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공황을 겪고 이겨낸지 14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 시골의 한적한 곳에 살다 지금 은서울로 오게 되어 지하철도 타고 운전도 하고 백화점도 가고 있습니다. 공황장애를 겪을 때는 영원히 못 벗어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컸지만 잠시 방문한 손님이었습니다. 공황 장애는 인생의 길을 뒤돌아보라는 신호이며 인생이란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었습니다. 이글은 많은 분들이 공황장애와 광장 공포증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작은 도움이 될까 하여 쓰게 되었습니다만. 혹자에게는 현대 의학이 제시하는 길 보다는 조금은 더 넓고 깊은 통찰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천천히 이 글을 읽으며 느낌이 오는 것들을 메모하고 실천해 보면 좋을 것입니다. 처음에 한번 전체 글을 읽고 다시 한번 읽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