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여섯시에 삐익하면 울리는 위급재난 문자.
어찌나 소리가 강력한지 새벽잠을 깨어 문자를 보니 황당한 .... 문자
오늘 산으로 떠날 것인데.... 뭐지? 싶었다
밑도 끝도 없이 온 문자'
1)경계경보란 무엇에 대한 것?
2)왜?
3)어디로 대피?
이생각으로 새벽잠에서 깨었지만 내가 사는 빌라주민들 중 누구도 움직임이 없었다.
아마 허위로 누가 보낸 것이거나 실수 이겠지?
요즘 윤석렬 정부가 검찰공화국을 만들고 있으나 설마 북한과 일본이 최근에 대화를 시도
하고 있고 북한이 직접 한국을 공격할 근거는 적지 않은가?
윤석렬이 미국과 일본에 아부하면서 핵보유도 포기한 마당에.....
그러나 어쩐단 말인가? 어디로든 짐을 싸서 대피를 해야 하는것인가? 하는 생각에 뉴스를 켜보았으
나 아무런 이야기 조차 없었다.
어떤 놈이 보낸 것인지 -행벙안전부의 긴급재난 문자 이니 - 모르겠으나 국민들에게
근거없이 보낸 것은 아니리라는 의문도 들었다.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이문자를 보고 놀라고 당황하였을까?
한참이 지나고
다시 온 문자
이 개자식들.... 이란 욕이 역시 나왔다.
검찰정권을 강화하기 위한 노림수가 느껴지면서 이 정권이 어디로 가려고 이런 실수를 반복하는지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다.
대학 3년 시절 박정희가 죽고 전두환정권이 광부민주화운동을 압살하고 나서
역사의식이 있다는 이유하나로 대공분실로 끌고가 두달 간 고문 조작으로
국가보안법 위반 이라는 딱지를 붙혀 감옥에 가야 했었다
분단의 아픔을 국민들은 아주 오랫동안 가슴에 품고 살고 있는데
밑도 끝도 없이 대피명령을 내리다니......
이제 전쟁의 공포 속으로 몰고 가는 시나리오가 시작되는 것인가?
역사는 단순한 과거의 반복이 아니라 고통속에서도 진보하는 것인데
무지와 폭력의 정권이 결국 이런 실수를 하는 것을 보며 참담한 마음이다.
앞으로 이 실수아닌 실수 혹은 의도된 실수는 엄청난 재난을 몰고 올 것이다.
1) 재난 문자를 믿지 않게 되면 정말로 상황이 벌어졌을 때 통제 불능과 혼란을 가져올 것이다.
2) 이유도 근거도 없는 재난 문자의 남발은 국민을 공포로 몰고 가 우편향을 불러 올 것이다.
3) 공포정치의 시작은 국제경제구조에 의존적인 한국의 경제를 위축시키고 서민들은
더욱 허리띠를 졸라 매야 할 것은 분명하다.
4) 정치에 대한 깊은 불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점차 국민들은 무기력과 분노감으로
정서적 불안정과 불신과 부정적인 문화로 젊은 친구들이 허무주의나 자포자기에 빠질 것이다.
5) 정치적 무관심은 검찰정권이 노림 수 중에 하나이며 패배의식은 범죄율 증가와 우울증,공황,조현병
등의 사회적 비용이 증가 할 것이다.
국민의 정서까지 장악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없었던 신중하지 못한
게다가 대책도 없는 긴급재난문자에 대해 책임을 지고 정부는 사과해야 한다.
사과는 말로 하는 것이므로 누구나 할 수 있으니
사퇴와 함께 근거를 명확히 하지 않는 재난 문자는 보내서는 않된다는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만약 앞으로 이런 문자가 몇번 더 반복된다면
정말 큰 재난이 국민들에게 올 것은 너무나 명확해 보인다.
너무나 어처구니 없어서 급하게 몇자 써봅니다.
아침에는 정말 이런 상상을 했습니다.
저만 그런 것이라면 .....
삑익하는 굉음과 함께 울린 재난문자를 보고 옆 방에서 자고 있는 나의 아들을 깨우고
사랑스런 반려견을 끌고 가방에 돈과 카드를 챙기고
빡빡하게 주차되어 빠져나갈수도 없는 이웃집 차들에게 전화를 하고
거리에 발 디딜 틈도 없는 혼란 속에서
먹을거리도 사두지 못한 내가 어디로 떠난다는 말인가?
슈퍼는 난리가 날 것이고 주유소는? 그리고 길에서 보내며 우린 공포에 떨어야?
이 상상은 아주 소박한 것에 불과하다.
이들의 실수가 적당히 또 뭉개진다면
권력은 강력한 부패로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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