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실컷 자고나면 누구나 깨어난다 과연 사랑은 사랑으로 반드시 보답을 받는 것인가. 그렇다, 라고 답해야 맞다. 그러면 왜 부모는 자식을 모성애나 부성애로 대하는 데 불효자가 생기는 것인가. 그 사랑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거나 사랑이 아니었기에 그렇다고 답해야한다. 그 열매가 감사로 이어지지 않으면 사랑은 아니라고 해야 한다. 예수의 사랑은 과연 무조건적인 사랑이었나. 그런데도 왜 사람들은 그를 십자가에 못박았는가. 사랑을 그 반대로 알아보았기 때문이 아닌가. 심지어 예수의 제자라고 하는 베드로와 가롯 유다까지 잘못 알아보았다. 이와 같은 착오는 계속될 수밖에 없는 것인가. 그렇다. 대중은 죽어 있거나 잠들어 있거나 눈을 감고 있으니까. 눈뜬 사람의 언행은 모두 사랑 또는 진선미의 행위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