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황장애는 나 만의 책임이 아닙니다. - 한국사회와 병
우리를 둘러 싼 환경은 짐작하는 것 보다 개개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생산력의 비약적 증대를 이루었지만 부의 재분배가 사회복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쓰여지지 못하고자본의 집적이 소수의 재벌에게 편중되면서 중소자본의 자생력의 붕괴는 심각하게 재생산구조를 파괴하고 있습다.
농업과 어업과 같은 일차 산업이 건강하게 사회토대가 되어 자본 증식 방식이 완성된 싸이클을 이루지 못하고 수입 의존도를 높히니 한국경제가 나아갈 길은 머리 중심의 기술발전에 의존하면서 양육기간의 장기간 투자는 소비의 인간적 패턴을 갖지 못하고 미래를 위한 막연한 불안감에 투자 되어지고 있습니다.
심각한 빈부의 격차는 경쟁심과 인간성을 포기하는 잠재적 그룸을 만들고 있고 안전을 위해 소모되는 사회적 비용을 국민이 감당해야 하는 악순환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유교적 사고를 대체할 도덕과 가치관은 없고 자본주의적 가치관 즉 경쟁과 생존이라는 아주 단순한 논리로 대체되었으며 생산력의 발전이 인간 보편의 가치와 참됨을 위해 사용되기 보다는 자본의 재 집중과 대 자본의 지배구조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척박한 기회주의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오늘날 분노조절이 안되어 묻지마 살해가 간간히 뉴스를 장식하고 가족 자살율이 증가하며 학생들이 옥상에서 뛰어내리고 부모를 살해하고 자식을 죽이는 극단적인 도덕의 파괴 현상 속에 살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는 다른 나라에 비교해도 독특한 심리적인 병을 앓고 있다 할 것입니다.
지금의 한국은 정돈되고 책임감 있는 개인주의가 아니라 사회가 주는 스트레스를 감당할수 없어 개인 안으로 숨어버리는 패배주의적 개인주의가 보편적인 문화적 감성이 되어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참된 인간으로서의 희망과 가능성이 가족과 사회를 끌어안고 극복해가는 과정을 진심으로 공유하면서 성장하지 않는다면 공황이나 우울증은 더욱 증가 할 것입니다.
공황 인구가 50만 정도로 추정되지만 앞으로 이 사회가 보편 국민 다수의 젊은층과 소외계층의 이익과 행복을 향해 가지 못한다면 또한 교육제도나 철학이 뿌리 부터 바뀌지 않는다면 공황이나 우울증과 자살율은 줄어 들 가능성은 없습니다.
참으로 젊은이들의 미래가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회환경이 좋아지고 나의 가정환경이 편안해지고 나의 경제적 능력을 포함한 긴급한 일들이 해결된다면 공황은 자연스럽게 치유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2) 실제 환경을 개선해 가야 합니다.
경제적으로 많이 부족하고 길러야 할 아이가 있다면 생각만 으로는 편해질수가 없습니다.
무언가 노력을 해서 경제적으로 나아지면 마음도 편해지고 스트레스도 덜 받는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상황을 개선하는 노력에는 직업을 바꾸거나 창조작업을 하거나 자연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간다거나 아이 양육을 합리적으로 한다거나 남편혹은 부인과 소통을 위해 부부상담을 받는다거나. 구체적으로 노력해야 할 부분을 참거나 포기만 한다면 개선에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요.
용기를 내어 친지들에게 공황을 솔직하게 이야기 하고 치료를 위해 필요한 시간이든 비용이든 마음의 협조든 할수 있는 한 자기 중심적으로 자신을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젊은 친구들 중에 공황에 걸린 분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분들은 시험이 끝나면 공황상태에서 자연스럽게 벗어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허나 다시 시험에 도전한다면 그것은바람직한 결정은 아닐 것입니다. 혹은 아이를 낳고 신혼생활중에 공황이 찾아온 분이 있었습니다. 자녀 양육을 혼자 하는 것은 심한 부담이 될 것입니다.
솔직하게 주변에 도움을 청해 자신을 먼저 치유하는 것에 에너지를 쏟도록 협조를 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회사가 부도가 난 후에 공황에 걸리신 분도 있습니다.
충격에서 벗어나면 공황도 나아지겠지만 가족에게 미안해도 잠시 휴식할수 있게 소통을 하는 편이 가족과 단합도 되고 빠른 치유가 가능할 것입니다.
3) 어떤 과거가 있었든 새롭게 인생을 스스로 살아간다고 마음 먹는 기회가 공황장애입니다.
잘못된 것 혹은 잘못한 것이 있다면 인정하고 남의 눈치 덜 보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살아간다면 참으로 건강해질 것입니다.
과거는 기억 속에 저장되어 있고 사실 보다 과장 되거나 자기 식의 판단이 저장되는 습성이 있는 주관적이며 가공의 것입니다. 지금 여기 에 있는 그대로의 나, 판단 이전의 그자체가 나라는 실체에 가깝습니다.
그러므로 과거로 부터 시작된 감정과 사고방식은 컴퓨터에서 del 기능이 있듯이 부정적인 프로그램은 지워가는게 좋습니다. 쉽지는 않기에 꾸준히 자신을 일깨워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프로그램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업그레이드 되고 속도나 질이 향상되는 방향으로 바꾸어 갈수 있습니다.
마음의 습관적 흐름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미래를 위해서도 - 단지 공황의 극복만이 아니라 - 관점을 바꾸는 기회를 만들수 있는 것은 나 자신이 이 인생에 대한 기본 자세입니다.
4) 자신을 탓하거나 누군가를 탓하는 마음이 생기면 실컷 욕하고 분노한 다음에 멈추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모든 인생의 선택은 여러가지 이유와 핑계가 있겠지만 결국은 내가 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다면 하나씩 탐구해보고 답을 가져봅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뇌를 죽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때 자신을 잘 보면 깊은 곳에 정서와 기억을 담당하는 편도와 해마 가 오그라들며 감정도 어두어지고 생각은 더욱 부정적인 곳으로 치달아 가게 뇌구조가 정착되어 버립니다 .
후회, 집착, 원망, 불안, 수치심, 죄의식, 피해의식, 탐욕의 마음과 생각이 일면 - 그것이 생기게 된 원인은 당연히 어린시절 경험적인 수많은 이유가 있겟지만 - 호흡법 중에 멈춤의 기술을 배워가다 보면 긍정적으로 변하는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5) 실패 해도 성공할 때까지 한다는 마음으로 하라.
뇌의 뇌관과 대뇌피질 대뇌변연체가 하나로 일치 될 때 인간은 가장 편안하고 무념 무상이 된다고 한다. 무념 무상은 지금의 목표가 아니니까 우선 감성적인 최악의 고통과 공포에서 벗어나겠다는 각오를 스스로 해야 합니다.
음 글을 읽으면서 우리가 함께 주목해야 할 것은 실생활에서 어떻게 공황을 다룰 힘을 얻어 직면하고 극복할 것인가 하는 점 입니다. 한번이라도 정확히 공황발생시 혹은 자살 충동이 일어날때 두려움 없이 피하지 않고 이것이 마음의 작용일 뿐이며 죽지도 죽어서도 안된다는 것을 알면 공황이나 습관적인 자살 충동은 사라집니다.
아는 것은 힘이고 가장 큰 무지는 자기 자신을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앞서 살펴본 공황장애에 대한 마음과 몸에 대한 이해와 호흡법의 활용 등을 정리해보면 한 마디로 자신에 대한 이해와 성찰입니다.
인지치료란 인식하고 알게 되면 치료가 된다는 것입니다. 알면 치료가 된다는 것을 믿을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약을 먹거나 수술을 하거나 심리치료를 받는 등의 구체적이고 물리적인 작용 없이 아는 것 만으로 치료가 될 수 있을지 회의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옳고 그름이나 잘 잘못을 판단하는 습관을 멈추고 인간과 자연 적 본성 그리고 상처와 치유에 대해 시야를 넓히고 구체적인 자신을 드러내면 치유의 힘이 깨어납니다.
특히 호흡법 을 연습하는 것 만으로도 생명에너지가 정돈 되고 무의식의 저변이 드러나면서 일시적으로 혼란스러울지 몰라도 마음의 건강함을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래 인간의 모습은 현재 모습 보다는 건강하고 아름다우며 가능성이 많고 순수합니다,
앞에 쓴 글을 읽고 가능한 따라 해보는 것이 인지치료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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