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의 차이 그릇도 크기가 다 다르듯이 사람도 그렇다. 어떤 이는 인류 전체를, 누구는 국민 전체를 생각한다. 보통은 자기 가정만을 생각한다. 자신 하나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도 물론 있다. 예수나 붓다 또는 소크라테스는 인류전체를 생각하며 산 사람들이다. 그래서 그들을 인류의 스승이라고 하는 것이고. 우주 전체를 생각하고 있다면 그는 신인 것이다. 애국자들이란 국민을 위해서 산 사람들이다. 가장은 자기 가정만을 위해 몸 바치고 사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이기주의란 그 그릇이 너무 작아서 자기 자신 하나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이기주의를 결코 탓해선 안 된다. 일본과 독일이 전후 처리 문제에 있어 많이 다른 것도 그릇의 차이 때문이다. 그런데 그릇이 작은 사람은 자기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