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끄러워! 조용히 해! 세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것이 무엇인줄 아는가. 에고이다. 그래서 에고에 둘러 쌓여 있다보면 누구나 지치고 마는 것이다. 여기서 인간은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어떤 사람의 존재는 그가 있을 때보다 그가 없을 때 더 잘 드러난다. 그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가 느껴진다면 그가 바로 시끄러운 사람이다.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고 있는 단어로 이 있다. 그런데 나는 이 단어를 존재로 향하게 하는 안내 역할 또는 존재에서 흘러나오는 에너지로 사용하고 있는 데, 사람들은 에고를 서로 추켜 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 듯하다. 이런 사랑은 차차 서로를 파괴한다. 부모의 자식 사랑도 그 부모가 에고가 사라진 사람이 아닌 한, 자식의 에고를 키워주는 역할을 한다. 세째딸이면 무조건 며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