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통한 명상상담

명예와 부를 다 누리는데 불행합니다.(2)

리라568 2023. 11. 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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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특징은 열정적인 행동파 라는 점 입니다. 당신의 사주에 아마도 화 기운이 물과 금 보다 많을 것입니다.

이것이 지배적인 원인의 전부는 아니지만 당신에게는 유독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앉아서 하는 명상은 남보다 몇배 어려워 보입니다. 그래서 명상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엉덩이가 들썩 거리고 생각이 순식간에 오가는데 얼마나 고역스런 명상이 될까요?

그리고 철학을 공부한 두뇌패턴이 경험적이고 실증적이지 않으면 믿지 못하게 구조화되어 굳어있습니다.

이것이 해체되기 위해서는 원하지 않는 사건들을 해석하고 불행의 근원을 이해하고 제거해야 도움이 됩니다.

생각은 아마도 늘 똑 같은데 명상 유튜버를 보면 '그게 옳은가 혹은 좋은데?' 할 뿐 당신의 삶과는 아무런 관련

이 없이 지나갈 뿐입니다.

설겆이 할 때 무슨 생각을 합니까?

그녀

뭐.... 별의별 생각을 다 하지요. 요즘은 마이클 싱어와 채널링 가르치는 유튜브 그리고 온갖 명상법과 가르침을

닥치는데로 보고 있습니다. '아 이거지' 하는 순간도 있습니다. 헌데 그게 다 무슨 소용입니까?

오늘은 남편에게 딸의 선생님이 전화를 해서 운영에 대해 답을 내야 한다고 했다가 남편이 잘 알아서 한다고

우울하게 말하기에 '당신 하는 일이 그렇지, 이렇게 했으면 복잡하지 않잖아.늘 저런다니까' 하는 말이 그만 쑥

튀어나와 남편이 화를 내고 저에게 덤벼 들어 멱살을 잡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쫄아서 우물거리다 싸움은 끝났지만 저 인간하고 한 공간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숨이 막혀 산책을 갔습니

다. 저는 수많은 진리의 글을 보았고 알것 같았는데 '휴' 이런 내 모습이 정말 싫습니다.

우선 일상에서 자신을 비하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스톱하는 훈련을 해봅시다. 몸과 마음이 너무 의식을 따라가지

못하고 그 간격이 심합니다. 마음의 주인이 된 느낌이 없이는 명상은 소용없습니다. 내면으로 깊히 몰입하기

위해서는 생각의 잡다한 작용을 스스로 멈추고 열수도 있다는 것을 체득해가야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리고 덧붙혀 말끝마다 '아유 ... 내가 이모양 이꼴이지'하는 습관을 깨어서 제거해 봅시다. 당신은 훌륭한 엄마

이고 선한 완벽주의자 일 뿐 입니다. 지금까지 인생에서 무얼 그리 잘못했다고 그렇게 자신을 비하하는 것입니까?

분명 어린시절 분위가와 양육환경에서 엄마와 형제들은 당신에게 높은 기대를 했고, 특히 바로 위 오빠와 비교대상

이었을 것입니다. 막내가 사랑받기 위해 또 오빠 보다 잘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은 당신의 예민함에 불을 지펴 당신이 생각하는 것 보다 아주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녀

물론 저의 엄마는 아주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그당시 공부를 많이 하지는 못했기에 저의 형제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을 해주었습니다. 언니도 박사이고 의사이니 막내인 저도 당연히 그렇게 되야 하기에 미국유학을 간 것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당신이 말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당할 만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엄마는 좋은 분이셨습니다.

아..... 좋은 분이 아니란 뜻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당신은 부모의 가르침 즉 초자아를 부모의 가치관으로 받아들

인 것을 아직도 그대로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가치로 살고 있다는 뜻입니다. 인간은 사춘기와 결혼등을 통해 자신의

마음구조와 환경에 맞는 자신의 가치관을 의식적으로 자신에 어울리게 형성하게 됩니다. 당신의 선함과 수용성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 보다 아주 강력한 영향을 아직도 그대로 갖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정의하면 당신은 자본주의적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녀

무슨 뜻인지요?

이사회의 가치관을 자신의 가치로 굳게 믿고 있을수록 큰 평화나 참됨에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자본주의적 사고 패턴이 당신을 몹시 괴롭히고 있다는 것을 깨어서 알아채 보십시요.

우선 당신은 비교를 늘 하고 지인들의 인정을 받아야 행복감을 1분간이라도 느끼고, 모임에서 인기녀를

질투하다못해 화가나다가 그런 자신을 비난하고, 남편과 자신을 경쟁자로 느끼면서 지금까지 갈등을 갖고 살아왔습니다.

 

막내 딸은 이런 엄마를 보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엄마를 사랑해. 헌데 자주 무섭고 싫어. 어떻게 내 마음을 표현하지?'

그녀의 발작과 고집은 다운 증후군의 특징이지만 그 딸은 누구보다 순수하고 당신을 수호자로 알며 살고 있습니다.

당신이 딸 앞에서는 거친 말을 하지 않고 조심하는 것을 보면서 균형을 이루어주는 딸이 고마웠습니다.

여하튼 사회적 가치관에 쩔어 있다면 '마음 바꾸기'의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그녀

마음 바꾸기 ,...... 내 마음을 마음대로 못하는데 어떻게 바꿀 수가 있는지.

어제도 저는 화가 치밀었지만 꾹 참았습니다. 아버지 백세 기념 파티를 가는데 음식이며 장소며 형제들이 얼마나 꼼꼼하게 최고의 수준을 준비하는지 피로감이 극대화 되었건만 남편과 나는 다른 곳으로 가는 바람에 .....

하여튼 그래도 성대하게 치르고 남은 기억은 조카들이 저를 좋아하는데 끌고 온 차들이 수입차 인데 저의 남편은

여전히 고물차를 고집해서 너무 또 화가 나다가 ..... 저는 남들이 인정해 주면 눈 녹듯히 또 깔깔 거리며 돌아옵니다. 하 .... 정말.... 마음이 여여하게 당신처럼 편안해 지려면 무얼 해야 하는지...... 되기는 할런지.

우선 자기 비난 중지, 부정적 생각이 올라오면 멈추기 부터 해 보시고..

남편에 대해 지금 부터 당신의 마음을 다시 의식의 표면으로 올려 볼까요?

남편에 불만이 많지만 당신은 이혼을 하거나 졸혼을 하거나 할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그녀

딸을 혼자 돌볼 수는 없어요. 지금도 여전히 손이 많이 가고 딸은 아빠도 사랑하고 가족을 만들어주는 중심이거든요. 어쩌겠어요. 제 가...... 숨이 막혀도 제 방에서 조용히 방해 안되게 살아야죠

당신은 심정적으로 독립이 안되어 있습니다.

손 많이 가는 막내 부유한 칭얼쟁이 딸의 이미지가 남아 있습니다.

당신은 막내 딸을 돌보면서 남 보다 백배 힘들었을 것입니다.

자신도 돌봄을 받고 사랑받고 칭얼거리고 싶은 딸인데

밥도 혼자 못하고 혼자 목적지를 찾아가지 못하는 40 대 딸을 아직도 돌보아야 하니....

이 갈등구조는 당신 만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늘 불평하지만 남편에게 깊히 의지하고 있기에 ....... 타인의 눈치를 보고 인정을 받아야 했던

어린시절과 다를 것이 없는 셈입니다.

자신의 주인이 되면 저절로 깨달음에 가까워집니다.

이렇게 기본 바탕이 준비가 안되면 명상을 십수년 해도 진전이 있기 어렵습니다.

다만 전생부터 진리를 향한

경험과 열망이 있어 수행이 많이 된 경우가 아니라면 이 생에서 충분히 터전을 닦고 씨를 뿌려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명상하면서 신비체험을 하지만 체험도 잊게 되고 삶은 그대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은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