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종류의 인간 삶이란 자기 역할을 하라고 주어진 선물이다. 그래서 누구나 자기가 어디에 매달려 살고 있는지를 삶을 통해서 드러내게 되어 있다. 그 첫 번째 부류는 껍데기에 매달려 사는 인간이다. 돈이 최고다. 돈 때문에 산다. 물질을 섬기고 산다고도 하며 동물적 삶을 산다. 대부분 인간이 그렇게 산다. 도덕경에서 말하는 하사의 삶이다. 두 번째 부류는 사람다운 삶을 살고자 한다.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 삶의 목표이다. 의리도 지킬 줄 안다. 인간적 삶이다. 그들은 세상을 살맛나는 세상으로 만들려 애쓴다. 또한 독서와 인격 수양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도덕경에서 말하는 중사의 삶이다. 실화사연 딸에게 들은 충격적인 소식에 와 친엄마도 아니면서 시어미 노릇 이 그 좋은 사례이다. 세 번째 부류는 의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