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두세번은 반드시 실패를 겪게 되어 있습니다.
실패를 하면 억울합니다.
분통이 터지고 자신이 못나 보이고, 세상 살기 싫어 집니다.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해 봅니다.
실패로 인한 물질적 정신적 손실이 큰데, 그것으로 화병이 생기고 자신감 마저 잃는다면
얼마나 더 억울하겠습니까?
바람이 지나가듯 흔적 없이 상처가 사라지지 않지만, 붙잡고 있는다고 세월이 흐르는 것 또한
막을 수는 없습니다.
화를 하루종일 내고 있을 수 없는 일 입니다. 마음은 그렇게 왔다 갔다 하는 물건입니다.
정확히 실패를 통해 무엇이 문제 였는지 알고, 지나가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실패한 곳에서 배우지 못하면 대개는 다시 실패 합니다.
가장 아이러니 하게도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게 됩니다.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 힘과 지혜 요령 같은 것이 생기면 세상이 더 넓고 깊게 보일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실패가 노리는 보이지 않는 가장 중요한 어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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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어 있으면 어떻습니까?
세상엔 때를 알고 느긋한 사람도 존재하는 법 입니다.
한 세상 쉬어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존재의 양은 똑 같습니다.
대통령이나 길가의 청소부나.
남의 판단 보다는 자신의 기질대로 사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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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잔소리나 간섭 때문에 자기 길을 놓치는 삶이 많습니다.
빙빙 돌아 겨우 자신의 부모를 닮아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너무 미워해도 닮고 너무 집착해도 닮습니다.
사랑하되 자유를 주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사랑 받되 자유를 침해 당하지 않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성취되면 사랑하는 사람을 절대로 잃을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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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은 일요일, 실컷 자" 제가 아이들 어릴 때 가장 많이 한 대사 중에 하나 입니다.
잠을 잔다든가, 음악을 듣는 다든가 멍하게 있어 본다든가... 이 모두가 필요해서 찾아오는 자연 정화 방식입니다.
멍하니 있는것.
바람을 느끼고 햇살이 스며들게 허락하고, 때로 비도 맞고.. 흔들의자에 앉아 자연 안에 있는것.
나와 내 주변을 바라보면 한 폭의 풍경화.
풍경화 속에 나도 멈추어 그림의 한 조각이 되는.
멈춤의 순간. 모든 것이 멈추어 있는 순간. 생각도 마음도.
세상에 살지만 세상을 다 주어도 바꿀 수 없는 세상으로부터 자유로운 이 순간을 ...느낄 줄 안다면
부러울 것이 없을 것입니다.
멍하니 있어도 멍하니 존재 하는 나를 느껴 보십시요. 사랑스럽게...
이유 없이. 아무 이유 없이.
사람으로 가득 한 지하철 안에서 짜증이 납니다.
옆에 사람의 냄새가 들어오고, 고개를 돌리기도 힘듭니다.
이때 그냥, 내 안으로 들어갑니다. 조용히 모든 오감을 닫고 휴식.. 연습,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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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참 젊은날에 사는게 무겁게 다가올 때, 감나무에게 말을 했었습니다. 사람이 혼자 오래 살다보면 온갖 것과 대화를 시작하게 됩니다.
감나무는 또 다른 나를 대역해주는 알바생 같은 것입니다.
" 감나무야. 나의 인간으로 가진 모든 짐을 너에게 주마." 그 해 감나무는 감을 맺지 못했습니다.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는 것이 인생에선 꼭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스스로 에게 스스로가 말하는 행위 입니다.
타인과 대화는 자주 하지만 자신과 진실한 대화를 하는 것은 더욱 필요합니다.
<네가지 질문> 이란 책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질문해야 인생을 선명하게 살게 됩니다. "너는 지금 무엇을 원하니?. 너가 생각한 그것이 진실이야?" " 너가 원하는 것이 진심이야?"
. 그게 참으로 진실인지.. . 그게 참으로 진실인지.. 물으면서 하나 된 답을 찾아 사는 것은 나와 친구가 되어 가는 삶의 여정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답이 무엇 이냐 가 아닙니다.
답이 하나가 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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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에 짐을 들고 버스를 탔습니다.. 목적지까지 몇시간 혹은 몇년을 가야 할지 알 수 없습니다.
헌데 짐을 어깨에 계속 지고 서 있는다면 그 여행은 지칠 것 입니다.
버스에 탔으니 짐은 내려놓아야 겠지요.
나도 인생이란 버스에 탔으니 내스스로 해야 할 일은 성실하게 하고,
걱정과 근심이란 짐은 내려놓기로 합니다.
가능한 그렇게 합니다.
생각은 잡다하고 쓸모 없는 쓰레기들로 가득 합니다.
정작 필요한 것은
직감과 느낌을 가진 무엇입니다.
한번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십시요.
생각대로 이루어진 것이 얼마나 되는지.
삶은 생각으로 되지 않는 것이 많습니다.
흘러가는 생각은 대개는 부정적인 경향이 많기에 흘러가게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다 보면 잡다해서 도움이 안되는 생각은 줄어듭니다.
생각에 사용하지 않은 남은 에너지를 행동의 에너지로 바꾸며 살면,
언행일치가 되어 마음도 편하고 자존감도 높아집니다.
그때서야 생각 대로 되는 일이 늘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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