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관앵무 잘 키우기

왕관 모란의 환경 만들기 (일조량)

리라568 2023. 4. 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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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관 앵무새의 집 만들기와 환경

 

1)햇빛

 

(1) 자연광이 하루에 2-3시간 정도 -직접 들지 않고 빗겨 들어도 빛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광이 아예 없는 실내에 불가피하게 집을 두어야 한다면 자연광과 유사한 전구를 설치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가장 좋은 것은 자연광입니다

햇빛이 안 들면 수컷의 발정에 영향을 줍니다. 암컷 역시 발정이 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오랜 시간 직사광선이 들어오면 겨울에는 좋지만 건조한 봄에는 알이 말라 버려 중지란이 되고 여름에는 새들이 쉽게 피곤해 집니다. 사람도 봄빛에 생명력을 느끼듯이 작은 생명인 새에게는 빛에 아주 민감합니다.

 

일부 조류원에서는 번식률을 높일 목적으로 전기불을 오래동안 켜놓기도 하지만 일몰과 일출 시간을 의도적으로 길게 잡기 보다는 겨울 번식 때가 아니라면 봄 가을 의 일출과 일몰 시간에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번식중인 새가 많을 때는 저녁시간을 여유 있게 해주는 것이 좋겠지요. 밤이 되어도 어미새는 아가들의 밥을 먹입니다.

 

 

 

 

2) 빛 조절 방법

갑자기 전기 불을 끄지 말아야 합니다. 자연 상태에서는 일몰이 되면 집으로 돌아가 몸 단장을 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그러기에 갑자기 전기 불을 꺼버리면 새들이 놀라 날면서 날개를 다칩니다.

 그러므로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불을 끄기 전에 작은 등을 켭니다

작은 등이 켜지고 잠시 후에 전기를 꺼주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이렇게 하는 것은 불편하고 잊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자동타이머를 설치하여 일정 시간에 전기가 꺼지도록 하는 것이 편리 합니다. 작은 불이 켜진 상태에서 전기가 꺼지면 어둑어둑하지만 잘 준비를 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일몰에 방이 어두워진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겨울에는 일조량 확보를 위해 아침에 좀 일찍 전기가 켜지도록 설치합니다. 하루가 짧은 겨울에 번식을 한다면 더욱 일조량 확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통풍

 

바람은 양쪽이 열려 직접 바람이 통하는 것은 여름을 제외하고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한국에 살고 있는 왕관앵무새는 자연 상태로 자란 새가 아니라서 체온의 급격한 변동은 낙조의 원인이 됩니다

찬바람이 나는 봄 가을, 겨울에는 특히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봄 바람이 좋을 것 같아도 의외로 새들은 힘들어 합니다.

가을이나 겨울에는 바람에 노출이 적을수록 좋습니다. 다만 남쪽이나 동쪽으로 열린 창이 살짝 빗겨 잔잔한 정도의 환기상태가 좋으며 직접 바람을 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새들이 작은 새장에서 태어나서 자라 작은 새장에서 거의 평생을 살아왔기 때문에 면연력이 높지 않습니다

한국에 사는 왕관앵무 중에서 넓은 새장에서 마음껏 날며 겨울을 날 수 있는 경우는 극히 적습니다. 환기를 위해 자주 창문을 열어주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직사광선과 직통 바람은 적당히 한번 가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4)습도

 

습도는 번식조에게 특히 중요합니다. 알이 건조해지면 말라버리고 너무 습도가 높으면 건조지대에 살던 새라 눈병 등에 취약합니다

특히 여름에 습도가 높으면 모이가 잘 상하고 눈병이나 설사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한국은 봄에 건조하므로 산란을 하는 봄에는 새장 주변에 물그릇을 놓아주거나 젖은 타올 등을 걸어주고 여름에는 습기 재거제를 설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스럽게 화분이나 어항으로 습기를 주는 것도 좋습니다.

 

번식 중에 아기가 깨어나지 않고 말라버린 알이 많이 발견된다면 습도를 위해 새장 안에 물 그릇을 넣어주고 관찰해 보십시오. 일부 영리한 어미 새는 알이 깨어나기 며칠 전에 알을 잘 깨고 나오도록 몸에 물을 적셔 주변 습도를 높여 주기도 합니다. 알이 깨어나는 마지막 단계에서 평소 보다 습도가 높아야 성공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새장의 위치는 아파트 같은 경우 겨울에 난방으로 인한 건조와 여름 장마 때의 고 습도를 배려한 장소가 좋습니다.

 

 

 

5) 소음의 정도

 

새는 눈도 좋지만 청력도 좋습니다. 갑자기 나는 큰 소리에 가장 빨리 반응하고 놀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퍼덕이다가 다치는 경우는 대부분 새장 근처에 쥐나 고양이 같은 공격적인 것이 있거나 강렬한 갑작스런 소음 때문입니다

번식에도 장애가 되고 정서적으로 공포심을 늘 갖고 있는 새가 됩니다. 특히 번식 중에는 절대로 크고 강하며 급작스런 소리는 차단되야 합니다.

 

다만 일상의 소리들에는 적응을 하여 처음에 놀라더라도 차차 줄어들게 되며 주인의 목소리를 구별하는 번식조 들도 많습니다

모이를 주기 전에 미리 휘파람을 불거나 새의 이름을 불러 주어 놀라지 않게 하고 번식 중에는 어미새가 충분히 인식할 시간적 여유를 주고 새장을 연 다면 번식을 놀라서 포기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노래를 들려주거나 음악을 들려주어 내가 가까이 간다는 사인을 미리 하니 놀라는 경향은 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