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황에 잘 걸리는 기질
5) 예술적 감수성이 발달해 있으나 선택된 삶은 예를 들어 직업은 그와는 반대의 일을 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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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를 갖고 있는 많은 분들은 평균이상의 능력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언변이나 예술적 안목이 높고 창조적이며 자연 친화적인 분들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고 잘 하는 일을 직업으로 선택할수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가난하고 힘든 인내의 시간을 거친다해도 지금의 한국 사회는 재벌 중심의 경제구조와 생산력과 부의 편중으로 자유롭고 창조적인 작업이 자본화되어 재생산 되는 사회장치가 빈약합니다.
그러다 보니 원치 않고 적응조차 어려운 일들을 돈을 벌기위해서 해야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공황이나 광장 공포증은 이런 현실의 압박과 적응에대한 긴장감이 중첩되어 발생하기도 합니다.
6) 창조적이고 진취적이거나 반대로 온순하고 조용한 사람일 경우가 많습니다.
독하고 강하고 이기적인 사람은 공황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인간의 성격은 두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진취적이면서도 수용적이고 여성적이면서도 남성적인 두가지 면이겠지요.
두 성격은 조화를 이루며 필요한 상황에 따라 잘 활용하며 살아갈 때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 갈수 있습니다.
소통이 필요할때는 부드럽게 리더쉽이 필요할 때는 강하게 해나갑니다.
두가지 측면이 자라면서 어느 한면만 유독 강조되고 발휘되고 키워진다면 인격의 조화로움을 잃게 됩니다. 타인과의 솔직한 소통도 훈련이 되지 못했다면 심리적으로는 고립되기도 합니다.
영리하고 예민하다면 아마도 누구나 자신의 세계가 독특하고 창조적일 것입니다.
타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내면 세계가 다른 이들보다 완벽하게 설계되어 있어 타인과의 교류에 만족하기 어려운 영역이 많이 존재 하게 됩니다. 교류가 근원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솔직하게 살수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한 핵심입니다. 거짓에 쌓여 살아가게 된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많은 문제를 불러 오기 마련입니다.
조용하고 온순한 사람이 되는 것은 남 보다 이해력이 높고 타인을 지배하기 보다는 함께 하려는 바탕에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공황에 걸리신 분들 중에 독하고 강하고 못된 사람은 찾아 볼수 없습니다.
그러나 환경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용 당하거나 헌신과 이해를 이해받지 못합니다.
그런 상처를 더 많이 받는 성격으로 자랐다면 무언가 변화가 필요할 것입니다.
타인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능력은 높은데 자신은 그런 대접을 받지 못한다면 그 상태가 인생 전반에 걸쳐 계속된다면 이해의 힘은 고갈되고 자신에게 화살로 돌아갈 것입니다.
이타적이고 헌신적인 사람일수록 공황의 위험에 노출됩니다.
성취욕구와 공황
7) 성취욕구와 목표설정이 타인 보다 높고 작은 일에도 그냥 넘어가기 보다는 근원적으로 파고 드는 성향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혹은 가정적으로 완전한 환경은 없습니다.
결혼과 이혼 이라든가 자녀 출생 혹은 파산 과 갑작스런 사고 등으로 성취감이 상실되고 그 사고나 상황이 스스로에게 납득이 되지 않을 때 마음의 장애가 쉽게 극복되지 않습니다.
자신을 비난하거나 타인에 대한 비난을 참고 근원적이해가 되지 않기에 우울감을 떨치기 어렵습니다.
하나에 걸리면 전체적으로 좌절하는 성향이 여기서 나타나게 됩니다.
보통의 사람 보다 자존감이 높고 완전함을 사랑하기에 남 보다 더 불안에 민감한 사람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모든 경향은 한 두가지 원인에 의해 일어난 것이 아닐 것입니다.
타고난 흐름 - 사주 별자리. 전생이론에 나타난 카르마 .원죄의식 등으로 설명되기도 함 - 과 자신의 선택이 더해져서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주에 은둔살이 많다면 광장 공포증에 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중교통을 두려워하고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다 보면 은둔을 하게 되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거꾸로 은둔살이 발현되기 위해 광장 공포증을 불러오기도 하는 이치 입니다.
그런 자신의 흐름을 파악하고 삶의 방향을 잡아가는 것도 지혜로운 일입니다. 조용히 자연에 살면서 할수 있는 일도 많기 때문입니다.
9) 한꺼번에 몰려온 악재들로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었으나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 일시적으로 공황이 올수 있습니다. 생태적인 것이 아니라면 일생에 한두번 공황을 겪듯이 잠시 왔다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신이 특별히 어떤 유형의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사람이 한번에 겪기에 과다한 정도의 압박을 받으면 일시적으로 공황과 광장 공포증을 겪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경우는 근원적인 성향 보다는 인생의 과도기가 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좀 더 자신을 돌보아야 하는 시기로 설정할수 있습니다.