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도둑이 이 지역의 집에 들어가 강도짓을 하여 사람들이 도망가는 그의 뒤를 따라오고 있었어. 그는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려서 마침내 여기에 왔지. 밤이었지만 달이 빛나고 있었어. 그는 여섯 번째 탈리 나무에 있는 구멍을 보고 그 안에 숨었어. 추격자들이 가까이 오는 소리를 듣고 나무에게 빌었어. ‘오 나무여! 오 나무여! 나를 구해주세요!’ 탈리 나무는 그의 가련한 울음소리를 듣고 순수한 동정심으로 그 사람 주변을 모두 가려주며 안전하게 그를 숨겨 주었지. 사람들은 그를 찾으려고 모든 곳을 샅샅이 뒤졌지만 찾을 수 없었어. 그래서 그들은 가버렸지. 추적이 끝나자 나무는 구멍 옆을 열고 도둑이 가도록 해주었어. 자! 탈리 나무는 나이를 먹으면 매우 향기롭게 된다네. 어떤 사람들은 탈리 나무 안에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