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잘 기르는 방법

잔소리는 최악의 교육법

리라568 2023. 5. 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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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범한 환경에서도 위대한 자녀가 나온다.

 

위대한 사람의 부모들은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위대한 사람의 자녀가 더 위대해진 경우도 있겠지만 오히려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위대함이란 어떤 다른 이의 희생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위대한 사람의 자녀는 종종 부모의 돌봄과 사랑의 결핍을 느껴 부모를 미워하는 많은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

부유한 가정에서 어려운 것 없이 자라다 보니 어려운 일은 회피하고 거만한 행동을 키우기도 하면 부모가 모든 것을 다 해주기 때문에 혼자는 해결하지 못하는 의존적인 자녀가 많습니다. 신문에 오르내리는 병역비리, 탈세 정치가들의 자녀비리는 이를 여실히 보여주는 실례입니다.

환경의 영향을 이들도 받을 수밖에 없으므로 권력과 부를 빌어 자신의 이기심을 채우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인간이 된 것입니다.

오히려 평범한 부모들이 자신의 현실이 넉넉하거나 여유롭지 않기에 자연스럽게 사회가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실재로 보여주게 됩니다. 자녀도 부모님과 살며 부모님이 겪어야 하는 현실들을 보고 배우면서 냉정한 현실을 인식해 갑니다. 이 현실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고 의지를 세우며 책임감있는 태도를 배우게 됩니다. 이렇게 위대한 자녀의 뒤에는 지혜로운 양육의 원칙을 갖고 꾸준히 돌본 평범한 부모가 있습니다.

최고의 학원과 최고의 학교를 보내지 못했다고 주눅이 들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의 자녀가 충분한 재력과 지원을 해주지 못해 성공을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미 실패할 자세입니다.

중요한 것은 경제력이 자녀를 잘 양육하는 것이 아니므로, 지혜로운 원칙으로 책임져 가는 힘을 기르게 도우면 자연스럽게 자녀는 스스로의 삶을 살아갑니다.

 

2. 잔소리가 많으면 교육에서는 실패한다.

 

엄마 아빠 가르쳐주어야 할 것은 분명하고 따스하게 설명해주면 알아듣습니다. 투덜거리듯 반복해서 저에게 완벽해지라 하시면 몹시 힘듭니다. 그렇게 하고 싶지만 저는 아직 미숙하거든요. 무조건 이런 저런 것을 끝없이 지시하고 잔소리를 하면 정작 중요한 메시지를 듣지 않게 되거든요. 부모님의 말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아주 짧고 계속되는 잔소리는 짜증나는 소음이 된답니다. 진심어린 마음 없이 이래라 저래라 하면, 스스로 생각해서 마음에 새겨 행동으로 옮기는데 오히려 방해가 된답니다. 저는 3세까지는 스폰지처럼 물을 빨아들이 듯 부모님의 언행을 통해 세상을 보는 사람이 됩니다. 좀 더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깨어서 저를 만나주세요. 저는 사랑과 감사의 느낌을 좋아합니다.”

 

유아기 자녀에게는 말을 많이 하면 좋습니다. 또렷하고 즐거운 톤으로 짧은 단어 위주로 시작해서 상황설명이나 느낌을 말해줍니다. 자녀가 말을 유창하게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도 다양한 단어를 구사해 말로 표현해주면 언어구사력이 좋아집니다. 자녀는 자신의 인생에 필요한 요소들을 흡수합니다. 자녀를 양육하고 가르치고 기르는 과정은 자녀가 자신의 인생에 필요한 요소들을 흡수하는 과정입니다.

가르치는 것은 말로만 하는 것 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지혜이며 삶으로 드러내주는 것이 최상의 교육이며 사랑입니다. “우리 아이는 말을 안 들어.” 이 말을 하기 전에 나자신은 말한 것을 얼마나 지켰지? 내 생각이 과연 옳은가? 내가 자녀에 대해 모르는 무엇이 있지 않을까?”를 먼저 생각해 봅니다.

 

잔소리를 입에 달고 사는 부모들을 많이 만납니다. 어린자녀는 처음에는 순수한 마음으로 듣지만 점 점 자녀의 얼굴에 그늘이 생깁니다. 부모의 잔소리는 내가 하고 싶고 내가 원하고 내가 잘 할 수 있고 내가 행복한 것 이 아니라 부모가 원하는 것 부모가 하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집중하게 하여 부모의 의지가 자신 보다 위에 있는 초자아로 굳어집니다.

 

모든 양육자는 자녀에게 초자아를 만들어 주지만, 부정적인 잔소리를 듣고 견디며 자라는 아이는 차차 무력감과 우울감과 짜증이 많은 성격으로 자라게 됩니다. 이런 자녀들은 미래의 경쟁력에 사용할 창조적 에너지를 내면의 초자아와 싸우느라 소비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안개 속에 종종 쌓이곤 합니다. 자아를 찾아가는 사춘기에는 부모가 형성해준 초자아를 자신의 자아로 바꾸어가는 과정입니다. 이때 부모에게 공격성이 드러나는 자녀는 초기 양육에서 겪은 부정적 체험 때문입니다. 공격성으로 두뇌가 길들여지면 책임감을 기르기 보다는 무책임한 언쟁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확인 받으려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그래서 부모와 더욱 갈등을 만들어 독립 욕구를 증가시키지만, 정작 책임감 있게 자신의 삶을 꾸려가지는 못하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이 태도를 끊어주지 못하여 지속적으로 쌓이면 부모의 삶의 태도에서 이해되지 않는 것 모두를 무분별한 반항의 도구로 삼아 부모를 무시하고 기존세대와 기존세대가 만들어 놓은 질서를 파괴하는 욕구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3. 평화로운 가정 분위기에서 마음껏 표현하게 하라.

 

 엄마 아빠를 이해하려면 저에게 많은 시간과 경험이 필요하답니다. 갑자기 화를 내거나 억압하는 험한 분위기가 되면 저는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면서 세상이 순간 두려움으로 가득해집니다. 다음에 또 화를 낼까 걱정이 되어 말을 하기 어렵고 웃어도 될지 모르겠어요. 힘든 일이 있어도 어린 저에게는 가능하면 미소를 보여주세요. 제가 커나갈수 있게.”

 

3세 까지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안정감이 최상의 교육입니다.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이 자녀의 미래 정서에 결정적 영향을 줍니다.

젖먹이 아이라고 부모의 상태를 인지하지 못할 것이란 생각은 가장 큰 착각입니다.

배속의 아이를 위해 태교를 하는 원리와 같습니다. 인간은 에너지를 가진 존재이고 자신의 상태에 따라 활성화 되는 뇌의 파동이 다릅니다. 주위 환경에 영향을 쉽게 받습니다. 이는 부모와 사회를 배워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오감이 모두 열려 있기 때문입니다. 경우에 따라 자녀가 부모 보다 훨씬 뛰어나고 예민하며 의식이 높을 수도 있습니다.

아주 예민한 아이는 화가 많이 난 엄마의 젖을 먹고 설사를 할 수도 있고, 부부싸움으로 싸한 분위기에서는 잠을 못자고 뒤척이며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발달 장애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부모가 되기로 결정을 하고 자녀가 태어나면, 자신의 마음가짐을 긍정적이며 즐겁게 노력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자녀들은 말을 하지 않지만 부모가 행복한 것을 사랑하며 그때 가장 행복해 합니다.

이때 자신을 걸림 없이 자유롭게 표현하는 길이 열리고, 반복해서 활성화 된 뇌와 감성은 밝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자랍니다.

 

두 개의 꽃 화분을 두고 실험을 한 사례와 물의 결정체로 실험한 유명한 사례가 있습니다.(물은 답을 알고 있다-에모토 마사루 저)

예쁘고 사랑한다.” “증오하고 파괴하고 싶다.” 두 가지 마음을 같은 조건의 두 개의 물에 내보낸 후 결정체 사진을 찍습니다. 사랑의 에너지를 받은 물과 꽃은 생기 있고 결정이 아름다운 반면 후자의 꽃과 물은 일그러지고 어두운 결과를 보여줍니다. 하물며 인간은 오감과 육감을 가진 존재이므로 어리다고 모를 것이라 생각하지 마십시오. 파동과 에너지로 어른 보다 빠르게 느끼며 머리로 해석되지 않은채 뇌와 감정에 저장해 놓습니다.

 

아직 미숙하고 어리석은 표현을 하는 것은 앞으로 변해갈 여러 번의 과정안에서 자신의 성격을 구체화 할 것입니다. 부족한 것들을 사랑스럽게, 즐겁게 받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각은 자라나고 커집니다. 허나 옳지 않다고 지적부터 하면 즐거움도 잃고 자녀의 자신감도 잃어 생각이 자랄 싹을 윽박지르는 것입니다. 이는 자녀가 25세를 넘어 30세에 이르기까지 계속 되며, 결혼 이후에도 변화와 성장은 계속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는 평생을 기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