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자녀들은 30대 입니다. 완벽한 소통, 충분한 사랑, 넉넉한 환경 중에서 어느것 하나도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자녀의 나이가 40이 되었다 해도 부모가 왜곡된 에고적 집착으로 자녀를 망친다면 관계 개선이 어렵지요
독거노인이 많은 현대, 인생의 완성은 이생에서 가장 귀하게 맺은 자녀와의 깊은 인연을 사랑의 관계로 결실을 맺는 것입니다. 조금씩 읽어 보시고 내면의 원칙을 갖고 부모부터 바뀌면 자녀는 부모님을 사랑하기에
함께 변해가더군요. 이책은 임신부터 그 후까지의 태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임신기간은 가장 행복한 경험이다.
*** 임신기간에 부모교육을 스스로 해라.
부모교육을 받는 것의 의미는 외부교육에 참여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음을 준비하면 그것이 스스로 가장 잘 준비하는 교육입니다.
부모 자신의 양육과정을 평가하는 기회로.
완전한 환경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부부는 각자 서로의 어린 시절의 추억과 상처 등을 메모해보고 오늘의 나를 만든 원동력을 찾아봅니다. 기쁜 추억과 슬픈 기억 모두 오늘의 마음세계를 창조한 것이므로 위로와 격려를 보내줍니다.
어린 시절에 부모 자신이 학대를 받았다면, 자신을 좀 더 사랑으로 바라보고 용서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해결될 수 없는 강력한 트라우마는 상담과 명상들을 통해 인지하고 있도록 합니다.
결혼생활을 통해 서로를 더욱 알게 됩니다. 서로의 어린 시절에 겪은 심리적 갈등이나 약점들이 해결되지 않고 현재에도 깊은 영향을 주는 경향성이 드러날 것입니다.
부모가 어릴 때 폭력적 언사나 행동으로 학대를 받은 사람들이 자신의 아이를 비슷한 혹은 경미한 방식으로 학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혹은 과잉보호를 받아 아이의 자유의사 결정권을 침탈하는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은 자존감이 낮고 두려움이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자녀를 늘 걱정하며 무엇이든 해줘야 한다는 생각보다, 용기 있고 자신을 사랑하고 보듬는 자녀로 키우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합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만큼 부부의 어린 시절을 극복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부모자신의 성격의 장단점을 부부가 공유해 봅니다.
앞서 설명한 성격유형검사를 해보며 잠재의식 속의 자신을 만나봅니다. 다양한 검사들이 있으므로 자신도 놀랄 결과가 나올 수 있지만 좀 더 깊게 통찰해 보면 자신의 성향과 배우자의 성향을 충분히 알게 됩니다.
알게 되면 이해의 폭이 자연스럽게 넓어지고, 사랑의 끈이 단단해지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부모의 문제점들을 자녀에게 가져가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사실은 단점은 장점이 되기도 하고, 장점은 단점이 되기도 하므로 두려워하기보다 이해하는 힘이 있는 만큼 지혜롭게 해나가게 된다는 점입니다.
부부간에 단점은 비난하지 말고 인정하며 서로를 지지하고 존중한다면 아주 간단하게 지혜의 길을 찾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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