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가슴으로 사는 법

괜찮아요.

리라568 2023. 7. 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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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무얼 해도 괜찮습니다.

어디에 누구와 있어도 괜찮습니다.

내가 무슨 말을 하건 상대가 어떠하든 문제가 없습니다.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불안하거나 두려워도 괜찮습니다.

내가 못나 보여도 그것도 괜찮습니다.

마음이 아프고 외롭고 슬퍼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화가 나고 원망스러워 해도 괜찮습니다.

모두가 무엇이든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은 존재의 필요가 불러오는 것입니다.

 

그냥 그런 현상들이 왔다가 가는 것뿐입니다.

그냥 그것일 뿐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일 뿐입니다.

나에게 무슨 일이 닥치든 내가 무엇을 하든 그 사실일 뿐입니다.

단지 드러난 현상 그것일 뿐입니다.

괜찮습니다.

 

삶이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괜찮습니다.

삶이 행복하고 충분하여도 좋습니다.

모두가 모든 것이 좋습니다.

내가 죽어도 문제없습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다 옳고 괜찮습니다.

 

 

 

 

 

감정 ,느낌 ,기분

 

 

우리의 일상을 자세히 보면 아주 많은 부분들이 감정, 느낌, 기분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그 모든 게 느낌입니다.

기분이 좋고 나쁘고 슬프고 행복한 것도 느낌입니다.

느낌 기분은 감정으로부터 나오지요.

감정입니다.

머리의 이성 생각보다

우리 삶에 광범위하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것은 감정입니다.

 

물론 감정은 생각과 연동하여 일어납니다.

우리의 감정은 선입견에 따라 드러납니다.

분별 편견으로부터 상응하는 감정이 생겨납니다.

삶을 성찰하고 내면을 통찰하는 것은 이성적 의지적인 접근입니다.

그리하여 통찰지가 열리면서 생각이나 이성의 구조가 재배열됩니다.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감정의 문제에는 전혀 접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감정은 내면의 깊은 무의식과 연결되어있습니다.

우리의 아픈 과거와 상처는 기억을 매개로 감정의 영역 속에 저장되어있습니다.
아무리 의지가 강하고 이성적 역량이 뛰어나도
모든 감정을 컨트롤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만나고 일을 하고 일상의 여러 장면을 대하면서 부지불식간에 드러나는 
감정, 느낌, 기분들은 머리가 미쳐 짚어 낼 수가 없습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 겉모양은 어른이 되어도
유아기적 감정은 제대로 성장을 못하여 불구인 상태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도판을 전전하며 여러 스승과 수행법을 거쳐도 좀처름 정신적 장애와 부조화를 해결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이들이 부지기수입니다.
감정, 느낌, 기분을 무시하고 경시하고 억압하거나 조절하려 들기 때문이지요.
그들은 깨어 있는 각성이나 명철한 이성을 기반으로 유의적 작위적 노력으로 깨달음을 성취할 수 있다고 믿으므로 
감정, 느낌, 기분 등은 철저히 단속하고 무시해야할 대상입니다.
 
우리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없는 구조 속에 있습니다.
솔직하고 진실한 느낌들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면 안 되는 삶이지요.

 

원초적 감정, 느낌, 기분은 정량화 된 가치나 효율을 추구하는 경쟁사회에서는

그 존재의 중요성만큼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느낌에 대해 재대로 본격적으로 다루는 이들이 드물지요

느낌이 무언지 무슨 의미가 있는 지 우리의 삶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잘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생각으로 삶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생각으로 판단하고 계획하고 생각을 먼저하고 의지를 내어 행동을 합니다.

생각우선입니다.

당위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기존의 질서와 가치를 따르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마땅히 해야 할 하지 않으면 비난이나 제재가 뒤따르는 규칙을 지켜야합니다.

가족 간에 이웃 간에 직장에서 지켜야할 도리가 있습니다.

나는 싫은 데 하지 않으면 안되는.. 해야 하니까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억지스런 삶입니다.

생각이 이끄는 이성이 지배하는 인위적 당위의 삶입니다.

우리의 소중한 감정 느낌 기분들이 사장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