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속으면 안됨
번식조 분양 받으려면?
(1) 조류원의 가격이 인터넷 구매와 비슷하거나 더 비쌉니다. 인터넷 카페에 조류업자들이 올린 글과 일반 회원이 올린 글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오픈 샵의 가격은 두 배 이상 비싼 경우도 있습니다.
(2) 유명 조류원이라고 해서 비싼 가격에 분양을 받아도 늙고 병든 번식조를 보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새는 나이를 먹은 것을 부리로 알 수 있다고 하지만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 반 이상이 속인다고 보는 편이 좋을 것입니다. 여러 쌍을 분양 받아보았더니 거의 늙고 병든 새들을 섞어서 보내와 여러 번 낭패를 보았습니다. 새들은 환경이 바뀌어 번식을 못한다고 핑계를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잘 아시는 분과 직접 보고 분양 받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인터넷으로 가정 분양하시는 분의 경우에도 짝이 사이가 좋지 않아 번식하지 않는 새를 나이나 경력을 속여 분양하기도 하므로 평이 좋은 분에게 분양 받으셔야 할 것입니다.
조류원에서는 한번 포란을 하고 육추하는 과정을 아주 짧게 잡고 계속 알을 낳게 유도합니다. 알을 낳다 2-3년 되면 번식조로 팔아버리는 경향이 많습니다. 일 년에 많게는 알을 7번까지도 낳을 수 있으며 부화기를 돌려 깨어난 새끼를 다른 어미 새에게 맡겨 잠시 키우다가 이유를 집단적으로 맡기기도 하는 통에 애조로써의 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어미새는 일종의 알 낳는 기계가 되어 단기에 많은 알을 낳아주다 보니 수명이 짧고 지쳐있습니다.
여기저기로 분양 재 분양에 지친 새들은 자폐증을 앓고 있습니다. 아예 번식을 하려하지 않습니다. 새끼를 죽이거나 새끼의 털을 뜯어 먹기도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모이를 잘 주고 넓은 새장에서 일년이상 번식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번식조는 반애조가 편하다.
(3) 번식조는 애조 중에 사람 손을 무서워하거나 중간에 사람의 손길을 받지 못한 반 애조들로 구성하는 것도 좋습니다. 번식조가 여기 저기로 팔려 다닌 아이들은 번식을 잘 못합니다. 늘 불안하고 어딘가로 옮겨 가는 두려움 때문에 아예 번식을 포기 한 새도 많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반애조나 애조들이 안정감 있게 번식도 잘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4) 번식조는 6개월 전후에서 분양 받는 것이 좋습니다.
8개월 정도에 발정의 기초가 형성되므로 6개월 전후의 새를 데려다 잘 적응시키면 첫 발정 때 그 새가 번식을 할지 안할지를 알게 됩니다.
짝이 안맞거나 암수가 잘 못되었는지 알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고 선천적인 장애나 환경에 의해 번식을 할 수 없다면 그 이유를 체크 하는 시간적 여유가 가능합니다.
아무 이유 없이 암수도 잘 맞고 환경도 나쁘지 않은데도 번식을 안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짝을 찾아 준다거나 먹이와 환경을 조정 해주는 데는 새가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첫 번식을 언제 하든 첫 번식이 안정적이고 성공해야 추후에 알을 깨버리는 새가 되거나 새끼를 방치하는 어미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새는 한번 길들여진 습관을 건강하게 바꾸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평생 새끼를 돌보지 않는 수컷과 짝이 된 암컷은 정말 죽도록 고생하고 짝짓기를 해도 무정란 만 낳은 암컷은 품다가 지치기도 하는 등 변수가 많은 자연생태입니다.
(5) 직접 번식한 아가들을 잘 길러 짝을 맞추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육추도 잘하고 건강한 어미 밑에서 자란 아가들이 실제로 어미를 닮아 번식력이 좋을 수 있습니다. 어미가 약체이고 그러다보니 새끼 모이를 제대로 잘 먹이지 않는 새도 있습니다. 그 아가들은 역시 좀 크기도 작고 약합니다.
그러나 덩치도 좋고 건강한 부모 새 중에 아가들의 소낭을 꽉꽉 채워 잘 먹이고 돌보는 새도 있습니다. 새끼를 잘 돌보는 어미 새가 난 새끼들은 학습이 되기도 하고 잘 돌보아져서 건강체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번식조는 어미가 잘 번식하는 아가들 중에 가장 건강한 아이들로 짝을 어려서 맞추어 주는 것이 실패할 확률을 줄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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