜거렸습니다.

그는 게의치 않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의 눈은 하늘에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스승이 그에게 다가섰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바보인 그남자가 천천히 천국을 향해 올라가는 것을 본 것입니다.

스승은 자신이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머리 속이 반짝 하며 이해되었습니다.

그는 즉시 가마에게 내려 그 바보의 다리를 잡고 천국으로 함께 올라갔습니다.

그는 천국으로 갈수 있는 유일한 길이 이것임을 막 알았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