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그릇들 타밀에 전해오는 이야기.(드라비다어족에 속하는 언어로 지금도 활발히 쓰이는 인도 언어의 하나) 한 남자는 가난했고, 그의 부인은 매일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사람이라고 잔소리를 해댔습니 다. 그 가난한 친구는 부인의 잔소리를 인내심 있게 모두 듣고 슬쩍 집을 빠져 나와 괜찮아진 듯 싶을 때 까지 돌아다니다 집으로 갔습니다. 어느날, 부인의 화가 끓어올랐습니다. 그녀는 남아 있는 오래된 음식 아무거나 하고 더러운 옷을 꺼내 함께 싸서 그에게 주었습니다. “ 가요! 어디든, 그리고 무엇이든 벌어와요. 돈을 벌때까지 집에 오지 마요!” 하며 문을 꽝 닫았습니다. 남자는 차가워진 밥꾸러미를 들고 마을 밖으로 터덜터덜 걸었습니다. 걷고 걷다 보니 세 개의 길이 있는 교차로 까지 왔습니다. 오랫동안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