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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은자 2

깨달은자의 마지막 일기(전자책) 중에서

꽃​​내가살고 있는 방글이네 집 뜰에는무궁화꽃 나무가 세그루 있다.씨가 저절로 날아와서 자라 꽃을 피운지 한참이나 되었다.날씨가 선선해지자 봉우리만 맺힌 상태에서꽃을 못 비우고 그대로 시들어 버린다.자연에 그대로 순응한다.동물도 그렇다.새끼가 몸이 약하게 태어나면그대로 도태시긴다.인간만이 예외다.어떻게든 살려 놓는다.억지다.제왕절개 인큐베이터등 사용등이 그것이다.좋게 보면삶을 풍부하고 다양하게 하는 것이다. 인간의 꽃인깨달음에도 이것이 가능할가.억지 깨달음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그 대표적 인물로는지두 크리슈나무르티가 있다.그러나자연산과 재배와의 차이는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스승없이 깨닫는다면이것이야말로 자연산이다.그 대표적 인물이 오쇼와 마하리쉬이다.제자는 재배이자 억지다.남을 통해서 오는 기쁨이나 웃음..

깨달은자의 마지막 일기(전자책) 중에서

신부님은 모든 글에서 "우리는 신이다" 하고 반복하고 또 반복하셨었다.나는 도대체 왜 우리가 신인가? 그리고 당신이 진정 신이란 말인가? 하는 의문을 갖고 있었다.그래서 늘 일거수 일투족을 관심있게 보며 '당신이 말하는 신이 무엇인가? 신이라면 왜 작은 움막같은 집에서 과일등을 드시며 사는 것인지' 등등의 회의감이 있었다.차차 나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신이란 관념이 전지전능한 기독교의 신관에 갖혀 있음을 알게 되면서신부님이 여러번의 수술과 소박한 삶을 누리는 모습을 다시 깨우쳐 보게 되었다.만나 뵐 때 마다 행복한 에너지를 어떤 순간에도 긍정과 기쁨의 에너지를 펼쳐 보이시며 거침없이자유롭게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가시는 태도에서 그에게는 신성이 살아 있었던 것을.신이란 마음의 장난에서 벗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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